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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의기억(아파르트헤이트가건네는이야기들)

차별의기억(아파르트헤이트가건네는이야기들)

  • 베벌리 나이두
  • |
  • 생각과느낌
  • |
  • 2013-10-25 출간
  • |
  • 220페이지
  • |
  • ISBN 97889922632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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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지은이의 글
개정판에 부쳐

모험 1948
올가미 1955
언젠가는, 릴리, 언젠가는 1960
타자기 1976
총 1985
학교 운동장 1995
장벽을 넘어 2000

옮긴이의 글
아파르트헤이트를 통해서 본 연대표

도서소개

“백인이라 함은 겉모양으로 백인임이 분명한 자이거나 일반적으로 백인이라고 인정되는 자이다. 그러나 겉모양으로는 분명히 백인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혼혈인이라고 인정되는 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것이 법률 문장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을까? 대자연의 풍요로움이 살아 숨 쉬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이 모호한 문장이 법률이 되었고, 이를 토대로 아파르트헤이트(인종 격리 정책)가 제정되었다. 총을 든 채, 아프리카 인들의 땅을 점령했던 백인들이 만든 법률이다. 이것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일상을 지배하였고, 주민들의 삶은 찢겨졌으며, 그 안에 아이들이 있었다. 『차별의 기억』은 그 아이들이 겪은 사건으로 만든 7개의 단편 소설로 인종 차별을 증언한다.
“동등한 인간을 다시는
이런 식으로 취급하면 안 된다!”

전미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올해의 최고도서
아프리카연구협회 청소년을 위한 아프리카 관련 도서
미국 학부모협회 선정도서

“백인이라 함은 겉모양으로 백인임이 분명한 자이거나 일반적으로 백인이라고 인정되는 자이다. 그러나 겉모양으로는 분명히 백인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혼혈인이라고 인정되는 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것이 법률 문장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을까? 대자연의 풍요로움이 살아 숨 쉬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이 모호한 문장이 법률이 되었고, 이를 토대로 아파르트헤이트(인종 격리 정책)가 제정되었다. 총을 든 채, 아프리카 인들의 땅을 점령했던 백인들이 만든 법률이다. 이것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일상을 지배하였고, 주민들의 삶은 찢겨졌으며, 그 안에 아이들이 있었다.
어떻게 인류가 이러한 일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어떻게 하면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20세기 차별의 기억에 대해 한국의 어린 독자들도 이러한 질문을 던지길 바라고 있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인종 차별을 넘어 현재에도 벌어지고 있는 광범위한 차별에 대한 질문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만의 것이 아니라 모든 곳의, 모두를 위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21세기 한국의 어느 날

보노짓 후세인이라는 한 인도인이 있었다. 성공회대 연구교수였던 그는 한국인 여성과 함께 버스에 앉아 자그마한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갑자기 “더러운 xx!”라는 욕설이 들렸다.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양복을 입은 한국인 사내가 그를 가리키고 있었다. “너 어디서 왔어, 이 냄새 나는 xx야.” 봉변은 곁에 앉은 여성에게도 이어졌다. 그녀는 종아리를 발로 차이며 “ooo야, 새까만 자식이랑 사귀니까 기분 좋으냐?”라는 욕설을 들어야 했다. 왜 그러냐고 항의했지만 사내는 그에게서 냄새가 난다며 가운뎃손가락을 올리고 “퍽 유, 퍽 유(fuck you, fuck you)!"를 외쳤다.(《한겨레21》 제773호에서 발췌.)

이 상황이 극단적일 수는 있지만 위의 사내뿐 아니라 한국인의 마음에 있는 이런 얼룩은 오늘도, 여느 매체에서나 심심치 않게 묻어나온다.

20세기 아프리카 남쪽

버스 안 사내의 인종 차별 속내를 20세기에 가장 노골적이며 공식적으로 드러낸 역사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었다.

“백인이라 함은 겉모양으로 백인임이 분명한 자이거나 일반적으로 백인이라고 인정되는 자이다. 그러나 겉모양으로는 분명히 백인이라고 해도, 일반적으로 혼혈인이라고 인정되는 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것이 법률 문장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을까? 대자연의 풍요로움이 살아 숨 쉬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이 모호한 문장이 법률이 되었고, 이를 토대로 아파르트헤이트(인종 격리 정책)가 제정되었다. 총을 든 채, 아프리카 인들의 땅을 점령했던 백인들이 만든 법률이다.
이것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일상을 지배하였고, 주민들의 삶은 찢겨졌으며, 그 안에 아이들이 있었다. 『차별의 기억』은 그 아이들이 겪은 사건으로 만든 7개의 단편 소설로 인종 차별을 증언한다.
강력한 정부의 인종 분리 정책으로 ‘컬러드’(유럽 인과 아프리카 인 사이의 혼혈)였던 아빠가 외양상 흑인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아프리카 원주민’으로 분류되어 흩어져 살게 된 제이컵(《올가미》 중에서).
인종 차별 정책에 항의한 사촌 언니 에스더가 시위에 사용했던 타자기를 숨기려다 경찰에 잡혀 가는 할머니를 보며 눈물을 흘려야 했던 난디(《타자기》 중에서).
자신의 엄마를 ‘계집애’라고 부르며 목욕을 시켜 달라는 젊은 백인 사장의 말에도 울분을 감추어야 했던 에시(《총》 중에서) 등등.
총7명의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소설은 본격적인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회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1948년부터 대략 10년 정도씩의 간격을 두고 “오직 피부색과 겉모습으로 사람의 등급을 매겼던” 폭력들에 대해 고발한다. 시간의 흐름을 건너며 속절없이 당하는 이들의 흐느낌은 점차 “동등한 인간을 다시는 이런 식으로 취급하면 안 된다!”라는 외침으로 뭉치고, 마침내 넬슨 만델라가 석방되어 아파르트헤이트를 폐지시키고 모든 인종이 화해, 화합하는 ‘무지개 정부’를 위해 노력하는 2000년도를 마지막으로 끝맺는다.
하지만 현실은 끝나지 않았다. 역사는 쉽게 발전하지 않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몇몇 흑인들이 부자가 되고 극도로 가난한 사람들의 수도 줄었지만, 현재에도 소수의 부유한 백인이 대다수의 가난한 흑인을 경제적으로 지배하는 나라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직도 앞을 알 수 없으며 보통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나라인 것이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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