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친구처럼, 때론 선배처럼 건네는 위로와 용기

10대는 어느 때보다 해내야 할 과업이 많은 시기다. 해야 할 공부는 끝이 없고, 진로에 대한 물음표는 늘 마음 한구석에 붙어 있다. 친구 관계는 늘 조심스럽고, 가족들과 같이 있어도 때로 외로움을 느낀다. 자신에 대한 기대와 의심이 번갈아 마음을 흔드는 때가 바로 이 시기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이러한 10대의 마음을 충분히 보듬고 공감하면서 곁에 앉아서 조곤조곤 말해 주는 것처럼 위로와 용기를 준다는 것이다. 어떤 말은 지나온 시간을 다정히 안아 주고, 어떤 말은 다시 일어설 희망을 준다.

흔들리면서도 오늘을 살아 내는 10대들에게 이 책은 스스로를 긍정하고 오늘 하루를 버티며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심어 줄 것이다. 또한 마음이 복잡하고 지칠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벤치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