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화제의 스타 셰프, ‘만찢남’ 조광효의 첫 레시피북★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 ‘돌아온 소년’ 채낙영 셰프 강력 추천!★
‘내 위장이 반응하고 있어! 최애의 HP 충전 요리’
‘요리는 전쟁이다, 소용돌이치는 승부 요리’
상황별, 테마별로 구성한 챕터
한 끼 한 끼가 한 권의 만화처럼 흥미진진하다!
이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만화 속 캐릭터와 세계관, 요리에 담긴 배경에 따라 테마별로 챕터를 구성해 레시피를 묶었다.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만화 속 상황처럼 각각의 요리도 한 편의 이야기처럼 전개된다.
〈제1화 지각을 면하는 개운한 아침 건강식〉에서는 분주한 아침에도 가볍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별했다. 애니메이션 〈아따맘마〉 속 ‘와사비 낫토 토스트와 피자’, 두유로 돈코츠 국물의 진한 맛을 구현한 『식극의 소마』 속 ‘조이치로의 두유 라멘’ 등등⋯. 건강한 특급 레시피로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해보자.
〈제2화 내 위장이 반응하고 있어! 최애의 HP 충전 요리〉에서는 나루토의 소울 푸드인 ‘일락 라멘’, 『귀멸의 칼날』 속 탄지로를 위로해준 ‘야마카케 우동’처럼 고단한 하루를 회복시키는 에너지 충전 요리를 묶었다. 한입 먹자마자 단전부터 올라오는 파워가 느껴진다!
〈제3화 첫 만남이지만 낯설지 않은데? 생소한데 맛있는, 반전 요리〉는 독특한 재료나 조합으로 상상 이상의 맛을 선사하는 이색 요리를 다룬다. 우메보시와 크림치즈의 조합으로 새콤달콤한 딸기잼 같은 맛을 내거나, 토마토와 라멘으로 매콤한 해장 스파게티 같은 맛을 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기발한 요리들의 향연! 입맛의 지평을 넓혀주는 레시피들이 쏟아진다.
〈제4화 요리는 전쟁이다, 입안에서 소용돌이치는 승부 요리〉는 중식 요리사인 조광효 셰프의 전문성이 아낌없이 드러나는 챕터다. 화제의 ‘동파육’은 물론 저자가 요리의 길을 걷게 만든 〈요리왕 비룡〉의 ‘비룡 떡볶밥’ 레시피까지.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화려한 요리를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블루 피리어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3종의 비건 디핑 소스는 파인 다이닝의 요리 못지않다. 특별한 날 손님을 초대해 근사한 한 끼를 대접하기에 손색없는 파트.
〈제5화 궁극의 안주를 찾아서…〉에서는 혼술, 홈술과 찰떡궁합인 깊은 풍미의 안주 메뉴가 주역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닭고기를 활용한 냉채 닭 요리 ‘구수계’, ‘빵빵지’부터,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훈제 연어’, 육포와 특제 맥주 소스! 맥주엔 치킨만 시켜 먹던 우리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상세한 요리 과정 사진, 맛의 세계를 넓혀주는 재료 소개, 인생 만화 추천 등등⋯
당신의 요리 세계를 넓혀줄 읽을거리, 볼거리 가득!
눈과 입이 동시에 배부른 요리책!
요리책이라는 단어 하나로는 이 책의 매력을 다 담을 수 없다. 『만찢남의 오타쿠 레시피』에는 맛의 세계를 넓혀줄 다양한 볼거리가 담겨 있다. 요리의 전 과정을 풀컬러 사진으로 실어 재료의 양을 정확히 가늠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만화처럼 전개되는 사진 배치로 보기만 해도 요리 과정이 상상되는 듯하다.
중식과 일식의 세계에 입덕하고 싶은 입문자들을 위해 〈맛의 세계를 넓혀주는 재료〉 특별 페이지도 수록했다. 흔히 사용하는 식재료에서 벗어나 뻔하지 않은 과감한 식재료를 구경해보자. 물론, 클릭 한 번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너무 비싸진 않은 실속 있는 식재료만 골랐다. 이제 당신의 요리 레퍼토리가 무궁무진하게 늘어날 것이다.
이 책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찐’ 오타쿠 조광효 셰프가 엄선한 만화 목록이다. 〈흑백요리사〉 방영 당시, 조광효 셰프가 소개한 『철냄비 짱!! 2nd』는 판매량이 무려 16배나 늘기도 했다. 덕후력은 물론, 명작을 발견하는 안목까지 입증된 셈이다. 추억의 고전 만화부터 인기작은 물론 찐 만화 오타쿠 사이에서만 알려진 숨겨진 명작까지! 조광효 셰프의 인생 만화&애니 총 28개를 엄선해 추천 코멘트를 달았다. 레시피를 읽다가 어느새 만화를 정주행하게 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건 시간문제! 책날개에 수록한 오타쿠력 테스트로 당신의 만화 애니 오타쿠력을 체크해보는 재미도 놓치지 말자.
“이 책 한 권으로 부엌을 곧 덕질의 성지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덕질도 요리도 결국은 애정에서 시작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한 끼의 상상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보며 웃던 기억, 아이가 골고루 먹기를 바라며 피망을 맛있게 요리해주는 아버지의 마음, 좋아하는 만화 장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팬심. 아마 누구에게나 익숙하고도 소중한 감정일 것이다. 조광효 셰프는 그 모든 순간을 맛깔스러운 한 그릇의 요리에 담아낸다. 채낙영 셰프의 추천의 글처럼 그의 요리에는 “기승전결이 있고, 재미와 감동도 있고 교훈도 있다.”
『만찢남의 오타쿠 레시피』는 사랑하는 만화와 캐릭터가 떠오르는 요리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에 빠질 책이다. 또한 만화 팬들뿐 아니라 재미있는 요리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매일의 영감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판타지적인 만화 속 요리를 내 집 부엌에서 만드는 건 복잡하고 어렵지 않을까?’ 하는 편견을 깨부숴라! 냉장고 사정이 빠듯한 자취생부터, 한 끼를 특별하게 만들고 싶은 요리 입문자까지 누구나 환영이다.
모든 레시피에는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으며, 그중 가장 쉬운 레시피들은 〈쿠킹 외전: 쉬어가는 틈새 레시피〉라는 제목으로 중간중간 따로 묶어 소개했다. 덕분에 요리 초보도 간단한 메뉴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갈 수 있다. 처음부터 어려운 요리를 시도하기보단, 외전부터 맛보면서 본편으로 천천히 올라갈 수 있도록 한 셰프의 섬세함이 돋보인다.
또한 레시피 마지막마다 수록된 ‘맛있게 먹는 꿀팁’은 한 끗 차이의 감칠맛을 더해준다. 최대한 간단하게 구성한 재료와 레시피는, ‘결과물’보다 ‘만드는 과정’을 즐기라는 셰프의 철학을 그대로 담고 있다. 부엌이라는 작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덕심 가득한 요리 실험. 그 끝에서 우리는 결국 이렇게 말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요리 실력은 덕질처럼, 상대방을 위해 더 좋은 것을 주고자 노력하는 실험 정신에서 발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