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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폭탄이 아니외다

이건 폭탄이 아니외다

  • 이응인
  • |
  • 수우당
  • |
  • 2025-06-03 출간
  • |
  • 139페이지
  • |
  • 130 X 200mm
  • |
  • ISBN 979119190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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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시집은 밀양의 위대한 청년들을 기린 추모집이다. 나라 잃은 엄혹한 시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다 희생된 청년들의 생을 시詩로 축약한 전기문이다.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그들을 몇 줄로 추모하기엔 너무 일찍 꺾여버린 젊음이, 꿈이 애통하여 거듭 읽게 된다. 시인은 10여 년간 헌책방과 신문기사와 법원판결문을 뒤져가며 바래고 흩어진 흔적을 그러모았다. 미리벌의 얼과 기개, 밀양 사람들의 나라 사랑에 숙연하고 가슴 뜨거웠다.
-이진숙 소설가

언 발로 떠돌아도 심장은 늘 뜨거웠던 이들이 100년의 시간을 통과해 여기 이곳 밀양, 눈 밝은 시인의 시집에 스며들어 지금의 우리를 다독이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2025년 6월 3일 초판 발행된 이 시집은 가슴 졸이며 야만의 시대를 견딘 우리에게 조용한 폭탄처럼 다가왔다. 거대한 억압을 깨뜨려 소금쟁이처럼 가벼운 저마다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할 폭탄!
-김진희 시인

밀양에서 태어나 밀양에 터 잡고 살면서 일제와 쉼 없이 싸우며 일생을 보낸 분들을 만나면서 밀양의 정신을 새롭게 만날 수 있었다. 나라 잃은 청년들의 맨 앞에 서서 뚜벅뚜벅 걸어간 백민 황상규 선생. 7년의 옥살이를 마치고 밀양에 돌아온 그에겐 아들과 딸을 잃었다는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백민은 거기서 다시 일어섰다.
1919년 3·13 밀양 만세의 시발점인 김병환 선생의 내일동 미곡상점(쌀가게). 거기다 폭탄을 숨겨 두었다가 밀양폭탄사건으로 선생은 옥살이를 한다. 서대문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밀양청년회에서 장례를 치른다. 그 밀양청년회의 터전 위에 밀양소년회가 창립되고 (…) 핵심 인물인 김종태는 개성 유년감에서 1년 징역을 살게 된다. 김종태가 갇혀 있는 동안에도 밀양소년회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이처럼 수없이 많은 이들의 싸움과 헌신 위에 오늘의 밀양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니 자못 숙연해진다.
-후기 「가시를 걷어찬 밀양 사람들」에서

목차

05 시인의 말

10 미리벌의 노래

15 제가 똥통에 넣었습니다
-동화학교 을강 선생님 전

16 밀양도 가만있을 수 없소이다
-3·13 밀양 만세운동

26 사명대사, 만해 스님의 뜻을 따랐을 뿐
-1919년 4월 4일 단장면 만세운동, 한산 이장옥

34 조선 순사와 일본 순사의 대격투
-1920.9.12. 영남루 연회에서

41 이건 폭탄이 아니외다
-밀양경찰서에 심장을 던진 청년 최수봉

53 그해 여름, 고원섭
-1920년 괴질(怪疾), 호역(虎疫), 호군(虎軍)

55 나라 잃은 청년들 앞에 서다
-밀양의 어른, 백민 황상규 선생

66 혹부리 이상관 약전
-조선혁명군 재정부장

70 그이, 고원섭 여사
-1923년 밀양

72 포아통학이라니
-1923년 7월, 밀양여자야학

73 밀양여자청년야학 고원섭 선생님께
-1924.3.29. 제1회 졸업생 박순덕, 윤명이

76 그때 남천강 배다리에서는
-1925~1927년 신문에 난 몇 장면

81 소년의 힘으로 우뚝 서는 나라
-밀양소년회 김종태, 박해쇠

94 삼랑진에서 고독한 별
-1928년 6월

98 삼랑진 사과밭에서
-1928년 7월

100 오로지 하나만 빼고
-일신여학교 동무들에게, 박차정

103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최준례 묘비

105 조선어학회 여러 선생님들께
-1934년 5월, 의령에서

107 연희전문학교 문과 교수 최현배 선생 지은
-『시골말 캐기 잡책』(1936)

109 밀양유족회 김봉철 씨
-약산 김원봉의 동생

117 곰티재와 안태 골짜기에서
-밀양 보도연맹 희생자들

122 그 지하실에서 6박 7일
-경남대학교 정인권, 1979.10.21~27.

124 그날의 벽
-포고문 계엄 제1호(1979.10.18.)

125 오빠의 사흘
-부산대학교, 1979.10.16~18.

130 어떤 사진
-가자지구 라파, 공습으로 주저앉은 건물 앞

132 바라건대 새해에는

136 후기 - 가시를 걷어찬 밀양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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