박찬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국어국문학과, LEET 백분위 96)
문학은 국어 성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성적을 얻기 위해선 애매하게 보이는 문학에서 정답의 근거를 명확하게 확인하고 이를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시선 모의고사는 문학에서 정답의 근거가 명확하고 이를 찾기 위해 따라가야 할 논리적 루트가 모호하지 않아 훌륭한 모의고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독서 지문 역시 최근의 난이도와 기조를 잘 반영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최근 기조에 맞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독서 지문에서 선지를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해 실수를 했던 경험이 잦은 학생이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시선 모의고사는 명확한 근거의 문학과 최신 경향을 잘 반영한 독서를 중심으로 학습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훌륭한 모의고사입니다.
김보훈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4학년도 수능 언어와 매체 원점수 98점)
실전모의고사를 푸는 이유는, 실전 시험을 모의로 연습해보고자 함입니다. 그렇다면 실전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시험과 비슷한 느낌을 내 주어야 합니다. 실제 수능시험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낯섦’입니다. 이는 수 년간 준비해 온 시험이 이 하루에 달렸다는 긴장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험지 자체가 새로워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수능시험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합니다. 따라서 실전모의고사는 소위 ‘평가원스러움’뿐만 아니라, 적당한 ‘낯섦’도 갖춰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시험지는 우수합니다. 독서에서는 시의적절한 제재를 바탕으로 과하지 않은 지문과 문제를 수록하였고,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도 적절한 난이도로 배치되었습니다. 평가원이 좋아하는 제재와 문제를 적확하게 매치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문학에서는 평가원과 유사한 EBS 연계 및 편집 방식을 사용하면서도 적당히 난이도를 높여 실제 시험장에서의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작품의 발췌나 〈보기〉의 구성 등은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선택과목에서는 미출제 개념을 출제함과 동시에 전통적으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적절한 난이도로 배치함으로써 ‘평가원스러운 낯섦’을 잘 구현해 냈습니다. 이전의 ‘평가원스러움’을 원한다면 실전모의고사가 아닌 기출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다만 실제로 마주할 수능시험지는 온갖 새로운 것들을 담고 있을 테니, ‘시선 모의고사’는 ‘평가원스러움’과 ‘실전성’을 모두 담고 있다는 점에서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시험지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조유현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능 국어 백분위 100)
독서는 미시적으로 독해하는 것은 기본으로, 문장 간, 문단 간의 관계를 신경쓰며 거시적으로도 독해해야 문제가 깔끔히 풀리는 치밀함이 엿보였습니다. 문학은 독서처럼 객관적이며 사실적인 확인을 요구하는 문학의 최근 경향이 잘 반영되었습니다. 또한, 해설집에 있는 ‘상급 노하우’에서 출제자들의 시선과 팁을 엿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어를 정확한 정답 근거 없이 ‘느낌’에 의존하는 학생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