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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달팽이

집 없는 달팽이

  • 단정화
  • |
  • 보리출판사
  • |
  • 2025-06-23 출간
  • |
  • 60페이지
  • |
  • 210 X 180 X 12mm
  • |
  • ISBN 97911631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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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집’을 찾아 떠난 작은 달팽이,
반짝이는 실마리를 따라 ‘꿈’을 좇아가는 이야기
달파니는 작은 달팽이입니다. 그런데 모습이 조금 달라요.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집이 없거든요. 물끄러미, 친구들을 바라보던 달파니는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용감하게 길을 나섰지만 집 찾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솔방울은 너무 따갑고, 꽃잎은 너무 가벼워서 날아가 버리고 말았거든요. 달파니는 속상해서 잠깐 걸음을 멈춥니다. 그 순간, 달파니 눈앞에 동글동글하고 반짝이는 무언가가 나타납니다. 달파니가 그토록 바라던 집을 찾은 걸까요?
누구나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꿈’이라고 부르지요. 달파니에게는 ‘집’입니다. 하지만 꿈을 찾고 이루기란 쉽지 않습니다. 마치 달파니가 알맞은 집을 찾아 헤매는 것처럼 계속 모습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단정화 작가는 달파니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정말 바라는 건 생각하던 것과 다른 모습으로 찾아올 수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자꾸만 이리저리 모습을 바꾸는 꿈! 그렇기에 내 마음속 빛을 늘 잊지 않고 떠올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간절히 바라는 걸 찾더라도 그 사실을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끝날 무렵, 달파니와 우리들은 저마다의 ‘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는 반짝이는 존재입니다!
나만의 빛을 발견하는 소중한 순간
다른 달팽이도, 길에서 만난 개미도 모두 저마다 집이 있습니다. 달파니는 자기만 모습이 다른 것 같아서 속상하고 풀이 죽습니다. 이런 달파니의 모습은 남과 비교하며 때론 우쭐해지고 때론 초라해지는 우리들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학교, 학원, 일터 같은 생활 속에서, 가족, 친구, 동료 같은 관계 속에서 우리들은 자주 잊어버리곤 합니다. 모든 존재는 바라는 것도, 살아가는 속도도 본디 다 다르다는 걸요. 그래서 제 모습도 다를 수밖에 없다는 걸요. 《집 없는 달팽이》는 이러한 다름이 고민거리가 아니라 사실은 ‘나만의 빛’이라는 걸 달파니의 여행을 통해 그려 냅니다. 내가 싫어하거나 고민하던 모습 속에 오히려 반짝이는 보물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지요.
여행이 끝날 무렵, 달파니는 남과 다른 내 모습이 ‘집’을 찾아가는 실마리라는 걸 마음으로 느낍니다. 이처럼 작가의 따뜻한 메시지는 마음속에서 숨죽이고 있던 소중한 빛을 떠올리게 하고, 진짜 내 모습을 사랑하도록 이끕니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네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한 그림
단정화 작가가 선보이는 첫 그림책
“누군가의 마음에 잔잔한 위로를 건네고 미소 짓게 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단정화 작가. 그 바람이 첫 그림책, 《집 없는 달팽이》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와 귀여운 그림을 통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요.
눈여겨보지 않는 작은 존재를 통해 ‘꿈’과 ‘다름’을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가는 이야기, 요소와 색을 겹겹이 겹치는 방식으로 이야기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그림이 풍성한 울림을 느끼게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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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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