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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문학상수상작품집(2013)황병승-내일은프로

미당문학상수상작품집(2013)황병승-내일은프로

  • 황병승 외
  • |
  • 중앙북스
  • |
  • 2013-10-18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889278048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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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수상작가 황병승 특집
수상작 내일은 프로
수상 소감 이것은 기프트다
자선작 앙상블 외 28편
수상작가가 쓴 연보 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수상작가 인터뷰 계속할 것인가 중단할 것인가 _송승환

최종후보작
강성은 「환상의 빛」 외 5편
김행숙 「인간의 시간」 외 5편
이민하 「감은 눈」 외 5편
이수명 「나무에 올라갔는데」 외 5편
이원 「우리는 지구에서 고독하다」 외 5편
이현승 「벼룩시장」 외 5편
차주일 「골목」 외 5편
최정례 「인터뷰」 외 5편

심사 경위 제13회 미당문학상 심사 경위
심사평 이 사회의 서발턴들의 처절한 고독_이시영 시인

도서소개

『제13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에는 수상작 「내일은 프로」을 비롯해 수상작가 황병승이 직접 고른 자선시 「앙상블」 외 28편이 실려 있다. 자선시는 황병승 시인이 펴낸 세 권의 시집에서 선별한 시들로, 2003년 등단 이후 황병승 시세계의 특징과 그 변화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수상작가가 쓴 연보 「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송승환의 수상시인 인터뷰 「계속할 것인가, 중단할 것인가」 등을 통해 수상작가를 다각도로 조명하여 황병승 시인의 작품세계를 보다 깊고 세밀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13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을 펴내며

미당문학상이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우리 현대문학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미당(未堂) 서정주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미당문학상은, 지난 1년간 창작, 발표된 모든 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여 삼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2013년 미당문학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예심심사(권혁웅, 김언, 이선영, 강계숙, 허혜정)를 거쳐 추려진 시인 열 명의 작품을 대상으로 본심 심사위원들(김사인, 김혜순, 송찬호, 이시영, 황현산)의 심사숙고 끝에 황병승 시인의 「내일은 프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본심 심사위원들은 ?황병승은 말로 가능한 온갖 표현력을 동원하여 인식의 한계에 이를 때까지 주제에 천착하는 노력이 감명을 주었”다며 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13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에는 수상작 「내일은 프로」을 비롯해 수상작가 황병승이 직접 고른 자선시 「앙상블」 외 28편이 실려 있다. 자선시는 황병승 시인이 펴낸 세 권의 시집에서 선별한 시들로, 2003년 등단 이후 황병승 시세계의 특징과 그 변화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수상작가가 쓴 연보 「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송승환의 수상시인 인터뷰 「계속할 것인가, 중단할 것인가」 등을 통해 수상작가를 다각도로 조명하여 황병승 시인의 작품세계를 보다 깊고 세밀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최종후보에 오른 여덟 명의 시인들의 작품을 소개하여 다채롭고 활기에 찬 오늘날 우리 시의 면면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시인들은 강성은, 김행숙, 이민하, 이수명, 이원, 이현승, 차주일, 최정례 시인으로, 예심을 맡은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시인별로 각각 6편의 시 작품도 함께 소개했다.

제13회 수상작, 황병승 「내일은 프로」

2013년 미당문학상 수상작은 황병승 시인의 「내일은 프로」이다. 수상작 「내일은 프로」는 2003년 등단 이후 시인이 10여 년 동안 무엇을 시도하고 어떻게 실패했는지를 보여주는 실패의 실제 기록이자 시인의 자화상이다. 이에 대해 황병승 시인은 수상작가 인터뷰에서 “생활도 글쓰기도 실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실패의 반복 속에서 결국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것은 글쓰기에 대한 욕망이다. 그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압도적인 욕망이다. 바닥을 치는 생활 속에서 내가 간신히 해나갈 수 있었던 유일한 일은 한 줄이든 두 줄이든 써나가는 것이었고, 그렇게 써두었던 메모들을 실패라는 냄비에 넣고 끓인 결과이다.”라고 밝혔다.

피츠 피츠……
희미하게 밝아오는 새벽거리를
나는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비에 젖은 후줄근한 옷차림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여자가 집을 나갔다는 사실도 잠시 잊은 채
소설, 소설만을 생각하며 나는 달리기 시작했지요
또다시 실패를 보여주는 데 실패하고 말지라도
―「내일은 프로」 부분

수상작 「내일은 프로」에 대해 본심 심사위원 이시영 시인은 “모두 여덟 개의 소제목이 붙은 이 소서사에서 그가 보여주고자 한 것은 ‘다양한 각도에서의’ 자신-화자의 실패담이다. 그 실패담들이 우리에게 강력히 환기하고자 하는 것은 ‘칼라(collar)가 더럽게 빳빳’한 기품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이 사회의 서발턴(subaltern)들의 처절한 고독이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또 황현산 문학평론가는 “한 사람의 시인으로서, 또는 한 사람의 생활인으로서, 그는 완전한 성공에도 실패하지만, 완전한 실패에도 실패한다. 인간 조건으로서의 이 실패의 기록은 어떤 종류의 성스러운 자비심에 이른다.”고 평했다.

최종 후보작 … 강성은, 김행숙, 이민하, 이수명, 이원, 이현승, 차주일, 최정례

강성은 「환상의 빛」 외 5편
강성은의 시는 슬픔의 시간성을 영원의 지평으로 옮기면서 기억을 지우는, 혹은 지워야 하는 마음의 작업을 되풀이하는 역설 가운데 있다. 단지 조금 이상한, 단지 조금 아름다운, 그러나 결코 사라지지 않는 슬픔이 기억의 망각을 무용한 것으로 만들고, 잊고 싶은 상처, 보고 싶지 않은 삶의 부조리, 비참한 생의 난국을 희미하면서도 투명한 아이러니의 세계로 만든다. 부조리는 대개 기지에 찬 풍자와 조롱의 형식을 띤다. 하지만 연원도 물을 필요 없는 슬픔의 보편적 감정을 일깨우면서 서정적 부조리의 세계를, 부조리 자체가 아름다움으로 화하는 장면을 강성은의 시는 보여준다. ―강계숙(문학평론가)

김행숙 「인간의 시간」 외 5편
주지하듯이 미래파의 기원에 해당하는 시인이다. 미래파 시를 결정짓는 키워드를 몇 개씩 한꺼번에 거느리면서 등장한 시인. 새로운 미성년 화자의 목소리, 기체(유령)적인 상상력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 김행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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