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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의 연애

음악가의 연애

  • 서희태 , 이채훈, 임진모, 최규성, 황덕호
  • |
  • 바이북스
  • |
  • 2016-01-11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911587700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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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내가 널 가질 수 없다면 에릭 클랩턴 & 패티 보이드 _임진모
02 낭만주의 시대를 음악으로 채운 두 개의 러브 스토리 슈만 & 클라라 & 브람스 _서희태
03 영원한 갈구의 대상, 재즈 그리고 여자 마일스 데이비스 & 여자들 _황덕호
04 짧은 사랑과 아름다운 이별 패티김 & 길옥윤 _최규성
05 음악의 힘으로 죽음의 어둠을 이겨나가리 모차르트 & 콘스탄체 _이채훈

도서소개

인문학과 음악의 경계를 오가는 한국의 대표적 음악평론가 임진모, 우리나라 최초의 클래식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주인공의 모델인 지휘자 서희태, 재즈에 순정을 바친 남자 재즈 칼럼니스트 황덕호, 저명한 대중음악 자료 수집가 최규성, 클래식 애호가로서 많은 클래식 다큐를 만든 전 MBC PD 이채훈이 『음악가의 연애』에서 악보에는 없는 음악가들의 언어를 들려준다.
음악가들의 연애사를 중심으로 그들의 음악적 성취를 들여다보는 인문 교양서. ‘세상을 바꾼 그들의 사랑' 제5권.
2015년 11월 초, 참혹한 파리 테러 현장에 존 레넌의 《이매진》이 울려 퍼졌다. 자전거로 바퀴 달린 피아노를 끌고 온 음악가 마르텔로가 이 곡을 연주했고, 이 사실은 전 세계에 전해져 많은 사람을 숙연하게 했다. 《이매진》은 존 레넌이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 메시지를 담아 발표한 곡이지만, 사실 그와 오노 요코를 맺어준 사랑이 없었다면 탄생하지 못했을 곡이다. 개인사가 음악사는 물론 세계사와 맞물린 것이다. 이 책에 그러한 이야기 다섯 개가 실려 있다.
인문학과 음악의 경계를 오가는 한국의 대표적 음악평론가 임진모, 우리나라 최초의 클래식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주인공의 모델인 지휘자 서희태, 재즈에 순정을 바친 남자 재즈 칼럼니스트 황덕호, 저명한 대중음악 자료 수집가 최규성, 클래식 애호가로서 많은 클래식 다큐를 만든 전 MBC PD 이채훈이 악보에는 없는 음악가들의 언어를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 무심코 흥얼거렸던 선율 속에 숨은 진짜 이야기 접하게 될 것이며, 그 이야기가 어떻게 각 음악계를 발전시켰는지도 엿볼 수 있다.

| 출판사 리뷰 |
사랑의 마음을 담아 한 개인에게 바쳐진 음악이 있다. 심지어 어떤 앨범은 한 여성을 위해 만들어지기도 했다. 적어도 그 곡들이 탄생한 순간만큼은 극히 개인적인 사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대중에게 그 음악이 전해진 뒤에는 해당 장르의 음악사를 뒤흔들고 바꾸어버린 사례가 많다. 록 역사의 살아 있는 전설 에릭 클랩턴, 근대적 피아노 기술을 개척하고 개성적인 소곡과 가곡을 남긴 슈만 부부, 록과 재즈를 접목해 재즈의 생명을 연장시킨 마일스 데이비스, 발군의 재능과 엄격한 자기 관리로 한국 팝의 대모가 된 패티김, 예민한 감성과 개성으로 독일 고전주의 음악의 정수를 표현한 모차르트의 음악이 그러한 예다.

궁극의 찌질함이 낳은 위대한 록 뮤지션-에릭 클랩턴
- “나는 이곡이 자랑스럽다. 들을수록 좋다. 내가 한 것 같지가 않다.”

에릭 클랩턴이 누구인가. 기타의 신이다. 록 역사의 살아 있는 전설이며, 1970년대 최고 존엄의 록 클래식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레일라》를 27위에 올린 사람이다. 게다 전 세계인의 귀를 사로잡은 찬란한 명작 《원더풀 투나잇》의 창작자이기도 하다. 어떤 삶을 살면 ‘신, 존엄, 명작의 창작자’가 될 수 있었을까.
뜻밖에도 그의 대표 곡들은 술, 마약, 한 여자를 향한 집착과 광기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록 분야에서 특급 수작으로 고평되는 《레일라》가 대표적인 곡이다. 신이라는 닉네임이 말해주듯이 그는 이 곡에서 불을 토해내는 듯한 강렬한 블루스 기타 연주를 들려준다. 곡의 진행도 진부한 ‘3분짜리 팝송’이 아니라 2악장 형식을 취한 7분짜리 서사시다(14쪽). 이러한 예술적 완성도 말고도 놀라운 점은 《레일라》가 수록된 앨범 전체가 한 여자를 향한 열망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 여자 패티 보이드는 절친 조지 해리슨의 아내였고, 그녀는 좀처럼 에릭의 구애에도 흔들리지는 않았으며, 더욱 불행히도 에릭은 친구의 아내 넘보기를 멈추지 않았다. 패티를 얻지 못한 에릭은 마약 중독의 늪에서 허우적거렸다. 자연히 음악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치료도 거부한 채 폭음과 아비규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신’이라 칭해지기에 삶의 민낯은 찬란하기는커녕 찌질하기만 했다. 그러나 사랑은 신도 찌질하게 만드는 동시에 더욱 위대한 신으로 만들기도 하는 법이었다. 마침내 패티가 에릭의 품으로 왔을 때 탄생한 곡이 바로 음악 문외한도 그 선율을 흥얼거리게 만든 《원더풀 투나잇》이다. “마치 살인 혹은 자살을 목격하는 것 같은”(16쪽, 데이브 마시) 느낌의 《레일라》에서 “당신 오늘 밤 너무 멋져!”를 반복하는 《원더풀 투나잇》이 탄생하기까지 근10 년이 걸렸다.
그렇게 왕자님과 공주님이 행복하게 살았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들의 결혼 생활은 10년도 가지 못했다. 사실 에릭의 여성 편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패티와의 관계도 결국 그의 외도로 끝을 맺는다. 눈여겨볼 점은 외도로 만난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잃은 에릭이 슬픔에 잠겨 만든 곡이 그에게 또 한 번의 리즈 시절을 가져다준 《천국에서의 눈물》이라는 것이다. 1장 《너를 가질 수 없다면》을 쓴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말처럼 예술가의 이러한 사적인 이야기가 계속 회자되는 까닭은 그것이 한때의 에피소드로 그치지 않고 명작을 만들어낸 창작의 원천과 결부되기 때문일 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마일스 데이비스
- “죽여줬다. 그 미친 연주가 내 속에 확 불을 질렀다.”

유명한 여성 편력자로서 재즈계에는 마일스 데이비스가 있다. 그는 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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