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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바람 소리

저 푸른 바람 소리

  • 박무성
  • |
  • 열린출판
  • |
  • 2025-06-30 출간
  • |
  • 160페이지
  • |
  • 130 X 210mm
  • |
  • ISBN 979119120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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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박무성 시인의 시조집 『저 푸른 바람 소리』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정서의 결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낸다. 전통 시조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현대적 언어 감각을 결합한 그의 작품들은, 푸른 바람처럼 잔잔히 독자의 가슴을 흔들어 놓는다.
시인은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삶의 거울로 삼아, 민들레나 대나무, 밤바다, 초승달에까지 인간의 감정과 기억을 입힌다. 그 속에서 우리는 상처 입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어쩌면 조금은 치유되는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대나무」나 「민들레」 같은 작품은 견디는 삶에 대한 애정을 절절히 드러내며, 우리가 잊고 있던 가치들을 상기시킨다.
한편, 그의 시 속에는 따뜻한 유머와 해학도 숨어 있다. 「간고등어의 변론」이나 「김장 날」 같은 시편에서는 일상의 평범한 소재를 통해 인간사의 아이러니와 삶의 씁쓸한 진실을 재치 있게 풀어낸다. 이는 시조가 갖고 있는 형식적 제약을 오히려 유머와 풍자로 역전시켜, 독자로 하여금 한 편의 시 안에서 웃음과 울림을 동시에 맛보게 한다.
무엇보다도 인상 깊은 것은, 그의 시조가 ‘그리움’과 ‘기억’이라는 감정의 파편을 얼마나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는가이다. 어머니의 장독간, 추억의 간이역, 할미꽃 같은 시들은 독자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게 만들고, 어쩌면 누군가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시조라는 정형시는 박무성에게 있어 형식이 아니라 정서를 담아내는 그릇이며, 그 그릇 안엔 삶의 희로애락이 진하게 우려져 있다.
『저 푸른 바람 소리』는 감정의 스펙트럼이 풍부하면서도 단정한 언어로, 누구나 한 번쯤 지나온 인생의 골목길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시집이다.

목차

ㆍ시인의 말

제1부 푸른 천년
소망

밤바다
향수鄕愁
푸른 천년
상감청자
행복을 줍는 사람
세월
단풍 교향곡
얼굴
노을 화가
대나무
임하호에서
여백의 미학
간고등어의 변론
동백꽃
산중일락山中逸樂
녹색지대(그린벨트)
소금
판소리


제2부 백설 축제
산촌의 아침
벚꽃 지다
어머니 별당
홍매화
그네뛰기

능소화
나비
천상의 사랑
어미 새
사랑 무상
메밀묵
만년 청춘
몸살 난 지구
봄날의 호수
담쟁이
그러다, 그러다가
안동 월영교
낙락장송


제3부 물레방아
빈손
겨울 갈대
모정의 그림자
복사꽃
청보리밭
노송의 세월
물레방아
풍경소리
첫눈
어중간 인생
능수버들
늦바람
실개천
죽향竹香
김장 날
철마의 탄식
바다의 호소
잡초
석양 길에서
호수에 잠든 전설


제4부 초록의 날
파도
눈먼 사랑
백목련
초록의 날
설중매
가을비
산촌의 봄
눈사람
산수유
장맛비
자비의 도량
신혼新婚
억새
미혼未婚
소쩍새
미루나무
무인도
임진강
마스크 시대
민들레


제5부 바람의 향기
초승달
인동초
봄 아가씨
낙일落日
밤 버들
옹이
진달래
은행나무
새참
접시꽃
삶의 진실
바람의 향기
탈놀이
만추의 고향 집
코스모스
묵죽화墨竹畵
추억의 간이역
둘만의 외식
말하는 거울
새벽 산경山景


제6부 달빛 속에 피는 꽃
만족
정情
호미
그림의 떡畵中之餠
할미꽃
회춘回春
낙엽 연서
시선 교정
달빛 속에 피는 꽃
물망초 사랑
그리움
조급증
뜬소문
그루터기
마당놀이
한복의 멋
이끼
아버지와 막걸리
헛바람
가로수 아래


제7부 유랑자
피에로
수양修養의 빛
유랑자
낙화
팽이
밤비
오월의 여인
갇힌 꽃
눈도장
물길
물결벽화
가랑잎 소리
부엉이
오솔길
이별 애상
김치
까만 봄날
마음
늙은 의자
허수아비

■해설: 말 없는 실존의 풍경__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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