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의 중심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장 〈’정성 성誠’이 부처입니다〉
성불의 의미를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고 부지런히 노력하여 그 목표를 이루는 것’이라 풀이하고, 불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실천하는 방법을 사례와 함께 풀어주고 있다. 또한 진리는 고정된 모습이 없으니 자신을 "어리석은 중생’이라 생각하여 스스로 부처로써의 삶과 경계를 짓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제2장 〈부처가 되어가는 사람〉
참된 불교란 누구를 밀고 의지하는 종교가 아니라 나 스스로 부처가 되어가는 것이며, 극락이란 사후세계만이 아니라, 현재 살고 있는 세계에도 도래하는 것으로써 이러한 극락에서 살아가는 것으로써, 불교인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염불·참선·주력·독경 등의 공부를 꾸준히 하여 부처가 되어 가기를 권하고 있다.
제3장 〈대우주의 주인은 "나"〉
불교의 모든 경전의 내용은 공통적으로 "대우주의 주인공이 바로 나" 라는 것이며 때 묻지 않은 마음으로 대우주와 내가 한 덩어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지극히 노력만 하면 어떤 공부나 기도든지 다 이뤄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삼베자루 일화를 예시로 들어 전한다. 그리고 마음의 구심점을 지켜서 흔들리지 않게 단속하는 것이 ‘선禪’이요, 불교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망상에 속지 말 것을 당부한다.
제4장 〈대우주 세계와 하나가 되어〉
‘부처님 가신 곳, 참부처님 계신 곳은 어디인가?’에 대한 답을 꾸준한 자기공부를 통한 집착의 비움과 무념無念의 깨달음에서 찾고 있다. 또한 하루 3만번씩 3년동안의 염불을 통해 누구나 깨달음에 이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제5장 〈마음 열기와 마음 단속〉
불자는 모든 이를 향한 자비와 인정을 갖추어야 하며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을 목표로 보다 높고 넓게 대자비심을 품고 살아갈 것을 권한다. 또한 불교의 핵심인 마음단속에 대해서는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를 등불로 삼으라"는 부처님의 유언을 인용하여 요행을 바라는 마음을 버리고 흩어지는 마음을 거두어 스스로를 되비추며 꾸준히 정진해 나간다면 반드시 합당한 결과와 행복이 따를 것이라 확신한다.
제6장 〈흔들리는 마음 넘어서기〉
윤회를 만물의 생멸 원리인 성成·주住·괴壞·공空과 생각의 순환단계인 생生·주住·이異·멸滅의 원리로 설명하며, 이 속에서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윤회라고 정의한다. 따라서 꾸준한 수행을 통해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면 번뇌와 갈등의 고통 뿐 아니라 윤회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기적을 체험하고자 한다면 잔꾀를 부리지 말고 우직하게 공부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제7장 〈번뇌와 업장을 비우려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생각 하나가 번뇌의 뿌리임을 주지시키며 마음속에 하나의 움직임이 대우주를 좌우하므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권한다. 또한 번뇌에서 벗어나려면 마음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고요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나아가 탈脫번뇌의 핵심인 공空 즉, 무無의 세계에 대해 풀어 설명한다.
제8장 〈흘러가는 물처럼 공부하라〉
진리는 형체가 없으며 진리가 그대로 현재의 모습이요 현재 모습이 그대로 진리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나아가 집착을 떨치고 대우주의 법칙을 체험하기 위한 방법과 진리를 깨닫기 위한 방편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