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저자
하버드대 아동발달 전문가 지니 킴 박사 신간!
공부만 챙기다가 놓치기 쉬운 사회성,
사회성 떨어지는 아이는
세상에서 자리 잡을 능력을 잃는다
★★★ 김종원 작가 강력 추천
★★★ 연령별 사회성 체크리스트 수록
‘국ㆍ영ㆍ수는 최상위권, 친구 관계는 꼴찌 수준’, 한국 학생들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 결과이다. 입시 중심의 교육으로 아이들의 지적 능력은 세계 최고에 이르렀지만, 자기 인식, 감정 표현, 의사소통, 협업 능력 같은 사회ㆍ정서적 역량 문제는 더는 외면할 수 없는 지점에 와 있다. 학교는 좋은데 친구 사귀기가 너무 어렵다는 아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좌절하는 아이, 공부는 잘하지만 외로운 아이… 혹시 우리 아이의 모습은 아닌가?
유아교육과 아동발달 분야의 석학이자 20년 넘게 유ㆍ초등 아이들을 직접 가르친 지니 킴 박사는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에서 출발해 ‘타인과 소통하며 건강하게 관계 맺는 법’까지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 실용적인 방법들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한다. 아이들의 사회성은 어떻게 자랄까? 친구 갈등이 시작되기 전에 아이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사회적 역량은 무엇일까? 부모조차 어려워 알려주지 못한 삶의 기술, 아이의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회성 교육의 실전 가이드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친구와 잘 지내는 사교성, 그 이상의 능력
아이의 사회성을 결정짓는 11가지 핵심 역량
흔히 사회성이라고 하면 사람들과 잘 지내는 능력을 떠올린다. 그러나 친구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사회성이 뛰어난 것이 아니며, 내향적인 아이도 충분히 건강한 사회성을 발휘할 수 있다. 사회성이란 단순히 좋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능력, 상황에 맞게 적절한 행동을 선택하는 능력, 갈등을 조율하고 협력하는 능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이의 사회성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 저자는 사회성을 마치 퍼즐처럼 11개의 조각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자아를 지키고 표현하는 5가지 역량,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6가지 가치가 바로 그것이다. 지금 당장 책의 앞부분에 수록된 연령별 사회성 체크리스트로 우리 아이의 사회성 수준을 점검해보자. 그리고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조각이 무엇인지 찾아 집중적으로 연습해보자. 책에서 소개하는 자기 표현법, 대화의 기술, 갈등 해결 노하우 등을 하나씩 익혀나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감을 갖고 친구에게 다가가는, 사회성 만렙에 도달한 아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20년간 미국 유ㆍ초등 교실에 직접 적용한
검증된 ‘사회정서 교육법’ 국내 최초 소개!
미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의 교육 선진국들은 벌써 20여 년 전부터 아이들의 전인적인 발달을 위한 사회정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이 교육의 장기적인 효과를 분석한 결과 유아기부터 사회적 역량을 잘 갖춘 아이들은 이후 학업 성취도가 향상된 것은 물론 문제 행동이 줄어들고, 갈등 상황에서 서로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최근 10대 우울증 환자와 학교폭력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우리 교육부도 아이들의 정신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25년부터 학교 현장에 한국형 사회정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지니 킴 박사는 이 책에서 20년간 유ㆍ초등 교실에 직접 적용한 검증된 사회정서 교육법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어른조차 어려울 수 있는 사회성의 기본 역량과 가치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는 점이다. 예컨대, 다음과 같이 자존감은 씨앗에, 갈등은 물감에 비유해 알려주는 식이다.
“사람마다 마음속에 아주 작고 특별한 씨앗이 하나씩 있어. 그 씨앗의 이름은 바로 ‘자존감 씨앗’이야. 그런데 씨앗이 가만히 있다고 저절로 자랄까? 아니야. 물도 주고, 햇볕도 필요하고, 때로는 거름도 줘야 하지. 자존감 씨앗도 똑같아.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이런 걸 잘해’ 하고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 씨앗이 쑥쑥 자라.”
“빨간색과 노란색이 갈등을 하다 보니 주황색이 나왔고, 노란색과 파란색의 갈등 속에서 초록색이 나왔지. 서로 다른 의견이 충돌할 때 함께 이야기 나누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나 놀이가 탄생할 수 있어. 갈등은 더 멋진 것을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이 밖에도 《내 아이의 사회성》에는 다양한 사회성 교육의 도구와 놀이법이 담겨 있다. 아이의 작은 성공 경험을 시각화하는 법, 신체 반응과 감정 단어를 연결해 표현하는 법, 표정ㆍ몸짓ㆍ목소리 등 비언어적 신호를 읽고 눈치 있게 행동하는 법, 감정ㆍ생각ㆍ행동 조절을 재밌게 연습하는 법, 아이에게 몸ㆍ마음ㆍ시간의 경계를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법 등 어디에서도 만나본 적 없는 아이 맞춤 교육법이 가득하다. 친구가 없어서, 툭하면 싸워서, 혹은 쎈 친구한테 늘 당해서 걱정된다면, 학습 능력보다 먼저 아이의 사회성부터 키워주자. 유ㆍ초등기에 사회성을 단단하게 키운 아이는 안정된 정서와 건강한 관계 속에서 누구보다 앞서가는 아이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