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판매 20만 부 베스트셀러!
★ 일본 아마존을 역주행한 바로 그 책!
‘잊어야 할 일은 잊자’
그렇게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마음은 보송하게, 인간관계는 산뜻하게, 인생은 담백하게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는 것이 행복이라고 한다. 하나둘 다른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한다면 그만큼 행복과는 멀어지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10년, 20년이 지난 일들이 계속해서 마음의 방을 차지하고 있다면 현재에 집중할 여력이 부족해지는 게 당연하다. 알다시피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일어난 일도, 앞으로 일어날 일도 아닌, 바로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지금 이 순간이다. 지난 실수에 자책하고 후회하는 데 시간을 쏟기보다 지금 내 눈앞에 다가온 일, 주변에 있는 사람, 내 몸과 마음의 상태를 보살펴야 한다.
《적당히 잊으며 살아간다》의 저자는 1931년생으로 올해 94세에 접어든 현직 의사다. 오랜 시간 심료내과 의사로 일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을 돌보면서, 또 저자 자신도 일곱 아이를 키운 워킹 맘으로서 번잡스러운 인생에서 덜어낼 것은 덜어내고 잊어야 할 일은 잊자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 책이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20만 부 판매를 달성하고, 이후에도 서점 순위를 역주행하며 “천천히 음미하며 여러 번 읽고 싶은 책이다”, “책의 모든 말들이 제 안에 들어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는 많은 독자들의 찬사가 이어졌던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의 처방은 따뜻하게 등을 토닥이는 할머니의 손길처럼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도 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주기도 한다.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하는 한방 심료내과 의사로서 왠지 모르게 초조하고 화가 많아졌다는 환자에게는 간 기능이 약화됐기 때문일 수 있으니 한방약을 처방해주고, 부모를 잘못 만나 고생이라는 환자에게는 이미 어른이라면 앞으로의 삶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딱 잘라 말한다. 치매에 걸릴까 봐 걱정이라는 환자에게는 그저 등 푸른 생선을 잘 챙겨먹으라는 당부를, 나이 듦에 차츰 익숙해져가는 어른들에게 이제 현실적으로 ‘무병장수’보다는 ‘유병장수’하자는 애정 어린 조언을 남긴다.
저자가 평생에 걸쳐 하나씩 고르고 골라 조심스럽게 펼쳐놓은 인생 처방전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71가지다. 이제 점차 어른이라는 수식어를 받아들여야 하는 독자라면 《적당히 잊으며 살아간다》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놓아주고 무엇을 새로이 다짐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90대에도 여전히 씩씩하고 명랑한 저자 히데코 씨가 하나하나 차근차근 길을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