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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사적인 그의 월요일

지나치게 사적인 그의 월요일

  • 박지영
  • |
  • 문학수첩
  • |
  • 2013-10-17 출간
  • |
  • 331페이지
  • |
  • ISBN 97889839249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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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1. PM 11:59
2. 거북이가 될 수도 있었다
3. 해리가 해리엇을 만났을 때
4. 빨간 휴지 파란 휴지와 고양이 상자
5. 최종 진화형 인간
6. 1982년의 어린이 야구 캠프와 해리의 완성형
7. 범죄가 아닌 것의 재구성
8. 르네 마그리트와 이미지의 배반
9. 양치기 소년의 노래
10. 북쪽 방
11. 쇼 비즈니스의 세계
12. 스나크 사냥

[2부]
12.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서 생각만 하는
11. 2번 김해경과 붉은 여왕 가설
10. 12개의 진동하는 끈과 고양이의 배변활동
9. 단기 여행자를 위한 그럴 수도 있었던 세계의 1일 관광
8. 직선은 원을 살해하였는가
7. 재연된 세계와 세계의 재연
6. 파이의 공식, 순환하지 않는 무한소수도 언젠가
5. 맨 온 와이어
4. 표절된 살인의 추억
3. 유진과 유선
2. 최종 멸종형 인간
1. 쉘 위 라이?
0. AM 00:01

심사평

도서소개

토속적인 상상력을 강조했던 기존 심사 때와는 달리, 어떤 틀에도 갇히지 않고 지금 한국 사회의 특성들을 다채롭게 반영하는 작품을 찾고자 한 결과 선택된 당선작은 본심이 시작되기 전부터 심사위원들에게 ‘역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깊이 있는 사유와 놀라운 메타포가 탄탄한 짜임새의 서사, 생기 넘치는 문장력에 완전히 녹아들었다"(장경렬, 서울대 영문과 교수)라고 평가받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지나치게 사적인 그의 월요일]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루저남’을 주인공으로 해 현실감을 더했다. 더 이상 진짜와 가짜를 가리는 것이 무의미한 제스처에 지나지 않게 된 ‘쇼 비즈니스’의 현대사회를 작가는 엑스레이처럼 파고들어가는 정교한 서사로 표현해냈다.
‘쇼 비즈니스적’인 현대사회를 파헤친 기묘한 소설!

전통적 서사의 틀을 깨는 독창적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통해 서사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판타스틱 스토리텔러’를 발굴하는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이 올해에는 박지영의 [지나치게 사적인 그의 월요일]을 선택했다.
토속적인 상상력을 강조했던 기존 심사 때와는 달리, 어떤 틀에도 갇히지 않고 지금 한국 사회의 특성들을 다채롭게 반영하는 작품을 찾고자 한 결과 선택된 당선작은 본심이 시작되기 전부터 심사위원들에게 ‘역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깊이 있는 사유와 놀라운 메타포가 탄탄한 짜임새의 서사, 생기 넘치는 문장력에 완전히 녹아들었다"(장경렬, 서울대 영문과 교수)라고 평가받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지나치게 사적인 그의 월요일]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루저남’을 주인공으로 해 현실감을 더했다. 더 이상 진짜와 가짜를 가리는 것이 무의미한 제스처에 지나지 않게 된 ‘쇼 비즈니스’의 현대사회를 작가는 엑스레이처럼 파고들어가는 정교한 서사로 표현해냈다.
주인공 ‘해리’는 PD가 되어 만든 드라마가 표절시비에 휘말리면서 사표를 내고, 범죄재연프로그램의 무명배우로 살아가며 ‘을’이 되어간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살인사건 용의자가 나타나고, 그가 20여 년 전 자신과 운명을 바꾼 소년이라는 걸 알아차린다. 그때부터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긴장감 속에 진행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2차원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럴 수도 있었던 세계’와 현실을 번갈아가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들은 교묘한 퍼즐과 같이 풀릴 듯 말듯 배열되어 큰 흥미를 이끌어낸다. 실재와 복제된 현실, 주체와 재현된 주체 사이에서 형성되는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탐색은 이 소설을 단순한 스릴러나 미스터리로 전락하지 않게 만드는 격조를 부여한다.
삶에 대한 회한과 불안을 다루는 뛰어난 심리표현과 압도적인 몰입도를 통해 처음부터 심사위원들을 완전히 매혹시켰던 [지나치게 사소한 그의 월요일]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롤러코스터처럼 독자들을 숨 막히는 판타지적 공간으로 안내할 것이다.

벼락처럼 등장한 한국 판타지문학의 축복
수년간 이런 소설을 기다려왔다

박지영은 201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나온 ‘현역 작가’다. 신인이 아닌 기성 작가가 판타지문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판타지문학상에서 심사위원들이 ‘초대형 신인의 탄생’을 언급한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몇몇 응모자들에게는 반칙처럼 여겨질 수도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 그녀는 "글을 써서 먹고사는 게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1997년 명지대 문창과 졸업 이후 2010년 신춘문예로 등단하기까지 소설가라는 쉽지 않은 길을 가기 위해, 그녀는 어느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자신의 열망을 동력으로 삼았다. 하지만 수많은 좌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다. 신춘문예 등단 이후에도 소설가로서의 삶은 간단치 않았고, 우체국에서 이번 작품 원고를 부치고 돌아서는 순간에는 "한 번만 속아주세요. 지금 써낼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안 되지만, 한 번만 속아주시면 다음에는 정말로 좋은 글을 쓰겠습니다"라고 기도했을 만큼 심신이 지쳐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이번 판타지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그녀는 "벼락처럼 등장한 한국 판타지문학의 축복"이라는 극찬을 받게 되었다.
박지영은 자신이 작품을 쓰기 전에 염두에 두는 두 가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것은 ‘재미’와 ‘가치 있는 시간’이다. 그녀는 "감성을 자극하든 깨달음을 주든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든 듣지 않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게 하겠다"라며, "거기에는 교양과 교훈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가 모두 포함된다"라고 덧붙였다. 작가의 이러한 작품관은 이번 소설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으며, 심사위원은 "경쾌하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동안 내가 딛고 있는 땅이 텅 빈 허공이 되어간다. 이런 소설이라면 이제 굳이 장르소설과 순수문학을 구별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라고 평하기도 했다. 자신을 어느 경계에 두지 않고 오직 독자에게 ‘읽는 시간이 절대 아깝지 않은 뛰어난 작품’을 전하는 것만을 생각하는 신인작가 박지영의 소설 [지나치게 사소한 그의 월요일]은,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외로움을 겪고 있는 이 시대의 많은 독자들에게 지극한 마음으로 시작하면 된다고 속삭여주는 소설, 그리고 나중에 언제든 또 펼쳐서 읽어도 흥미롭고 감동적인 느낌을 전하는 소설로서 기억될 것이다.

줄거리
불꽃놀이 축제가 한창인 월요일 밤, 온몸이 빨간 펜으로 낙서된 채 여행가방에 담겨 유기된 모델의 사체가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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