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 시대의 메시아를 자처하는 샘 올트먼의 카리스마적인 자기모순을
모두 담아 그의 실체를 낱낱이 보여 준다. 인공 지능이 인간 사회를
뒤바꾸거나 심지어 끝장낼 것을 걱정하는 모든 사람의 필독서.
ㅡ 스티브 콜,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
빅테크 업계의 최고 리더가 미래를 사는 방법
샘 올트먼은 국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AI 기업 최고 경영자다. 이재명 정부는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AI 수석 자리를 신설하고, 초대 AI미래기획 수석 비서관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AI 혁신 센터장이었던 하정우를 임명했다. 또한 올해 10월에 열릴 APEC CEO 서밋 경주에 샘 올트먼을 초청한다고도 밝혔다. 이뿐이 아니다. 키치 헤이기가 지난 5월에 발표한 이 책 『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은 한국을 시작으로 독일, 일본, 중국 등 12개국에서 출간될 예정이고, 지난 2023년 샘 올트먼이 해임되었다가 5일 만에 다시 복귀한 〈올트먼 축출 사태〉는 아마존 MGM 스튜디오에서 영화로 제작될 계획이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올트먼의 일거일동을 지켜보는 이유는, 그가 인공 지능 혁명의 지도자로서 누구보다 더 빨리, 더 멀리 미래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샘 올트먼은 19세에 처음 스타트업 CEO가 되었으며, 벤처 투자가로서 Y 콤비네이터의 대표로 일하며 수천 개의 기술 기업을 키워 냈고, 대화형 인공 지능 서비스 챗GPT를 출시하여 우리의 일상을 한순간에 진보시킨 장본인이다. 인공 지능 외에도 핵융합 기술, 탈모 등 인류 미래를 다루는 스타트업에 아낌없는 지원도 베풀고 있다. 성공한 경영자의 개인적인 히스토리이지만 지금은 사라진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 속에서도 오픈AI가 성공한 원인, 또한 그를 내쫓으려고 했던 이사회를 오히려 물리치고 700여 명의 직원이 지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올트먼주의식 경영, 창업가가 갖춰야 할 역량과 소통 능력, 투자자로서 인사이트를 얻는 법 등 일하는 방식이 흥미진진하게 서술되어 있다. 게다가 참고할 만한 스타트업 뒷이야기는 실제 경험자들이 솔직하게 답했기에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여러 빅테크 기업가의 소중한 영감도 담았다. 무엇보다 〈미래는 더 나아질 거〉라는 올트먼의 낙관주의적 사고방식은 기업가 영역을 넘어 개인적 삶의 철학으로도 연결된다. 그렇기에 샘 올트먼이 보여 주는 전략과 통찰에서 우리 역시 우리 삶을 어떻게 경영하고 운영할지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