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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나비 한 마리 앞산 치마 걷어 올리고

흰나비 한 마리 앞산 치마 걷어 올리고

  • 석인구
  • |
  • 한비CO
  • |
  • 2025-06-15 출간
  • |
  • 126페이지
  • |
  • 132 X 210 X 10mm / 321g
  • |
  • ISBN 979116487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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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25년 한국문학예술진흥원
창작기금 지원 우수도서 선정
석인구 시집


석인구 시인의 시집 제목 「흰나비 한 마리 앞산 치마 걷어 올리고」는 단순한 자연의 풍경을 묘사하는 듯 보이지만, 그 안에는 자연과 인간, 육체와 감각, 시간과 생명의 다층적인 의미가 중첩된 시적 상상력이 담겨 있다. ‘흰나비’는 작고 섬세하며 순수한 존재로서 자연의 생명성과 정적인 아름다움을 상징하고, ‘앞산 치마 걷어 올리고’는 산을 여성의 육체에 비유함으로써 자연이 스스로를 드러내는 관능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장면을 형상화한다. 이러한 제목은 시집 전체의 미학과 정서를 압축적으로 드러내며, 시인이 자연과 육체, 감각과 존재를 섬세하면서도 관능적인 시선으로 탐색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는 단순한 풍경 묘사가 아닌, 시인이 구축하고자 하는 시 세계의 문을 여는 은유적 선언이라 할 수 있다. 시인은 "영혼의 눈을 감고서 어찌 세상을 본다고 말하겠는가. 눈을 떠 보자. 진실의 눈이다."라고 외치며, 피상적인 시각을 넘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삶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영혼의 눈’을 뜰 것을 촉구한다. 이는 곧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고, 삶의 본질을 인식하는 것이 시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자기만의 시를 창조하는 첫걸음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목차

1부/떠나버린 참모습

바람이 시들해지는 어느 가을밤
누군가 집적인 흔적에 돌아보면
희미하게 떠오르는 그날의 열망

친근한 오해 10
천남성 11
시선 집중 12
울창한 성城 14
연서 15
치자꽃 향기 16
허기진 말(言/馬) 18
바람이 시들다 19
관음동 모텔 20
사라진 다방 21
단비 22
달의 詩 23
물의 화원에서 25
오디술 27
셈이 잘못되었다 28
애련의 그 얼굴 29
흉내 내기(봄비처럼) 31
입동 32
호미 33
비련의 詩 34
바람의 詩 36
빗속의 산막 38


2부/아름다운 향기가 될 수 있다면

세상이 온통 제 잘난 빛깔로 시샘 뻐근한데
하얗게 뒤집어쓴 보배로운 탄성을
누구의 이름으로 불러 줄까요

장대비 속 풍경 40
옆얼굴 41
주권 체면 42
가을 빛깔의 동화童話 44
하중도의 빨강 자전거 46
진정한 그 한마디 속삭임에 47
파도 타는 여인 48
시월의 바람 49
살아남은 자유 51
입하 53
앗차, 그 생각 54
회향回向 55
참극 56
생각의 차이 58
작약 꽃무리 59
삼 월, 정경을 품다 60


3부/우연히 스친 따스함

알게 모르게 흔들렸어도
이상理想의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는
나의 베아트리체

가시랭이 62
벗은 몸이 더 뜨겁다 64
동백 바다의 아침 66
농촌 풍경 67
가을장마와 노랑 우산 68
꽃 사과나무 69
립스틱이 맛나요! 70
비의 마음 71
변절變節한 추억 72
봄 강을 건너가면 73
가을 소리 74
망자의 화원에서 75
봉인 76
첫사랑 77
꽃바람 시샘 78
태열胎熱 79
비보호 좌회전 80
철학 탐험 81
그 이름 빨강 83
허공의 자유날개 84
양귀비 꽃이 피었다 86


4부/하얗게 눈 덮인 동백

보랏빛 향기 그늘에서 너를 노래한다
골목 비켜 나온 양지 언덕에
숨 막히는 웃음 향기 그대로 봄날이 왔다

상처 90
불을 켜다 91
사랑의 간극 92
먹 바람 소리를 찾아서 93
가을 폭풍 95
바람의 오아시스 96
몽니부리다 98
환상 속으로 99
물의 형상 100
치료 명약 101
살아있는 선물 103
라일락 노래 104
느티의 그늘 106
만복대 107
상아시원桑阿詩園 108
불두화 110
상수리나무 아래서 111
황폐한 도시에 꽃詩를 심자 112

*작품해설 : 김영태_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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