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꾼이라, 컨설턴트라 이름 짓기도 했지만 스스로 재무철학자라 정하고 불렀다. 참 어이가 없지만 세월 따라 조금씩 변했다. 단순한 장사에서 비즈니스로, 그리고 숫자 너머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일과 삶이 일치하는 직업을 꿈꾸며 ‘은퇴는 없다’는 준칙을 지키려 애쓴다. 하나를 배우면 두 개를 잊어버리는 나이다. 그럼에도 생명의 불꽃이 지속되는 한 은퇴는 없다. 이 책은 40세부터 65세에 이르기까지 자주 생각하고 되새기는 이야기를 엮었다.
백 살을 살 것처럼 살아가는 법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백 세 시대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기 삶을 어떻게 설계하고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모두들 안정된 직장이라 말하는 시중은행 과장직을 과감히 내려놓고, 정년이 없는 보험영업의 길을 선택해 30년 넘게 한 길을 걸어온 남경우 재무철학자의 삶과 철학이 담겨있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오늘날,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그는 정년이 없는 직업만이 백 세 시대에 걸맞다고 판단해 보험설계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단순한 경력 전환에 그치지 않고, 성공한 사람들의 삶에서 공통점을 찾아내며 자기만의 인생 철학을 구축해 나가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
그는 단기간에 성공한 사람들의 책 100권을 찾아 읽고, 그 속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새벽 기상, 조깅, 독서라는 실천 항목을 꾸준히 지켜냈다. 그렇게 매일 아침 달리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가꾸고 있으며, 자신을 ‘보험영업인’이 아닌 ‘재무철학자’로 정의한다.
책은 저자가 실천해 온 하루하루의 삶의 기록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일상 속에는 ‘재무철학’이라는 짧은 팁을 삽입해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경제 상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학문적 이론이 아닌, 저자가 직접 투자하고 살아오며 체득한 실제적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저자는 스스로 정한 “닭이 울기 전에 하루를 준비한다”, “하루 한 번 땀을 흘린다”, “내 밥그릇은 내가 챙긴다”, “백 살을 살 것처럼 산다”, “은퇴는 없다”라는 다섯 가지 삶의 준칙을 중심으로 자신을 단련해 왔다. 이 원칙들은 단순하지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백 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현재 남경우 재무철학자는 보험영업 전문가로 활동하는 동시에, 퇴직 예정 경찰공무원과 대학생,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무교육 및 자기경영 특강을 통해 사회적 환원의 삶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