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드인 창업자이자 오픈AI 창립 멤버인 리드 호프먼이 제안하는 AI 활용 로드맵
★ 빌 게이츠, 유발 하라리, 무스타파 술레이만 강력 추천!
“인간보다 더 뛰어난 AI의 초지능을 활용하라!”
똑똑한 AI 활용을 통해 ‘더 나은 나’로 발전하기 위한 제언
챗GPT, 미드저니, 소라 등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인간을 몰아낼 AI가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사람들은 술렁였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박사가 구글을 퇴사하며 AI 발전에서 비롯될 위험성을 언급하자, 많은 사람이 AI가 인류를 멸망시키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설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인류가 AI를 현명하게 활용하면 지금과는 다른 차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 있게 제시되었다.
AI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부정적인 미래를 그리는 두머Doomer와 글루머Gloomer가 있고, AI 기술의 이점을 받아들임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주머Zoomer와 블루머Bloomer가 있다. 이러한 견해 차이는 신기술이 사회에 도입되고 적용되는 모든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AI 혁명, 슈퍼 에이전시》는 기술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꽃피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블루머의 입장을 시종일관 잃지 않으면서도 AI 반대론자의 의견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책에서는 ‘왜 AI가 인류를 멸망시키리라 생각하는가?’, ‘AI는 정말로 인류에게 위협적일까? 오히려 인류의 진보를 가속화하고 발전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로 활용할 수 없을까?’, ‘우리의 일과 일상에 AI의 초지능이 더해지면 어떤 이점이 생길까?’ 등의 의문에 대한 리드 호프먼의 인사이트를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인 리드 호프먼은 이른바 "페이팔 마피아" 중 한 명으로, 2002년에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공동 창업하여, 2016년에 270억 달러(약 36조 원)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엔젤투자자로도 활동하며 에어비앤비, 오로라 등의 기업 성장을 견인했는가 하면 챗GPT로 전 세계에 생성형 AI 붐을 불러일으킨 오픈AI의 초기 투자자이자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AI 기술 발전과 그 영향력을 누구보다 기민하게 파악하며 비즈니스로 연결시킨 대표적 인물이다.
“우리는 AI를 통해 얼마나 더 탁월해질 수 있는가?”
인간의 능력과 지능을 확장시키는 슈퍼 에이전시로 도약하라!
이 책의 표제이자 핵심 개념은 바로 ‘슈퍼 에이전시’다. 이 단어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단순하게 설명한다면 인간이 해낼 수 있는 일, 즉 인간의 행위력에 AI의 초지능이 더해지면 인간은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일을 가능케 만드는 "초행위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슈퍼 에이전시란 결국 인간이 가진 능력에 AI가 흡수한 세상의 모든 지식을 더해 통합적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게 된 인류를 뜻한다.
슈퍼 에이전시를 통해 인류는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 단편적으로 개인의 학업 능력에 딱 맞는 AI 튜터, 모든 질병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법을 제안하는 의료 전문가, 복잡한 시스템에도 적응하는 똑똑한 맞춤형 비서 등이 실현되고, 진보할 것이다. 즉 일과 일상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AI가 우리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최대치로 끌어내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AI 반대론자들의 득세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이처럼 AI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관련 논의와 시도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업무 집중도 상승,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자료 조사, 다양한 케이스스터디를 집약한 효율적인 의사결정 및 조직관리 등에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결국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 활용했을 때의 이점에 집중하는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컴퍼니는 《AI 혁명, 슈퍼 에이전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의 C-레벨 임원(최고관리자) 3,800여 명을 인터뷰했고, 이를 「기업에서의 AI 슈퍼 에이전시」라는 리포트로 발표했을 정도로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슈퍼 에이전시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도입을 위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AI는 당신을 실직자로 만들 경쟁자가 아니다!
그 유용성을 인정하고 당신의 파트너로 만들어라
리드 호프먼은 AI는 자비심 없는 살인 로봇이 아니라 인류를 더 뛰어나게 만들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한다. 소수의 권력자만 손댈 수 있으며 폭격 대상을 폐허로 만드는 핵폭탄과는 다르게 AI는 누구나 차별 없이 접함으로써 모두를 더 뛰어나게 만드는 유익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특히 보유한 정보가 적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민주적인 특성이 두드러진다고 강조한다. 그 이유는 AI가 사용하는 ‘디지털 자원’은 사용할수록 줄어드는 공공자원과는 다르게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유용해지기 때문이다. 위키피디아가 그 특성의 훌륭한 예시다.
《AI 혁명, 슈퍼 에이전시》는 우리가 AI 기술 진화의 궁극적인 목표를 ‘초행위력’으로 잡고, 혁신 친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과적으로 모든 논란은 ‘인간의 주도권’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AI가 완전무결한 기술이라는 것이 아니다. 사실과 다른 정보를 말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는 것도 인정한다. 그럼에도 인간도 실수를 저지르며, 주체가 인간이든 기계든 완벽할 수는 없기에 사용자 개인으로부터 AI의 오류를 바로잡는 노력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개인은 일상적인 행위에 AI를 활용하면서 피드백을 제시하고, 집단은 그 피드백을 통해 발전한 AI를 비즈니스 영역에 사용하면서 어떤 규제가 필요한지 고려하면서 슈퍼 에이전시의 시대로 나아가는 것이다. 변화를 점진적으로 도입해서 잠재적 부작용을 줄일 수도 있다는 것은 결국 기술의 도입에서 인간이 주도권을 쥐었을 때 제대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자칫 AI 옹호론자의 유토피아만을 제시한 것처럼 오해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론자들이 제시하는 문제를 결코 무시하지 않으며, 그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인 AI 반대론자 중 한 명인 유발 하라리조차 이 책을 ‘꼭 읽어보라’ 권했을 정도로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AI 혁명, 슈퍼 에이전시》는 기업에 AI 플랫폼을 도입하고자 고민하는 경영자는 물론, 자신의 업무 능력을 더 탁월하게 만들고자 고심하는 비즈니스맨들이 미래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