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 가위, 미토콘드리아, 세포 등 꼭 알아야 할 생명과학 지식을
쉽고 재밌게 전달!
2018년 출간된 『세포 짠 DNA 쏙 북적북적 생명 과학 수업』은 알찬 내용을 바탕으로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내용이 실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표지 및 본문 구성을 새롭게 구성하여 다시 선보이고 있다. 최초의 지구 생명체 탄생에서부터 생명체를 이루는 세포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뿐만 아니라, ‘나쁜 유전자를 자르는 유전자 가위가 있다고?’ ‘미생물에서 휘발유를 만든다고?’ ‘실험실을 칩 위에 올려놓는다고?’처럼 최근 생명 과학의 핵심 키워드인 유전자 치료, 합성생물학, 생명윤리 등 이슈가 되는 독특한 질문도 가득하다. 흥미로운 질문 40개를 통해 청소년들은 생명 과학이 무조건 외워야 하는 암기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기발한 비유, 깨알 같은 유머,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돋보이는 글
이 책에는 청소년들이 생명 과학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유가 등장한다. 미토콘드리아가 진핵 세포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을 ‘셋방살이’에 비유하고, 세포끼리 신호 전달 물질을 통해 연락하는 것을 ‘단톡방 초대’에 비유하며, 불포화 지방산은 ‘지하철 쩍벌남’이 된다. 기발한 비유가 가득한 글은 그 자체로 쉽고 재미있지만, 오랫동안 지식을 기억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또 이 책에는 깨알 같은 유머가 가득하다. 저자가 글에 심어 놓은 유머는 능청맞고 자연스럽다. 본인은 웃기려고 의도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이 웃게 되는 상황처럼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미소 짓게 될 것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딱정벌레, 올챙이 등 여러 동물을 키워 왔고, 성인이 되어서는 열대어를 키웠으며, 학교에서는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의 구체적인 경험이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되어 글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한다.
▶ 과학 교수가 직접 그림을 그려 정확한 개념 이해를 돕는다
다른 학문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나 과학 지식은 친절한 삽화가 곁들여지면 훨씬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다. 보통 책에 수록되는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나 만화가가 그리게 되는데, 이들은 과학 전공자가 아닐뿐더러 학교 때 과학을 어려워한 경우도 많기에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난감해한다. 이 책은 생명 과학을 전공한 교수가 직접 그림을 그려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평소 대학 강의에서도 만화를 사용하여 대학생들의 호평을 받았고, ‘베스트 티처 상’ ‘강의우수교수 상’을 여러 차례 받은 저자는 생명 과학이야말로 만화를 이용하여 원리를 설명하기에 아주 적합한 학문이라고 강조한다.
▶ 과학 웹툰을 그려 온 작가의 코믹 캐릭터 총출동
저자는 「포닭블루스」 「조교수블루스」 등의 웹툰을 오랫동안 그려 왔고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래서 전업 작가는 아니지만 그림 수준은 프로페셔널 못지않다. 이 책에는 세포, 미토콘드리아, 우주 생명체, 합성 괴물, 원시 생물, 대리석무늬가재 등 개성 있는 캐릭터가 총출동해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생생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까불까불 캐릭터들이 뿜어내는 유머, 캐릭터들의 건방진 대화, 만화 속에 녹아 있는 쉽고 흥미로운 과학 지식이 독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 학습에 도움이 되는 그림, 개념을 설명하는 칸만화
글을 통해 이해한 지식은 금방 까먹어도 이미지로 받아들인 지식은 오래 남는다. 이 책에서 매 질문마다 나오는 말풍선이 달린 그림은 다양한 유머도 제공하지만, 무엇보다도 지식을 쉽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청소년들은 만화풍 그림을 통해 지식을 각인하게 되고, 체화된 지식으로 오랫동안 간직하게 될 것이다. 매 챕터의 끝에는 개념을 설명하는 칸만화를 수록하여, 앞에서 공부했던 주요 개념을 다시 한 번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칸만화에서도 저자 특유의 유머가 담겨 있어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