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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1)경시청특수범수사계(SIT)

지우(1)경시청특수범수사계(SIT)

  • 혼다 테쓰야
  • |
  • 씨엘북스
  • |
  • 2013-10-07 출간
  • |
  • 404페이지
  • |
  • ISBN 978899772234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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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장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종장

도서소개

나는 어디에 있는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가! 경찰 소설의 선두주자로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가 혼다 테쓰야의 장편소설 『지우』 제1권 《경시청 특수범수사계》. 경찰 소설의 역사와 유행을 정확히 간파하고 만들어낸 신선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수사 현장에서 활약하는 형사가 아닌 비수사계 두 여자 경찰관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각자의 개성을 아무런 지원도 없는 상황에서 홀로 끝까지 적과 맞서며 펼쳐 보이는 처절한 액션과 사랑, 조직과의 관계 등을 통해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유괴 및 인질 농성 등의 사건을 맡고 있는 수사 1과 특수반의 대조적인 두 대원 가도쿠라 미사키와 이자키 모토코. 이들 앞에 새로운 사건이 발생한다. 도내의 주택지에서 일어난 인질 농성 사건으로 두 사람의 운명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국면에 처하게 된다. 체포된 인질범은 사건의 주범이 ‘지우’라고 밝히고, 본부는 지우의 거처를 찾아다닌다. 그러던 가운데 지우가 연계된 유괴 사건이 발생하는데…….
― 경찰이 뽑은 최고의 경찰소설 작가, 혼다 테쓰야 ―
전 일본을 바짝 긴장시킨 초유의 사태, 숨 가쁘게 이어지는 대규모 전투!

그 녀석은 세상의 규칙 하나하나에 반문하는 것 같아.
‘정말 그래야만 해?’라고 말이지.

― 나는 여기에 있다!

인피니트 멤버 ‘엘’이 출연한 TV아사히 인기 드라마의 원작 소설

■ 이 책의 주요 내용

도내의 주택지에서 인질 농성 사건이 발생했다. 관할 경찰서 및 기동대와 함께 경시청 수사 1과 특수범수사계가 출동한 가운데, 가도쿠라 미사키 순경은 음식물을 반입하려다 역으로 범인에게 붙들리고 마는데……. 인질 농성 사건과 미결된 아동 유괴 사건에 연관된 소년 지우, 그 배후에서 꿈틀거리는 것은? 빠른 속도, 전에 없던 스케일로 그려 내는 혼다 테쓰야의 새로운 경찰소설!

■ 경찰소설의 진화 ― “내 소설은 최고의 오락 작품이다!”

개성 강한 여주인공을 내세운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혼다 테쓰야가 새로운 캐릭터들로 무장한 경찰소설로 다시 찾아왔다.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보다 더욱 방대해진 스케일이 돋보이는 『지우』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소설로, 각 권마다 주 배경이 되는 단체인 ‘경시청 특수범수사계(SIT)’, ‘경시청 특수급습부대(SAT)’, ‘신세계 질서(NWO)’가 부제로 붙어 있다.

유괴 및 인질 농성 등의 사건을 도맡고 있는 수사 1과 특수반에는 대조적인 두 대원이 존재한다. 주변 사람들을 사려 깊게 챙길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입장에 금세 몰입하고, 그러면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인간적인 매력의 가도쿠라 미사키. 반면 남자 대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싸울 만큼 전투에 대한 의욕이 강하고 동물적인 감각을 소유하였으며 자신의 소속에 전혀 얽매이지 않는 이자키 모토코. 어느 날 주택지에서 일어난 인질극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운명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국면에 처하게 된다.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아동 유괴 사건과 그 배후에 있는 정체불명의 소년 ‘지우’.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점점 더 깊고 거대한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숨어 있는 진실의 목소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여전한 흡인력으로 다시 만나는 혼다 테쓰야의 새로운 경찰소설 『지우』에는 같은 장르이자 동일한 시공간적 배경을 공유하는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에 비해 사건의 규모가 커진 만큼 보다 다양한 인간 군상도 나타난다. 어떤 이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또 어떤 이는 그 사건에 직접 개입되기도 한다. 음모와 반전, 은밀하게 깔려 있는 복선과 배신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누구를 믿어야 하고 누구를 의심해야 할지 모를 팽팽한 긴장감이 독자들을 바짝 조여 온다.

발간되는 족족 영상화가 될 만큼 빼어난 재미를 보증하는 혼다 테쓰야의 작품이니만큼 『지우』 역시 2011년 일본 TV아사히에서 드라마로 제작하여 방영되었다. 우리나라의 인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엘이 작중 핵심 인물인 지우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섬세하고 농밀한 묘사와 박진감 넘치는 상황 전개, 긴박한 속도감 등 다채로운 분위기를 구사하는 혼다 테쓰야의 원작처럼 스릴과 감동이 곁들여져 있는 본 드라마는 금요 심야 드라마임에도 첫 회에서 9.4%, 2회에서는 10% 대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 갔다.

혼다 테쓰야는 『지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액션과 미스터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폭력이 담긴 최고의 오락 작품이라고 자부한다. 조직과 조직의 대립, 여자와 여자 사이의 알력도 그렸다.’ 보통은 자신이 쓴 작품에 대해 ‘최고의 오락 작품’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이 작품 속에는 액션과 미스터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폭력이 모두 녹아들어 있고 조직과 조직, 여자들 간의 알력도 묘사되어 있다. 그 때문에 그의 말에 공감이 되고, 그만큼 재미가 있다. 혼다 테쓰야는 독자의 요구를 정확하게 간파했다.
이케가미 후유키(문학평론가)

■ 일본 독자 서평

* 경찰소설이라면 대부분 남자 주인공이 나오는데 이 책에서는 여주인공이 나와서 신선했다. 여자는 남자에게 보호받는 연약한 존재라는 편견이 강하지만 『지우』의 주인공들은 스스로를 지키고 다른 사람들도 보호하려고 노력한다. 궁지에 몰려도 남자들에게 기대지 않는다. 대조적인 두 주인공을 통해 여성의 강함에도 차이가 있다고 느꼈다.

* 1권을 읽자마자 남은 두 권을 몽땅 읽고 싶어졌다. 점점 긴박해지는 전개와 독자에게 지루함을 허락하지 않는 꼼꼼한 장치들. 가도쿠라와 이자키는 작가의 전작인 『무사도 식스틴』의 두 주인공을 연상시킨다. 혼다 테쓰야 팬들에게는 반가운 설정이다.

* 경찰과 납치범들과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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