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이 일의 “기대하는 결과물”은 무엇인가?
“남다른 결과를 만드는 사람들은 작은 일이건 큰일이건 관계없이 가장 먼저 기대하는 결과물부터 묻습니다. 자신이 할 일의 기대하는 결과물을 확인하고, 왜 그 일을 내가 해야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결과를 내지 못해 고심하는 사람들은, 일이 주어지면 기대하는 결과물보다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거나 아예 질문하지 않고 혼자 실행방안을 궁리합니다.”
성과는 방향 없는 노력이 아니라, 기대하는 결과물을 향한 실행에서 창출된다. 집을 짓기 위해 도면을 준비하듯,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대하는 결과물’부터 구체화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기업과 조직의 수많은 리더와 실무자들이 ‘기대하는 결과물’을 명확히 하지 않고 실행에만 몰두한다. 이는 일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성과 없이 바쁜 하루를 반복하게 만든다. 리더가 경험과 직감을 맹신하면 기대하는 결과물을 생략하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고, 실행을 요구받은 구성원들은 ‘왜 이 일을 하는가’를 묻지 못한 채 관성적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기대하는 결과물’을 명확히 하고, 그것을 토대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룰 실행계획에 따라 일을 추진하면, 무턱대고 일을 수행할 때보다 더 빠르게, 훨씬 더 큰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다.
무턱대고 실행하지 마라
과제가 주어졌다면,
기대하는 결과물부터 파악하라!
“기대하는 결과물은 일을 하는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거기에는 수요자가 원하는 것, 필요한 것이 담겨 있습니다. 수요자가 기대하는 결과물은 중간에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을 시작할 때뿐만 아니라, 일을 진행하면서 수시로 기대하는 결과물을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기대하는 결과물을 찾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질문이며, 질문은 문제의 본질을 파고드는 힘을 지닌다. “왜?”라는 물음을 통해 우리는 기대하는 결과를 명확히 할 수 있고, 무사유의 실행에서 벗어나 진정한 성과로 나아갈 수 있다. 추측이 아닌 검증, 습관적인 행동이 아닌 목적 지향적 사고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게 해준다. 어떤 일이든 시작 전에 반드시 “이 일을 통해 수요자가 기대하는 결과는 무엇인가?”를 묻는 습관이야말로, 탁월한 결과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지금 당신이 완성하는 결과물이
내일, 당신의 커리어를 결정한다
기대하는 결과물을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실행하는 건 항로 없이 항해하는 일과 같다. 이 책 『기대하는 결과물이 무엇인가』는 모든 일의 시작점이 “왜 이 일을 하는가?” “그래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것인가?”라는 정제된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무턱대고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대하는 결과물을 토대로 사고를 구조화하는 것이 성과의 차이를 만드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Cut-Continue-Confirm’으로 이어지는 질문 3단계, 조감도를 그리고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방법 등 과제를 추진하고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제들을 실증적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기대하는 결과물’은 과제의 핵심을 밝히는 것을 넘어, 그 자체로 강력한 실행 동력이 된다. ‘조감도’는 그 질문의 종착지다. 머릿속에만 맴도는 막연한 바람이 아닌, 수치와 그림으로 그려진 미래의 설계도. 이를 통해 우리는 단순히 할 일을 나열하는 사람이 아니라, 목적을 설계하고 결과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