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 가려는데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 아이가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제사를 지내려고 하는데 어느 방향이 좋을까요?
- 카페를 개업하려는데 가게 정문은 어느 방향이 좋을까요?
- 왜 육해방위에 술을 따라야 좋은가요?
- 꿈자리가 사나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산소를 다녀와 몸이 이상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올해 투자를 하려는데 가능할까요?
- 災煞, 天煞 방향에 뻥 뚫린 공터가 있는데 좋은 것인가요?
- 將星 방향에 높은 산이 있는데 어떤가요?
- 박사논문을 써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집중력이 높아질까요?
- 새로 들어온 직원이 재살 띠인데 중책을 맡겨도 될까요?
- 머리를 어느 방향으로 두고 자야 좋을까요?
이외에도 매일 직면하는 다양한 일, 문제, 사건, 인간관계, 방위에 대한 고민들을 해결하는데 12신살 만큼 유용한 명리이론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왜 그럴까요? 十二支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극히 현실적인 공간을 표현한 것으로 이에 상응하는 환경, 물질, 육체, 심지어 내면의 심리까지도 분석해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사주통변의 꽃이 十神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天干에 국한한 이론이기에 공간, 환경, 물질, 육체, 내면의 심리를 표현해내지 못합니다.
또 위에서 살펴본 다양한 의문점들에 대해 十神으로는 답을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刑沖破害도 공간, 환경, 물질, 육체, 인연, 심리를 분석하는데 활용하는 이론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결국 일상생활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의문점들에 대해서 답을 구하려면 12신살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三合운동과 12신살을 합리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론체계를 정립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三合운동은 더욱 심각한데 申子辰 三合은 水局이라는 정도의 머물러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주명리 서적에 三合운동을 설명하는 분량은 많아야 서너 장 정도입니다.
둘째, 12신살의 근본원리를 제공하지 못하기에 古書나 개인의 의견을 취합한 정보를 믿거나 말거나 수준에 머물면서 미신처럼 치부되고 말았습니다. 합리적인 논리 근거가 없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귀신이 어디 있어?” 혹은 “장성방위가 뻥 뚫려있으면 어때?” 하면서 미신이라고 넘겨버리지만 장성방위가 뚫린 집에서 살다가 엄청난 재산손실이 발생했고 건강이 나빠졌다는 다양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또 귀신이 보여서 육해방위에 영혼을 위로하는 행위를 해주자 조용히 사라졌다는 사례도 많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三合운동과 12신살의 근본원리에 대한 이론 정립의 필요성을 절감하였고 수년에 걸쳐 三合운동관련 몇 권의 책들을 출판하였습니다. 60干支 상권과 하권, 三合과 刑沖破害, 三合과 墓庫론 등이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2신살에 대해서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첫 권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12신살의 근본원리를 궁구하고 그 가치를 명확하게 밝혀서 미신처럼 느껴지는 모호함을 제거하면 일상의 다양한 고민거리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만, 12신살은 사주통변이나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하는 이론임은 분명하지만 사주원국 구조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12신살은 독립적 가치를 가졌으며 모든 명리이론보다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경계해야 합니다. 모든 사주명리 이론은 사주원국에 결정된 숙명을 읽기위해 필요하기에 아무리 뛰어난 이론도 사주원국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써내려가는 과정에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12신살의 출발점은 과연 무엇일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시공간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순환하기에 生死의 경계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寅午戌 三合은 申子辰 三合의 도움으로 생겨나고 申子辰 三合은 寅午戌 三合이 있기에 윤회합니다. 따라서 지살에서의 탄생은 하늘에서 뚝 떨어져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에 더욱 근원적인 출발점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災煞로 영혼의 탄생이자 영혼의 부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天煞에서 부모가 제공하는 육체와 결합하고 地煞에서 탄생을 통하여 色界를 출발합니다.
세권으로 이루어진 12신살의 개괄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권 - 재살, 천살, 지살 ; 영혼에서 탄생까지
2권 - 년살, 월살, 망신, 장성, 반안 ; 삶의 여정에서
3권 - 역마, 육해, 화개, 겁살 ; 씨종자를 품고 윤회과정으로
이 책은 1권 영혼에서 탄생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는 책이며 나머지 2권도 올해가 가기 전에 출판할 예정입니다.
재살의 별칭이 囚獄(수옥)살임을 알았지만 속 시원하게 그 이유를 알려주지 않았다. 天煞(천살)은 왜 하늘 天이라는 글자를 사용했을까? 바로 이어지는 地煞(지살)에서는 또 왜 땅 地라는 글자를 사용했을까? 궁금증은 꼬리를 물고이어졌지만 무조건 외우는 것이 사주명리라는 강압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그 원리를 궁구하기 힘들었다.
어느 날 문든 “12신살에도 시공간 순환원리를 입히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라는 생각에 이르자 놀랍게도 囚獄은 將星을 공격하기 때문이고, 天煞은 아직 영혼의 세계에 머물기 때문이고, 地煞은 色界로 탄생하기에 붙인 이름임을 깨우쳤다. 이 책은 12신살의 근본원리를 파헤치는 과정에 발견하고 이해하고 깨우친 내용들을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