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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명랑한 최선

남은 건 명랑한 최선

  • 강나윤
  • |
  • 걷는사람
  • |
  • 2025-05-19 출간
  • |
  • 296페이지
  • |
  • 125 X 200mm
  • |
  • ISBN 97911934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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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추천사〉

앞니가 깨진 여자와 마주한다고 상상해 보자. 기꺼이 여자의 사연에 귀 기울이고 마음 깊이 연민하며 온정 어린 응원을 보낼 텐가? 하지만 여자가 미소 짓는다면 일은 복잡해진다. 이제 우리는 여자의 앞니만을 본다. 여자의 행복 혹은 생존의 몸짓에서 여자의 결핍을 발견하고 마는 것이다. 삶의 필수적인 욕구가 필연적인 수치를 동반할 때, 이것은 목격자이자 당혹스러운 열감에 휩싸인 나의 문제가 된다. 마주한 여자가 자신의 깨진 앞니를 이미 잊었을지라도.
강나윤의 인물들은 언뜻 저마다의 먹고사는 일, 즉 생존에의 강한 집념을 보이지만 실은 그들이 게걸스레 탐식하는 것은 일종의 품위다. 생존과 품위. 가성비와 감성비. 이 상반된 방향성은 언제까지고 서로의 대척점에 있지 않고 마치 처음부터 하나였던 욕망처럼 겹쳐진다. 그들은 스스로가 갈구하는 결핍의 정체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로, 그러니까 욕망하는 줄 모르는 채로 열망하는 자들이며 그러므로 펄펄 끓듯 살아있는 인간들이다. 그들은 살기 위해 혜택이 있는 약자, 경험적 공감자, 사상적 동지, 계층적 이웃, 한 사회의 구성원을 가장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하며 도무지 끝을 알 수 없는 이 시대의 불안에 맞서는 자들. 척. 척. 척. 운율에 맞는 가짜 몸짓으로 운마저 속이는 자들을 보라. 매 순간 기분을 내고 느낌을 찾으며 나아가는 체온이라는 이름의 영원한 열기를 보라.

목차

방금 있었던 일
카피라이터, 김 과장
우체국 여자
네 찌찌를 찾고 싶다면 신도림역 4번 출구로 와라
오늘의 해시태그
한낮의 열기
하루
남은 건 명랑한 최선
해설
그 불안이 당신을 구원할 것이다
⎯진기환(소설가)

작가의 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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