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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기차여행

수요일의기차여행

  • 실비아 하인라인
  • |
  • 문학수첩리틀북
  • |
  • 2013-10-25 출간
  • |
  • 196페이지
  • |
  • ISBN 97889597615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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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매주 수요일이면
큰 소동과 바보 같은 제안들
예쁜 옷과 엉망진창
아담한 시골집
분노한 천사
절대 비밀
펑크족과 드넓은 초원 지대
두려움 없는 그 무엇

도서소개

어린이의 자기 선택권과 자존감에 대해 다루는 가슴 따스한 성장 동화 《수요일의 기차 여행》이 출간되었다. 남들 하는 대로,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하는 아이의 심리를 생생하고 세밀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독일의 우수한 문화적 자산을 해외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독일 외무성 산하의 괴테 인스티투트에서 2011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독일문화원 괴테 인스티투트 ‘올해의 책’ 선정작!
조용하게 큰 감동을 주는 성장 동화

어리더라도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들이 마음대로 이끌도록 놔두지 마세요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일어설 줄 알아야 해요

어린이의 자기 선택권과 자존감에 대해 다루는 가슴 따스한 성장 동화 《수요일의 기차 여행》이 출간되었다. 남들 하는 대로,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하는 아이의 심리를 생생하고 세밀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독일의 우수한 문화적 자산을 해외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독일 외무성 산하의 괴테 인스티투트에서 2011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다른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엔 별 흥미가 없는 사라는 훌다 이모와 만날 수 있는 수요일만 손꼽아 기다린다. 훌다 이모는 사라를 이해해주고 격려해주는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이 사라가 또래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훌다 이모를 먼 시골 요양원으로 이사를 보내려고 하자, 사라는 화가 나서 훌다 이모와 함께 가출 소동을 벌인다. 흥미진진하고 빠른 진행과 유쾌한 유머, 뚜렷한 캐릭터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독립심을 키워준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진짜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직접 나선
소심쟁이 소녀와 괴짜 이모의 사랑스러운 가출 소동

사라의 엄마는 항상 모든 것을 가장 잘 알고 있고 모든 것을 다 잘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라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조차. 사라의 의견은 끼어들 틈이 없다. 심지어 아빠는 사라가 좋고 싫은 것에 아예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집에서 일하지만 매일 전화통만 붙들고 있다.
사라는 엄마아빠보다 지적장애가 있지만 상냥하고 섬세한 훌라 이모를 훨씬 좋아한다. 사라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물어봐주는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별한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숙소에 살고 있는 훌라 이모를 만나러 가는 수요일만 날마다 기다리곤 한다.
그런데 부모님은 사라가 훌다 이모네 숙소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서 이모를 아주 먼 시골로 이사시키기로 해버린다. 물론 훌다 이모나 사라에게는 의견을 묻지 않은 채. 사라와 이모는 크게 상처를 받았다. 화가 난 사라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느끼고 부모님의 제멋대로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대담한 계획을 세운다. 바로 이모랑 둘이서 기차를 타고 훌쩍 떠나는 것이다!
두 사람은 기차 모험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난다. 기차에서는 팔에 문신을 새긴 멋진 아줌마와 공부벌레 같지만 자기 생각이 똑바른 예의바른 소년을 만났으며, 마지막으로 내린 역에서는 히피족 예술가 생쥐 씨와 노숙자 할아버지 칼리, 항상 검은 옷만 입는 비체 양을 만나 그들의 낡은 초콜릿 공장에 초대도 받았다. 사라는 초콜릿 공장에 하룻밤 묵으면서 생쥐 씨의 그림 모델을 해주면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힘을 발견한다. 연락을 받고 쫓아온 엄마와 마주했을 때도 두려워하며 숨거나 도망치는 게 아니라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해낼 수 있는 힘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달라고 자신에게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하는 힘을 말이다.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그게 바로 ‘나’니까!
어린이의 자존감과 독립심을 키워주는 필독서

“친구들도 전부 영어학원에 다닌다고 엄마는 나보고 꼭 영어학원에 가야 한대요. 영어보다는 그림을 배우고 싶은데 어쩌죠?”
“반 여자애들 사이에서 핑크색 치마가 유행이에요. 저는 청바지가 더 좋은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이런 고민을 해보지 않은 아이들이 있을까? 그렇지만 부모님은 다른 아이들처럼 똑같이 하지 않으면 뒤쳐질 거라는 생각에 초조해한다. 아이의 의견은 어떤지 생각조차 하지 않고 남들 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처럼 윽박지른다. 그러다 보니 항상 집안에는 반항하는 아이와 엄마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아이는 패배하여 의기소침해지는 일이 벌어진다.
아이에게 결정권을 넘기는 것이 그렇게 위험한 일일까?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게 그렇게 중요한 일일까? 확실히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가기 싫어서 시작된 사라와 훌라의 모험은 아슬아슬하다.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은 무섭고, 실제로 위태위태한 일도 벌어진다. 하지만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다른 사람이 시켜서 하는 일보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스케줄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보다 훨씬 성취감이 있고 흥미진진하다. 아이가 처음으로 홀로 무언가를 해낼 때 느낄 만한 감동이 글 가득 묻어난다.
또한 여행 중에 사라가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 사회의 밑바닥에서 살아갈 법한 사람들이지만, 패션 잡지사에서 일하는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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