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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의일기

엘렌의일기

  • 엘렌 베르
  • |
  • 소담
  • |
  • 2013-09-16 출간
  • |
  • 418페이지
  • |
  • ISBN 97889738167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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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파트릭 모디아노
엘렌 베르의 일기
-1942년
-1943년
-1944년
몰수된 삶: 마리에트 조브
“도둑맞은 사진”
엘렌 베르의 가족
엘렌이 체포되던 날 언니 드니즈에게 보낸 편지

도서소개

고통과 공포 속에서 써 내려간 유대계 여학생의 비밀 일기 『엘렌의 일기』. 이 책은 1942년에서 1944년까지 나치의 지배하에 있던 파리, 한 여인의 일기다. 하루하루 매시간마다 비극으로 치닫는 현실 속에서도 그녀는 용기를 잃지 않았고, 수용소에 잡혀가기 전날까지도 안타까운 사랑과 절망적인 세상에 대한 고민을, 사실적이면서도 문학적으로 기록했다.
1942년의 파리를 한 여대생이 걷고 있었다. 그해 봄, 그녀는 염려스럽고 불길한 전조를 느꼈고 4월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나치 점령하의 파리에서, 그 시절 파리의 침묵 속에서 엘렌 베르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시대의 고통을 기록해나갔다.

“날씨가 기막히게 좋았다. 그러나 나는 찬란한 6월 아침 파리의 그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재앙이 일어나는 날은 언제나 날씨가 좋다.”

또 한 명의 안네 프랑크, 엘렌 베르
“오늘 아침, 나는 일기를 써야만 한다. 모든 것을 기억해두고 싶기 때문이다.”

1942년 6월 암스테르담, 열세 살 어린 소녀가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집 밖에서는 유대인에 대한 나치의 박해와 학살이 일어나고 있었고, 어린 소녀 안네 프랑크는 어둠 속에서 일기를 썼다. 사춘기 소녀의 성장 과정, 세상에 대한 비판, 어둠 속에서도 결코 절망하지 않는 용기, 2년 동안 일기에 이 모든 것을 고백했던 안네 프랑크는 열다섯 살 어린 나이에 결국 수용소 병실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녀의 일기는 세상에 남아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같은 상황의 1942년 4월 파리, 스물한 살 여대생 엘렌 베르 또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에 비친 파리는 말도 안 되게 아름다웠고, 견딜 수 없이 아팠다. 그녀가 사랑했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파리를 떠나거나 수용소로 잡혀갔고,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일기를 쓰는 것뿐이었다. 그녀는 도망치지 않고 현실에 꿋꿋하게 맞서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갔고, 경찰에 체포되어 수용소로 이송되기까지 2년 동안 모든 것을 일기에 기록했다. 젊은 여인의 안타까운 사랑과 절망적인 세상에 대한 고민을, 사실적이면서도 문학적으로 기록해낸 『엘렌의 일기』, 나치 시절의 파리를 생생하게 기억하는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세상을 울린다.

*엘렌의 일기
프랑스 유대인 엘렌 베르가 1942년 4월 7일부터 1944년 2월 15일까지 써 내려간 일기. 일기의 원본은 크라프트지 봉투 안에 초등학생용 학습장 종이들이 가지런히 정리된 형태로 발견되었다. 많은 분량의 일기가 전부 손으로 쓰였고, 지워서 삭제하거나 가필한 부분이 거의 없었다. 텍스트가 놀라울 정도로 명확했고, 생각과 감정의 완벽한 균형 속에서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단숨에 전개되었다. 그녀의 일기는 50여 년 동안 가족의 가슴 아픈 보물로만 존재하다가, 쇼아 기념관에 기증되어 신화적인 텍스트가 되었다. 그리고 2008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시대를 증언하는 생생한 기록
고통과 공포 속에서 써 내려간 유대계 여학생의 비밀 일기
“결코 아무도 올여름 내가 겪은 황폐한 일들을 알지 못할 것이다.”

아돌프 히틀러는 1933년 1월 독일 나치당의 당수로서 총리에 임명됐다. 비극의 시작이었다. 히틀러는 나치당을 이끌며 1939년 제2차세계대전을 일으켰고, 인종 차별 정책을 펴 유대인을 학살했다. 히틀러는 1945년 4월 자살했고 전쟁은 1945년 8월 막을 내렸지만, 이로 인해 희생된 유대인은 600만을 헤아린다. 그로부터 반세기 이상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때의 고통을 증언하는 하나의 기록이 발견되었다. 1942년에서 1944년까지 나치의 지배하에 있던 파리, 한 여인의 일기다.
엘렌 베르, 그녀가 노란 별(유대인임을 알리는 표식)을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비추는 햇볕은 여전히 따사로웠고, 비극을 알리는 주위 소식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음악을 연주했고, 아버지, 친구, 연인과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사랑을 믿었다. 하루하루 매시간마다 비극으로 치닫는 현실 속에서도 그녀는 용기를 잃지 않았고, 수용소에 잡혀가기 전날까지도 종이 위에 꼿꼿이 펜을 세웠다. 일기의 어조는 고통과 공포 속에서 써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는 자각에서 비롯된 어떤 강인함마저 느껴지며, 섬세한 감수성과 예술적이면서도 명석한 기질 또한 드러난다. 그것이 바로 이 여인의 모습이다.
나치도 사라지고 전쟁도 끝난 지금, 모든 것은 역사가 되어 기록으로 남았다. 그렇지만 그 기록으로는 미처 다 담을 수 없었던 그녀의 진실한 목소리는 아직도 이 책에 생생하게 살아 있다. 그땐 아무도 듣지 못했던 목소리, 이 책이 아니었다면 앞으로도 아무도 듣지 못했을 목소리, 엘렌 베르의 목소리를 이제 우리가 숨죽이고 들어보자. 1942년의 파리를 그녀와 함께 걸어보자.

1942년, 이 거리들에는 전쟁과 나치 독일의 점령이 멀고 비현실적으로만 느껴지는 오후들이 있었다. 엘렌 베르라는 이름의 한 여인에게만을 제외하고. 이 여인은 자신이 불행과 야만의 밑바닥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상냥하면서도 무심한 행인들에게 그것을 말하기란 불가능했다. 그래서 그녀는 이 일기를 썼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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