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외침부터 일상의 침묵까지”
- 한 시민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는 대한민국 30년 -
기록되지 않은 제6공화국,
전 생애에 걸쳐 이를 경험한 한 시민의 목소리
-한국 현대사 민초 연대기!
어제와 오늘을 건너며,
‘그들’의 역사가 아닌 ‘우리’의 기억을 말하다!
이 책은 한 평범한 시민이 겪은 대한민국 30년 기록이다. 계엄과 탄핵을 거쳐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을 앞둔 지금, 지극히 개인적이기도 하지만 너무나도 보편적인 경험들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이 기록 속에서 우리는 질문을 발견한다.
저자는 6월 항쟁의 숨결이 살아 숨 쉬던, 올림픽이 끝난 이듬해인 89년에 태어난 평범한 시민이다. 성수대교 붕괴와 삼풍백화점을 기억한다. 2002 한일 월드컵의 붉은 악마 중 하나였다. 3번의 탄핵을 겪었고, 그중 2명의 대통령이 탄핵되었다. 대한민국 6공화국을 전 생애에 걸쳐 경험한 최초의 세대,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한 개인의 기억은, 곧 시대의 목격이다.”
우리가 함께 겪었으니 말하지 못한 것들,
같은 것을 견디며 되새기고 때로는 잊으며 살아온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기록!
1989년의 갓난아이는 2020년대의 아빠가 되었다. 노태우의 북방정책과 불곰사업, 김영삼의 문민정부와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김대중 대통령의 IMF 극복과 IT 붐 그리고 2002 한일 월드컵,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와 탄핵 소동 및 한미 FTA, 이명박 정부 시절의 광우병 시위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박근혜 정부 시절의 세월호와 탄핵,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과 코로나, 윤석열 정부의 한미관계 복원과 계엄, 그리고 탄핵. 또다시 반복된 정치의 대립까지.
2025년을 살고 있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기억 한구석에 가지고 있을 사건들이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그리고 우리는 사탕을 빨던 아이였고, 학생이었고 군인이었고 직장인이었으며, 연인이며 가족이고 배우자이기도, 어쩌면 부모이기도 했다.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의 평범한 시민이자 시대를 체감하며 살아가는 민초였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나 자신에게 수없이 물었다고 밝힌다.
“나는 시대를 어떻게 경험했는가?”
“그때 나는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주한 최후의 질문은 이렇다.
“나는 다음 공화국과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싶은가?”
이 책은 한 민초의 보편적인 기록임과 동시에, 우리의 내일과 다음 세대의 가능성에 전하는 목소리다. 이전의 세대와 오늘의 세대, 그리고 다음 세대의 대한민국을 한순간이라도 생각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그 고민을 무르익게 하는 데 반드시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