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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사람들은두려워하지않는다

영원의사람들은두려워하지않는다

  • 샤니 보얀주
  • |
  • 은행나무
  • |
  • 2013-10-09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566072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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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이민족 아이들
모든 여자애들의 비명 소리
남자애들
검문소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
유탄을 쏘는 기계식 자동 대포

2장
외교적 사건
기억의 저편
시위 진압 방법
옛날에 우리는 전혀 다른 존재인 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영원의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텔아비브의 방 하나 반 개짜리 아파트

3장
후속전
인질 구출 작전

도서소개

국가와 사회가 부여한 공동체적 숙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소녀들의 이야기! 샤니 보얀주의 장편소설 『영원의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폭력의 벼랑 끝에서 겪는 삶과 사랑의 부조리를 이야기한 저자의 데뷔작으로 18세 이상의 모든 남녀가 2년간의 의무 복무를 해야 하는 이스라엘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전쟁에 대한 사실적 고발인 동시에 소녀들의 특별한 성장 소설로 10대 후반의 소녀 아비샥, 야엘, 레아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며 그들의 사춘기와 군 생활, 제대 이후의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10대 후반의 소녀 아엘과 아비샥, 레아는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에서 계속되는 지루함과 제약의 연속에 답답해한다. 동네의 젊은이들은 부조리함과 무기력함을 느끼며 손목을 긋거나 목을 맨다. 그리고 세 명에게도 마침내 의무 복무 기간이 찾아온다. 이집트 근처의 감시탑에서 복무하는 아비샥, 무기 훈련 조교로 근무하는 야엘, 웨스트뱅크의 검문소에 배치된 레아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무의미하고 파괴적인 행동들을 해나가는데…….
2012년 미국 국제 도서전을 가장 뜨겁게 달군, 샤니 보얀주 화제의 데뷔작
피와 포탄의 잉걸불 아래 피어난
소녀의 순수, 젊음의 생기발랄함!

★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소설’
★ 영국 여성문학상 · 유대문학상 후보작
★ 전미도서협회 선정 ‘35세 미만 주목할 만한 작가 5인’
★ 전 세계 23개국 번역 출간

여기 스물다섯의 나이에 출간 전부터 이미 영미권뿐 아니라 전 세계 23개국 출판사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데뷔해 미국 문단의 신성으로 떠오른 작가가 있다. 여러 매체에서 “근래 가장 많이 거론될 작가”로 수차례 꼽힌 바 있는 신예 여성 작가 샤니 보얀주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접경지대에서 2년간 사격 조교로 복무한 뒤 미국 하버드 대학에 진학해 자신의 군 경험을 토대로《영원의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는다》를 집필했다. 남자만 징병제를 실시하는 우리나라 이상으로 18세 이상의 모든 남녀가 2년간의 의무 복무를 해야 하는 이스라엘의 현실과,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직면한 젊은이들이 느끼는 부조리함과 무기력함을 손에 잡히듯 생생히 그려낸 이 소설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올해 최고의 소설’이자 영국 여성문학상과 유대문학상의 최종후보로 선정되었다. 이 소설 하나로 보얀주는 전미도서협회가 선정하는 (35세 미만의) 젊은 작가상을 최연소로 수상했다.

“우리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정말로 집단의 일부에 불과한 걸까요?”
- 생기발랄한 10대 소녀의 자아와, 공동체적 숙명 사이의 필연적 고뇌

우리는 여자애들이었다. 우리가 여자애에 불과하다는 것을 나는 안다. 우리는 군대에서 해야 할 일을 했고 이제 군 복무도 마쳤다. 우리가 스물한 살 때 레아가 말을 하는 것이나 부모님 댁 뒤뜰을 떠나는 것을 어려워했다면 그것은 과거 때문이 아니었다. 나는 안다. 그리고 인정한다. 문제는 그 과거로 인한 미래였다. 그것은 우리의 머리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거대했다. - 본문 중에서

《영원의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전쟁 상황에 대한 사실적인 고발인 동시에 소녀들의 무척 특별한 성장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접경 지역에 사는 10대 후반 소녀 아비샥, 야엘, 레아의 관점으로 번갈아가며 그녀들의 사춘기와 군 생활, 제대 이후 생활을 보여준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숭고한 명분을 가슴에 새긴 투사나 시온주의자가 아니라,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나 《도슨의 청춘일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들이다. 종잇장에서 튀어나올 것처럼 생기 넘치고,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소녀들. 그들을 둘러싼 지루함과 제약은 더욱 심해지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던 전쟁 소식은 이제 구체적인 형태가 되어 나타난다. 18세 이상의 모든 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의무 복무제에 따라 소녀들 역시 군 생활을 시작한다.
이집트 근처의 감시탑에서 복무하는 아비샥, 무기 훈련 조교로 근무하는 야엘, 웨스트뱅크의 검문소에 배치된 레아. 소녀에서 여자가 되길 기대하고, 사랑과 연애를 꿈꾸는 ‘평범한 소녀’에 불과한 그녀들이지만, 국가와 사회가 부여한 공동체적 숙명은 이들을 놓아주지 않는다. 어느샌가 사랑에 관한 질문은 자유와 두려움에 관한 질문으로 변모하고, 소녀들은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무의미하고 파괴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게 된다. 고뇌하는 모습마저도 젊음의 생기로 찬란히 빛나는 이들의 이야기가 우크라이나, 러시아, 팔레스타인, 수단 등 각 나라에서 온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와 섞여 이국적이고 다채로운 태피스트리를 직조해낸다.

“소설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는 이에게 이 책을 건네라”
- 비정한 현실을, 상처와 두려움을 직시하는 문학

“엄마, 너무 무서워요. 입대하는 게 두려워요.”
“두려워할 게 뭐 있니? 너는 열여덟 살이야, 야엘. 네 언니도 잘해냈고, 네 친구들도 벌써 다들 입대했잖니.”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려워요.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한 두려움인 것 같아요.”
- 본문 중에서

언제부턴가 소설의 종말론이 대두하고 있다. 어쩌면 이는 지금까지 소설이 지녀 왔던 본래의 기능이 차츰 퇴색하고 있는 현실과 더불어, 문단에서 어느 정도의 지위를 얻은 기성 작가들이 불편한 사실을 용감히 직시하기보다는 (좀비물, 호러, SF 등) 환상의 세계로 도피해 가는 오늘날 문학판의 사태가 빚어낸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설가 알렉산더 지가 이 소설에 관해 “소설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는 이에게 이 책을 건네라”고 한 것은, 샤니 보얀주라는 이 신예 작가가 비정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투명하고 그려내는 보기 드문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 자신이 2년 동안 겪은 현실은 소설의 세 주인공 야엘, 아비샥, 레아에게서 공통적인 두려움이자 일종의 상처로서 드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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