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라. 당신의 이름 석 자 뒤에 누구누구 작가님, 누구누구 작가 선생님이라는 단어들이 붙게 된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기분도 기분이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당신의 인생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가장 좋은 위치를 선점했다는 것은 확실하다. 왜일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함으로써 인생이 뒤바뀐 사람들이 실제로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책을 쓴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고, 마법과 같은 일이다.
최소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
당신의 이름 뒤에 새로운 단어가 붙는다고 해서, 즉 당신의 이름으로 된 책이 이 세상에 출간되었다고 해서 당신의 인생이 한 단계 도약하였다는 것을 저절로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이다.
결론은 한 마디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이 출간된 것이 당신의 인생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당신이 책을 쓰기 이전과는 다른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책을 쓰는 과정을 통해 당신의 사고와 의식은 당신이 평생 살아오면서 미처 경험하지 못했을 정도로 급격하게 그리고 빠르게 도약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사실이 바로 당신에게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어주는 토대가 되고 원동력이 되어 준다는 사실이다.
왜 책을 쓰기 이전과 책을 한 권이라도 쓴 후에 사람이 그렇게 많이 달라지는 것일까?
100권의 책을 읽은 사람은 남이 떠먹여 주는 영양분이 잔뜩 있는 맛있는 음식을 그저 먹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1권의 책을 쓰는 사람은 스스로 그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 즉 무엇인가를 스스로 만들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스스로 자신의 의식과 사고를 통해 만들어 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좀 더 간단하게, 그리고 쉽게 말해서
‘작가가 된다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낸다는 것’이다.
여기서 당신이라는 사람의 가치가 결정된다.
평생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사용하는 사람이나 평생 남들이 시키는 일만 수동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지 못하고,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지 못하고, 큰 성공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무에서 유를 창출해 낸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어마어마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사람이 엄청난 부자가 단기간에 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세상에 유익한 무엇인가를 무에서 창출해 내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작가는 글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발명가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는 사람들, 이전에는 없던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 이전에는 없던 해리포터 이야기를 만들어 낸 조엔 k 롤링, 이전에는 없던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 이전에는 없던 거북선을 만든 이순신 장군, 이전에는 없던 역사서인 [사기]를 쓴 사마천, 이전에는 없던 병법인 [손자병법]을 쓴 손자, 이전에는 없던 자기계발서를 쓴 나폴레온 힐 등은 모두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낸 사람들이다.
당신이 책을 한 권 썼다는 것은 단순하게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만들어 이 세상에 남겼다는 것이다. 그것도 당신의 이름을 걸고 말이다.
당신이 작가가 되고자 한다면 한 가지만 명심하면 된다.
‘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다. ‘ 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