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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문장을 완성할 수 있을까

봄의 문장을 완성할 수 있을까

  • 정숙인
  • |
  • 인문학사
  • |
  • 2025-05-25 출간
  • |
  • 148페이지
  • |
  • 120 X 210mm
  • |
  • ISBN 979119348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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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시집을 읽고 가장 반가웠던 것은 정숙인 시인은 상투성에서 상당히 먼 지점으로 탈출해 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어서다. 우선 목차부터 상투성에서 벗어났다. 거의 모든 시집들(소설들도 비슷하지만)이 관습적으로 제1부, 제2부, 제3부 하는 식으로 작품을 분류한다. 이는 독자를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개 5부 정도로 수록작품을 의도적으로 분류하다 보면, 시 한 편이 단일 주제를 담지 못하고 복합적인 테마인 경우도 많은데, 이를 편의상 적당하게 분류하기 쉽다. 그런데 정숙인 시인은 이를 무시(?)하고 한글의 알파벳이라고 할 수 있는 ‘ㄱㄴㄷㄹ’ 순서로 구성하였다. 이 역시 상투성을 배제한 훌륭한 선택이고 시도다. 이런 목차를 대하는 독자들은 그 유명한 송창식의 흥겨운 가요 “ㄱㄴㄷㄹ”의 멜로디를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멋진 아이이어로 구성된 작품들을 순서대로 전78편을 체크해보았더니 여덟 가지 주제로 분류할 수 있었다.

시 쓰기의 고뇌:「봄의 문장을 완성할 수 있을까」「울컥, 이라는 부사」「입 입 입」「지워지지 않는 섬」「틈」「홍시」
이웃에 대한 관찰:「구멍난 그늘」「굽은 노래」「날고 싶은 새」「몽중 몽몽」「문상」「믿고 싶은 잠」「어름사니」「에어라이트」「퀼트」「화훼별곡」
세상을 풍자하는 시: 「꿈꾸는 숫자」「도깨비 시장」「바겐세일」「폐타이어」
불교적 소재 또는 주제: 「가시연꽃」 「구절초」 「다비」「돌탑」 「드라이플라워」「매화향기 속으로」「소나기」「연곡사 가을비」「연소답청」「쪽빛 경전」
아버지에 대한 추억:「그리울 땐 연필을 깎는다」「대숲에서」「동백」「발효되는 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겨울 이야기」 「대보름」 「마지막 집」 「매화병제도」 「맨드라미」 「모래시계」 「새알팔죽」 「스위치백」 「안개는 새를 품지 않는다」 「어머니의 빈 집」 「탕국」 「혀끝 아리는 향기」
삶에 관한 성찰: 「간고등어」「거미」「고도를 기다리며」「눈꽃」「담쟁이」 「드므」 「마름하는 시간」 「삼겹살」 「소머리 국밥」 「하마 사막으로 가다」
자연의 아름다움: 「겨울 크로키」 「멍」 「못갖춘마디」 「몽돌 해변을걸으면서」 「물의 정원」 「바람 짓」 「별이 빛나던 밤」 「봄의 왈츠」 「여」 「하이에나」

목차

시인의 말 005

가시연꽃 012
간고등어 013
거울의 단상 014
거미 016
겨울 크로키 017
겨울 이야기 018
고도를 기다리며 019
구멍난 그늘 020
구절초 021
굽은 노래 022
그리울 땐 연필을 깎는다 023
꿈꾸는 숫자 024
눈꽃 026
날고 싶은 새 028
다비 030
담쟁이 032
대보름 033  
대숲에서 034
도깨비 시장 035
도토리 036
돌탑 037
동백 038
드라이플라워 039
드므 040
딱 그만큼만 밝은 041
마름하는 시간 044
마지막 집 045
매화 향기 속으로 046
맨드라미 047
매화병제도 048
먹을 갈면서 050
멍 051
못갖춘마디 052
몽돌해변을 걸으며 054
몽중 몽몽 056
모래시계 057
문상 058
물의 정원 059
믿고 싶은 잠 060
바겐세일 062
바람 짓 064
발효되는 밤 065
별이 빛나던 밤 066
봄의 왈츠 067
봄의 문장을 완성할 수 있을까 068
빨랫줄 069
삼겹살 072
새알팥죽 073
소나기 074
소머리 국밥 075
스위치백 076
아침의 허밍 080
약리도 081
안개는 새를 품지 않는다 082
어름사니 084
어머니의 빈집 085
에어라이트 086
여 087
연곡사 가을비 088
연소답청 089
입 입 입 090
울컥,이라는 부사 092
쪽빛경전 094
지워지지 않는 섬 095
퀼트 098
탕국 100
틈 101
폐타이어 104
포스트잇 105
하마, 사막으로 가다 108
하이에나 110
해당화 111
해빙 112
혀끝 아리는 향기 113
호미 114
홍시 116
화훼별곡 117
환승역에서 118
황태 120

평설 기교를 넘어 숙련의 과정까지, 전통적 정서의 순도가 높은 시들/민윤기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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