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교육 시스템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즉각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특히 대학 교육은 체계적으로 검증된 지식 전달에만 치중하여, 혁신적인 벤처 사업이나 신흥 산업 분야의 탄생이나 변화를 다루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은 자원 빈국에서 금융 산업은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필수 분야라 할 것이다. 따라서 실전 중심의 깊이 있는 금융 교육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였다.
특히 자원과 인구, 국토 면적이 제한적인 우리나라의 미래 세대들 에게 금융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라 생각한다. 평생 교 수로서 제자 양성에 인생을 바쳤지만, 작금 교육 제도의 한계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갈수록 저하되고 진로의 폭이 좁아지는 현재의 젊은 이들과 평범한 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
어느 한적한 카페에서 편하게 차 한잔을 마시며, 그동안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멋진 풍경을 감상하듯 이 글을 읽어 주길 바란다. 필자는 단순히 경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이 책을 집필하는 것이 아니다. 절실한 마음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도록 돕 기 위해 이 책을 쓰고 있다.
금융시장은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다. 소자본이든 대자본이든, 주식이든 선물이든 관계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학력이나 성별, 나이, 신체 조건과 무관하게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개인이 별다른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이 부족한 국가의 개인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많은 사람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투자에 관심을 두지만, 올바른 방향을 찾지 못해 헤매기도 한다. 복잡한 금융 서적에 압도되거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큰 손실을 보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복잡한 금융 이론이 아니라 실용적인 지식을 중심으로, 선물 시장에서 시스템 트레이딩이 어떻게 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중에서도 미국 나스닥 지수 선물을 다룰 예정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단순히 돈을 버는 정보만 얻는 것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도구를 발견하길 바란다. ‘선물투자’라는 단어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필자는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더 행복하고 안전한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학자로서 오랜 시간 연구하고 가르쳐 오며 깨달은 점은 글로벌 경제에서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감에 의존하는 투자나 뉴스에 휩쓸리는 방식으로는 장기적인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거대 자본 세력은 단순한 교과서적 논리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계적이고 규율이 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이러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자 한다. 특히 선물 시장에서의 시스템 트레이딩이 어떻게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필자는 주식이나 선물거래로 부(富)를 쌓은 사람이 아니다. 다만 물류학자로서 세계 경제를 지켜보며 전망하고, 예측 가능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부를 만들어 가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며, 필자는 이를 돕기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