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결말은 이미 기록돼 있다
“청년 예수가 흉악한 자를 이기다.”
목회자이기도 한 저자는 무엇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님의 신적 서사와 통합해야 한다고 말한다. 믿는 자들의 결말은 이미 정해졌다.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의 부활 서사이다. 현재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가? 요셉과 다윗, 그리고 예수님도 하루하루 청년의 시기를 묵묵히 지났다. 하나님께 고통을 호소했던 엘리야와 욥처럼 아픈 이야기라도 털어놔야 한다. 비록 눈앞의 현실은 고통과 공포였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줄 딱 한 사람만 있어도 된다.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심정을 토했고 결국 위대한 서사가 되었다.
『청년이 광야를 지날 때』는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되찾고, 하나님의 이야기와 연결하여 진정한 치유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1부에서는 ‘서사’가 무엇인지, 서사가 개인에게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청년들의 서사가 위험에 처한 상황을 직시한다. 2부에서는 아픈 서사라 할지라도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청년들의 다양한 아픈 서사 유형을 살펴본다. 경쟁에서 뒤처지며 사회에서 손절 당한 이야기, 값싼 위로에 의존하다가 중독에 빠진 이야기, 원치 않은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 이야기 등이다. 3부에서는 청년들이 서사를 계속 써가지 못하도록 막는 사단의 방해 전략을 살펴본다. 사단의 무기는 이야기 비틀기이다. 서사를 왜곡하고 남과 끊임없이 비교하도록 만든다. 청년 이야기를 무시하는 사회 분위기, 가까운 이들의 비난, 내부의 방해(학습된 무기력과 우울)들도 살펴본다. 4부에서는 이제 어둠을 뚫고 새로운 서사를 써가기 위한 실질적 방법을 소개한다. 아픔을 이야기하는 법, 부모로부터의 정서적·경제적 독립, 적극적인 도움 요청 등이다. 5장에서는 최고의 궁극적 방법인 ‘하나님 이야기와의 통합’을 살펴본다. 예수님의 구속적 내러티브 안에서 청년들의 이야기가 승리의 서사로 완성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실제로 변한 이야기는 어떻게 다른지 취준생, 연애, 공동체 등의 실제 삶과 접목한다.
사랑하는 청년과 부모님, 청년사역자분들에게 드리는 편지
이 책은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청년들을 1차 대상으로 하지만, 청년들을 지지하고 격려하며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줄 부모님과 청년사역자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청년의 특징과 그들의 아픔, 그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도와줘야 할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청년들을 부탁한다. 맨 마지막으로 청년과 청년의 부모님, 사역자들에게 드리는 저자의 편지는 새벽이슬 같은 청년을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한 따뜻하고 실질적인 조언이자 위로이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께, “아팠던 시간만큼 공감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근사한 것 같지만, 막상 용서해야 할 일이 생기면 분노가 앞섭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아픔을 겪었기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믿음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공감하세요. 여러분의 공감으로 누군가가 ‘다시 살아봐야겠다’고 결심할지도 모릅니다.
존경하는 부모님께, “자녀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주세요”
부모님께서도 너무 바쁘셨던 것 압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용기를 내주세요. “애썼다. 그런 형편에서 잘 자라 주어서 고맙구나”라고 말씀해 주세요. 부모가 최선을 다할 때 하늘 아버지께서 일하십니다.
수고하시는 청년 사역자님들께, “진정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 주세요”
위로를 힘 있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청년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우리 청년들을 믿어주시고, 더 많이 가르쳐주세요.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사상이 아니라 복음의 체화입니다.
▶ 이 책의 특징
· 청년을 사랑하는 상담가 하재성 교수가 보내는 ‘청년과 청년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편지’ 수록
· 문장 완성 검사,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 나만의 서사 완성하기 질문 수록
· 김규보(총신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 이정규(시광교회 담임목사), 허태영(SFC 대표 간사) 추천
▶ 추천합니다!
· 우울증과 고립, 트라우마와 상처로 고통받는 청년들
· 정체성과 진로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 청년 사역자 및 상담사
· 청년 자녀와 갈등이 있거나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부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