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2024 시리즈 연속 올해의 책, 한국소설 1위!
★★★ 한국 소설의 기적, 국내 최초, 최고가 펭귄랜덤하우스 수출
★★★ 영국, 미국 포함 10개국 해외 출간, 20개국 수출 계약 진행
★★★ 런던, 바르샤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의 시리즈
K-힐링소설의 중심! ‘메리골드 시리즈’의 완결편 출간!
불행을 딛고 나만의 행복을 찾아 나선 이들의 마지막 종착역!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가족처럼 살아가는 메리골드의 해변에
아픔과 상처를 꽃피워 돌봐주는 식물원이 문을 열었다!
영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등 전 세계 10개국에 출간되고 20개국에 판권이 계약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두 번째 후속편이자 완결편인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이 새롭게 독자의 곁을 찾아온다. 잃어버린 부모님을 찾기 위해 끝없이 환생하며 자책했던 생의 굴레를 멈추고, 2편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에서 마침내 아름답게 생을 마무리했던 지은이 그동안 숨겨졌던 비밀과 반전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어느 날 메리골드의 한적한 해변가에 ‘마음 식물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마을에 갑자기 등장한 검은 쇼트커트의 여자 사장이 지치고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꽃과 나무로 피워내고, 담담하지만 가슴 깊이 스며드는 위로를 건네면서 손님들이 식물원으로 하나둘 찾아온다. 식물 하나하나를 통해 사람들의 내면을 돌보고 살뜰히 어루만지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과거 "마음 세탁소"에서 만났던 지은을 다시 마주하는 듯한 기분을 안겨준다.
배 속 아이를 유산한 뒤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과 상실감에 시험관 시술을 반복하는 ‘윤지’, 실패가 두려워 이미 익숙해진 일상만을 고수하며 자신의 삶이 실패한 건 아닐까 불안해하는 ‘상수’, 겉보기에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사실은 일도 관계도 방향을 잃고 헤매는 ‘우연’. 그리고 시리즈를 관통하며 유쾌한 입담으로 사랑받아 온, 모두의 엄마이자 할머니 같은 ‘우리 분식 사장’까지. 이번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에서도 이웃 같은 등장인물들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는 삶의 행복과 불행을 깊고 섬세하게 성찰해 나간다.
식물원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우리 모두와 조금씩 겹쳐 있다. 과거의 실수를 용서하지 못하고 후회하며 자신을 믿지 못한다. 주인공 지은은 이런 이들의 마음을 꽃과 나무, 때로는 씨앗으로 피워내 따스하게 어루만지고 돌보아 준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사실은 지워버리고 싶던 상처가 지금의 나를 만들어 낸 시간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한 송이 꽃, 한 그루 나무가 비와 바람, 햇볕을 견디며 자라듯 우리 삶도 그러하다는 사실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