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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아버지

아들의아버지

  • 김원일
  • |
  • 문학과지성사
  • |
  • 2013-09-30 출간
  • |
  • 382페이지
  • |
  • ISBN 97889320244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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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글

아들의 아버지

작가의 말

도서소개

당신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의 시대, 아들의 유년을 그린 김원일 작가의 자전 소설 『아들의 아버지』. 그동안 작품 곳곳에 희미하게 등장시켰던 아버지의 생애를 전면으로 드러내 아버지의 삶을 따라가 보는 작품이다. 직접 저자 자신의 이름으로 등장해 여덟 살 이후 만나지 못한 아버지의 자취를 추적한다. 저자의 개인적인 아버지 찾기이면서 우리가 지닌 아픈 상처를 감싸 안는 위로가 되어준다. 이 작품에서 저자는 태아일 때부터 아버지가 월북하던 여덟 살 무렵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상업학교를 나와 읍 소재 금융조합 서기로 일하던 아버지는 회사를 그만두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다. 대동 세상을 꿈꾼 혁명가였던 아버지는 어머니에게는 사상에 미쳐 처자식을 버리고 떠도는 원망의 대상이기도 했다. 저자는 이렇게 아버지의 자취를 따라가며 자신의 어떤 예술적 성향이나 감수성, 격정 같은 것들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영향일 것임을 짐작하고 세상에의 의지가 강했던 아버지, 혹독하게 자신을 가르친 어머니를 고스란히 자신의 몸속에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당신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마당 깊은 집』의 前史, 김원일 자전소설!

대동 세상을 꿈꾼 혁명가, 사상에 미쳐 처자식을 버린 거리귀신
50년에 걸쳐 착잡한 우리 세계의 진실을 찾아 한국전쟁과 분단 비극을 파헤치는 데 주력하며 ‘분단 소설의 미학’을 보여준 작가 김원일이 처음으로 자신의 작품 곳곳에 희미하게 등장했던 ‘아버지’의 생애를 전면적으로 추적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가상 인물을 앞세우지 않고 자신이 직접 자신의 이름으로 등장해 정면에서 아버지를 마주한다. 전쟁 중 아버지가 월북한 뒤 삯바느질로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는 어머니 아래서 누나와 두 사내 동생과 함께 ‘마당 깊은 집’에 세 들어 살며 호되게 장자의 역할을 종용하는 어머니를 가짜 어머니로 의심하는 과정을 통해 시대에 빼앗긴 어머니 찾기를 그린 소설이 『마당 깊은 집』이라면, 『아들의 아버지』는 여덟 살 이후 만나지 못한 아버지의 자취를 추적한 잃어버린 아버지 찾기라 할 만하다. 또 『마당 깊은 집』이 열세 살 무렵의 작가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 책은 이전의 이야기, 태아일 때부터 아버지가 월북하던 여덟 살 무렵까지를 다룬, 그 전사(前史)라 할 수 있다.
상업학교를 나와 읍 소재 금융조합 서기로 일하던 아버지는 회사를 그만두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고, 귀국한 뒤에도 집에 머물지 않고 농촌에서 사회운동을 하며 배움에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강습소를 열기도 한다.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부산에 머물며 자치단체를 조직하고 사상 공부에 열을 올리던 중 남로당 경남도당 책임지도원 자리에 앉게 된다. 아버지는 당신이 품은 뜻으로는 대동 세상을 꿈꾼 혁명가였지만, 역시나 어머니에게는 사상에 미쳐 처자식을 버리고 거리귀신으로 떠도는 원망의 대상이었던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작가는 이렇게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으로나마 아버지를 좇으며 자신의 어떤 예술적인 성향이나 감수성, 격정 따위는 다분히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영향일 것임을 짐작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어머니의 탯줄을 통해 생명만 물려받은 게 아니라 당시의 심리 상태를 고스란히 이식받아 소심 불안증, 대인기피증, 만성적인 우울증이 자궁 속 태아로 있을 때 자신의 디엔에이에 새겨졌다고 고백한다. 이러한 고백은 가족보다는 세상에의 의지가 강했던 아버지나 혹독하게 자신을 가르친 어머니를 고스란히 자신의 몸속에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인간 숙명에 대한 지극한 깨달음이라 할 수 있다.

한민족 아래 인공기와 태극기를 넘어선 삶의 의지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인공치하의 서울에는 여기저기 인공기가 내걸렸다. 집행부 사무실은 물론 드문드문 일반 가정집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정부 수립 이후 공산당 가담자 색출에 혈안이던 이승만 정권이 전쟁이 나자 한강 다리를 폭파하고 남쪽으로 피신한 이후였다. 그리고 3개월 뒤 “인민군이 문산과 동두천 쪽으로 밀고 내려온다느니, 국군이 괴뢰군을 되치고 올라가 해주를 탈환했다느니, 한동안 전황이 엇갈”리는 사이 미군 참전을 달성해낸 남한 정부와 국군이 다시 북진을 시작하고 서울 거리의 사람들은 어느새 어디에서 났는지 모를 태극기를 가슴에서 꺼내들고 외친다. “인민공화국 만세”를 외치던 국민들이 “국군과 유엔군, 만세”를 외치고 있었다. 작가는 아버지 친구가 운영하는 영진공업사 뒤 객차방에 머물고 있었는데, 노동부 간부의 집이라는 동네 사람들의 밀고를 듣고 들이닥친 미군이 쏘아대는 총질을 피해 왕십리로 피신을 한다. 이 인상적인 장면은 작가의 세계관을 가장 잘 피력한다. 작가는 이웃의 밀고나 미군의 총질을 객관적으로 감정 없이 묘사할 뿐 한 번도 원망의 시선을 보내지 않는다. 생사의 기로에서 인공기를 드는 일과 태극기를 드는 일이 어떤 사상의 지배도 아닌 삶의 의지에서 나온 행동이듯 당시는 그저 누구를 원망하고 탓할 수 없는 한민족의 고통스런 상황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을 살리고 국가를 세우는 내재적이고 근원적인 사상 찾기보다는 망상 대 망상으로 대립하는 지금의 정치 상황에서 이 소설은 단순한 개인사를 뛰어넘어 우리 현실의 바로보기가 될 것이다.

혼란스런 시대, 한 인간의 행적과 현대 민족사의 맥락을 되짚다
월북으로 헤어질 때의 아버지 나이보다 두 배가 넘는 고희에 이르면서 작가는 이제야 정면으로 아버지의 삶의 실제를 추적한 이 소설을 통해 개인적인 아버지를 온전히 찾아냄과 동시에 기구한 민족의 안쓰러운 역사, 아픈 상처를 따뜻하게 다독인다. 작가는 해방과 전쟁 사이의 시대적 공간을 역사적 사실에 의거해 르포식으로 기술해나가는데, 덕분에 소설은 그 어떤 현대사보다 많은 실증 사료와 구술 자료를 참조하고 직접 인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생애와 아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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