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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코 (2025년 제31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치코 (2025년 제31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 김순현
  • |
  • 비룡소
  • |
  • 2025-05-22 출간
  • |
  • 44페이지
  • |
  • 250 X 226mm
  • |
  • ISBN 978894910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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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황폐한 숲에 생명을 불어넣는 따뜻한 이야기
치코는 숲에 사는 가장 작은 벌레로, 이름 또한 스페인어로 ‘작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너무 작아 잘 보이지도 않지만, 숲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크다. 모든 게 다 타 버린 숲은 보이는 것들은 물론 흙마저 황폐해졌다. 생물이 더는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자, 크고 작은 벌레들은 살길을 찾아 숲을 하나둘 떠난다. 하지만 가장 작은 벌레 치코는 꿋꿋하게 홀로 남아 다시 생명이 살 수 있는 흙으로 바꾸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한다. 그럼에도 다른 벌레들은 노력을 알아주기는커녕 애써 모은 흙을 망치거나 짓밟고 가기 일쑤이다. 슬픔과 절망에 빠져 있는 치코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미는 보토 할아버지. 보토는 스페인어로 ‘희망’이란 뜻을 품고 있다. 할아버지는 이름처럼 소중히 지켜낸 씨앗 하나를 내밀며 치코가 가꾼 흙에서 함께 키워 보자고 희망을 제안한다.
치코는 보토 할아버지와 함께 여태 가꾼 흙에 씨앗을 심는다. 그리고 지극정성으로 날마다 싹을 틔우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 기적처럼 싹이 트고 잎이 자란다. 그제야 치코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떠났던 벌레들도 이 소식에 조금씩 숲으로 돌아온다. 이제는 치코 혼자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해 잎을 돌보고 꽃이 필 수 있도록 보살핀다. 드디어 꽃이 활짝 피고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행복에 젖지만 기쁨도 잠시 금세 시들어 버린 잎과 꽃을 보고 모두 실망한다. 그때 시든 꽃에서 날아오른 홀씨를 타고 치코가 친구들에게 다가온다. 친구들이 하늘을 올려다보자, 온통 하얀 홀씨들이 밤하늘을 뒤덮고 있다. 다시 생명들로 가득 할 숲을 상상하며 이야기는 끝난다.

이 책은 모든 생명은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고, ‘보이지 않는 각자의 역할’이 얼마나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지 말해 주고 있다. 작디작은 미생물 치코의 끝없는 노력과 삶에 대한 애정은 모두가 행복하게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받쳐 주는 소중하고도 그 무엇보다도 강한 힘일 것이다.

■점과 선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그림, 주인공 치코를 찾아보는 재미
흰 바탕에 작은 점으로 채운 배경. 그리고 단순한 선으로 표현한 캐릭터는 화려한 색, 다채로운 구성보다 오히려 더 몰입하게 만든다. 작가가 정성스레 찍은 점 하나하나 사이로 숲이 다 타 재로 변한 막막함 그리고 치코에 의해 건강한 흙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의 희망과 기쁨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점보다도 어쩌면 더 작을지 모르는 치코는 장면마다 어딘가에서 열심히 흙을 돌보고 있다. 숨은그림찾기처럼 치코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빨간 장화에 아주 작은 빗자루를 들고 있는 치코는 흙을 정성스레 쓸어 담거나, 씨앗을 심고, 꽃에 물을 주는가 하면 하늘에 흩뿌려진 홀씨를 타고 있다. 치코의 동선을 찾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치코의 상황과 마음에 깊숙이 빠져든다.
‘커다란 숲을 지탱하고 있는 한 줌의 흙과 흙을 돌보는 작은 미생물에 새삼스러운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싶다.’는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잘 드러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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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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