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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면 시간은 그리움이 된다

바람 불면 시간은 그리움이 된다

  • 이신우
  • |
  • 대경북스
  • |
  • 2025-07-14 출간
  • |
  • 204페이지
  • |
  • 150 X 215 X 20 mm
  • |
  • ISBN 979117168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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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바람 부는 날, 기억의 우물에서 퍼 올린 이야기들

시간은 흘러가지만, 기억은 머무른다. 그리고 그 기억은 바람이 불 때마다 불쑥 다가와 말을 건다.

이 책은 그런 바람 같은 기억들을 따라 걸어본 여정다.
냄새로 기억되는 된장국 한 그릇,
어머니의 고무신 한 켤레,
아버지의 구두,
형의 손에 쥐어진 고구마 세 알.
그 안에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지금의 나를 만든 사랑과 희생, 그리움이 담겨 있다.

우리는 늘 ‘지금’을 살고 있지만,
그 속에는 과거의 우리가, 우리의 부모가,
아이들이 함께 존재하고 있다.
《바람 불면 시간은 그리움이 된다》는
그 모든 시간 속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어,
지금 이 순간의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인사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었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처럼
한편으로는 가슴 저미게 하고
한편으로는 입꼬리를 올리며 미소짓게 하는
절박했지만 따뜻한 마음 비비며 살았던
그 시절의 이야기들이 빠알간 대야 한가득
담겨있다.

이 책을 펼치는 독자의 마음에도,
소박하지만 깊은 한 줄기 바람이 스며들기를 바란다.

목차

추천의 글 _3
들어가는 글 _8

제1부 바람이 지나간 자리 _15

감꽃 목걸이_17
기다림_19
된장국 _22
다듬이 방망이의 소네트_24
꿈 실은 나무 의자_26
고무대야_29
도깨비 상자의 봄노래_32
군 고구마 사랑_35
고무신과 구두_39


제2부 마음에도 길이 있다면 _43

마리오네트 인생_45
멸치 3마리_49
시래기 국_51
옥수수 계급_53
두 손가락_55
장독에서 퍼 온 사랑_59
밥이 보약_61
사랑, 그 아름다운 이름으로_63
새벽의 속삭임_69
엄마의 노래_72
소 팔러 가는 날_75


제3부 그리움이 말을 걸었다 _79

된장 냄새_81
딱지 한 장으로도 영웅이 되던 날들_84
못 찾겠다 꾀꼬리_85
고무신 배_87
종이비행기 따라 꿈도 날았다_89
교복 주머니에 숨겨둔 사춘기_93
오늘의 시_98
수학 시험지 _101
웃픈 졸업사진_104
우정_107
친구랑 싸운 날 _109
다락에서 찾은 보물_113
낮잠_117
돌아오는 길은 없는지_119
묵은지_123
마음 한편, 묵은 햇살이 눕는다_125
그리움이 그때의 온도로 말을 걸어온다_129
달빛보다 조용하게 눈물보다 따뜻하게_133


제4부 내 안에 머무는 시간들 _135

장날 오후_137
바람 불면 시간은 그리움이 된다_139
지금도 그날처럼_141
아버지의 털신_143
큰형 군대 가던 날_146
황금보다 더 소중한 새 운동화_149
말 없는 사랑의 언어_153
엄마의 기침 소리_156
옆집 순이가 이사 가던 날, _159
네모 상자 안에서 건네는 말_161

제5부 마음에도 하루치 감정이 필요하다 _165

찌개와 국 사이_167
그냥 말해_169
걸레가 행주에게_170
구름에게 부치는 안부_172
그대 창 밖에는_174
나는 축구공이 아니야!_176
때때로_178
막걸리 병의 재취업_180
물 마시기 대회_181
바람은 한 번도 같은 방향으로 불지 않는다_184
복숭아 밭 DJ_186
봄눈이 내리는 날_187
시간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_188
아주 오래된 사랑의 언어_190
연두색 눈이 내린 날!_193
짧은 다리, 큰 사랑_196
편의점 처마 밑에서_198
너라서 괜찮아_200

나가는 글 _203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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