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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하우스-13(생각하는책이좋아)

불량하우스-13(생각하는책이좋아)

  • 케이트 클리스
  • |
  • 주니어RHK
  • |
  • 2013-10-21 출간
  • |
  • 220페이지
  • |
  • ISBN 97889255504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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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장 마지막 파편
2 장 시험 방송입니다
3 장 아직 켜져 있었어?
4 장 워, 워, 워
5 장 직업 소개 시간
6 장 아빠와의 인터뷰
7 장 티나 터닙슨과의 불티나는 대화
8 장 봉사는 웃는 얼굴로
9 장 3월의 광기
10 장 구르는 달걀, 날아든 속보
11 장 청취자의 목소리
12 장 정말이지, 그 버릇 좀 고쳐!
13 장 피아노 연주회 대작전
14 장 가짜 ‘엘리제를 위하여’
15 장 시험 방송이 아닙니다
16 장 폭우
17 장 오토바이를 타고
18 장 온 세상이 파편
19 장 상황을 고려해
20 장 베네 에이커스에 어서 오세요
21 장 나의 첫 번째 인터뷰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쓰레기로 가득 찬 집, 누가 우리 아빠 좀 말려주세요! 『불량 하우스』는 쓰레기로 가득 찬 불량하기 짝이 없는 집에서 홀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열두 살 베니와 베니의 집을 둘러싼 마을 사람들의 정겨운 이야기입니다. 1980년대가 가진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엉망진창이 된 집과 첫사랑 때문에 겪고 있는 베니의 성장통은 곧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성장통과도 이어집니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감정의 폭풍과 향수를 부모와 함께 공감하며,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온갖 물건을 집에 쌓아 두는 아빠 때문에 결국 집을 나가고 만 엄마는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합니다. 열두 살 베니가 불량하기 짝이 없는 집에서 홀로 성장통을 겪던 어느 날, 베니가 살고 있는 마을이 상공회의소에 의해 미국 최고의 매력적인 마을로 선정됩니다. 상공회의소의 대리인들이 마을을 방문하기로 하자, 마을 사람들은 베니 아빠 몰래 베니의 집을 청소하려는 계획은 세웁니다. 하지만 갑자기 불어 닥친 토네이도에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고, 아빠는 위험을 무릅쓰고 집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 쓰레기 더미에 갇혀 버린, 불량하기 짝이 없는 하우스
종종 쓰레기를 주워 집 안에 쌓아 둔 어느 가정의 이야기가 텔레비전에서 방송되곤 한다. 주로 이웃집의 제보로 쓰레기 집의 실태가 방송되는데, 꽉 찬 쓰레기 때문에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집 안과 그로 인해 발생된 고약한 냄새가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렇게 집 안에 물건을 쌓아 두는 사람들은 대부분 축적광 기질이 있거나 저장강박증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불량 하우스》에 등장하는 베니의 아빠 역시 피자 상자에서부터 낡은 오토바이 부품, 고장 난 라디오, 밴드부 제복,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에 이르기까지 가리지 않고 온갖 물건을 집에 쌓아 두는 수집광이자 저장강박증 장애를 가진 인물다. 결국 베니의 엄마는 아빠가 끝까지 버리지 않으려고 하는 아주 작은 파편 때문에 부부싸움을 한 뒤 집을 나가 버린다. 베니는 왠지 이번에는 엄마가 영영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다. 그날 이후 베니는 극심한 향수병에 시달린다. 집을 떠나지 않았지만 무엇인가를 잃었다고 느끼고, 예전의 좋았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서 공허한 마음만 든다.
《불량 하우스》는 쓰레기로 가득 찬 불량하기 짝이 없는 집에서 홀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열두 살 베니와 베니의 집을 둘러싼 마을 사람들의 정겨운 이야기가 따뜻하게 그려진 작품으로, 〈43번지 유령 저택〉 시리즈에서 보인 익살스럽고 재치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작가 케이트 클리스의 신작이다.
다른 사람의 말에 절대 귀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면 무조건 수집해 쌓아 두는 베니의 아빠. 가족의 고통도, 해체도 아랑곳하지 않는 베니의 아빠를 누가 말릴 수 있을까?

▶ 1983-2013,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감의 끈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83년의 데니스 에이커스는 통신이 발달하지도, 변변한 라디오 방송국도 하나 없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베니의 아빠는 세계적인 통신망을 구축해 집 안에 쌓아 둔 온갖 물건들을 팔 계획을 갖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런 베니의 아빠를 미친 사람 취급한다. 작가는 1980년대가 가진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베니의 가족과 그를 둘러싼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고 개성 있게 그려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은 미래인의 눈으로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엉망진창이 된 집과 조심스럽기만 한 첫사랑 때문에 마음속 폭풍을 겪고 있는 베니의 1983년식 성장통은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의 모습과 데칼코마니를 이룬다. 베니의 마음속에서 일렁이는 여러 감정들과 휘몰아치는 폭풍을 자분자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속에서 꿈틀거리고 요동치고 있는 감정을 발견하게 되고, 그 복잡한 기분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불량 하우스》는 어린이와 그 부모 세대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부모와 함께 읽고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폭풍과 향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감의 끈을 이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어지러운 십 대의 소용돌이에서 마주한 수많은 위기와 고민들이 불량스럽지 않게 그려진 이 작품을 통해 희망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내용
온갖 물건을 집에 쌓아 두는 아빠 때문에 결국 집을 나가고 만 엄마는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한다. 열두 살 베니가 불량하기 짝이 없는 집에서 홀로 성장통을 겪던 어느 날, 베니가 살고 있는 마을이 상공회의소에 의해 미국 최고의 매력적인 마을로 선정된다. 상공회의소의 대리인들이 마을을 방문하기로 하자, 마을 사람들은 베니 아빠 몰래 베니의 집을 청소하려는 계획은 세운다. 하지만 갑자기 불어닥친 토네이도에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고, 아빠는 위험을 무릅쓰고 집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베니의 불량 하우스는 무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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