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40만, 초간단 와인 페어링 레시피 출간
★★★9만 팔로워가 인정한 가장 유용한 와인 콘텐츠
“같이 먹으면, 이런 결과가 나와요!”
평범한 식사를 특별하게 해주는 일상와인 페어링 실습
우리는 수십만 가지 음식을 새벽에도 배송받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수많은 와인 중 어떤 와인을 골라 어떤 치즈에 먹을지 정답을 알 수 없다. 오랜 시간 와인 전문가로서 수강생과 고객들을 만나온 ‘위키드와이프’의 대표 이영지 저자는 그 정답으로 떡볶이스파클링과 만두화이트, 순대레드를 내놓으며 일상와인 페어링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 ‘고기에는 레드, 생선에는 화이트’처럼 정석 같은 답도 있지만 한국에서의 페어링은 재료보다는 양념 페어링에 가깝다. 그래서 후라이드치킨스파클링은 양념 치킨이랑 먹으면 와인이 죽을 수 있고, 떡볶이스파클링은 간장 베이스인 궁중떡볶이가 아닌 엽기떡볶이나 신전떡볶이와 먹어야 한다는 공식이 생긴 것이다.
스스로를 ‘계절와인을 통해 이달의 또렷한 미각을 파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는 저자는 매달 여의주를 고르듯 정성껏 ‘이달의 와인’ 세 병과 페어링하기 좋은 일상음식을 제안한다. 감자칩, 햄버거, 김치찜, 옛날통닭, 보쌈, 딸기, 수박, 삼겹살, 초밥, 떡볶이 등 우리가 일상에서 늘 먹던 거랑 함께 먹는 와인이 가장 맛있는 와인이 되도록 말이다.
페어링이란 떡볶이 와인을 찾는 모험
우리 오래오래 같이, 먹던 거에 와인 마셔요!
“떡볶이맛, 양념치킨맛, 김밥맛을 먼저 정의하고, 와인이랑 같이 먹었을 때 와인이 어떤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는지 가설을 세우고, 나라-지역-품종에 기반해 알맞는 와인을 찾아, 마지막으로는 같이 먹고 마시며 실습하고 찾아내는 일. 저는 이 과정을 ‘테이스팅’이 아니라 ‘모험’이라고 부릅니다.”
-본문 중에서
『먹던 거랑 먹는 와인』은 오랜 시간 와인 페어링에 몰두해온 저자의 특별한 와인공식을 누구보다 쉽게 풀어 소개한다. 와인을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내 지갑 사정에 맞게 스스로 골라서 구매하고 싶다’는 마음만은 가득한 요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한 노하우가 가득하다. 삼겹살의 돼지기름으로 코팅된 입안을 산뜻한 라즈베리 주스 같은 와인으로 깨끗하게 씻어주는 클렌징 페어링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책이 필요하다. 평범하게 먹던 음식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와인 페어링이야말로 모두가 찾던 공식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와인 경험을 전하는 단순한 와인 에세이가 아니다. 두꺼운 와인 이론서의 모양은 아니지만 이 책 한 권이면 와인의 기초를 제대로 세우는 것은 물론 와인을 마실 때 필요한 가장 실용적인 지식과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에서 제안하는 맛있는 페어링을 찾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와인 공부의 기본인 나라, 지역, 포도 품종에 대한 지식까지 차곡차곡 쌓이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부록으로 실은 ‘먹던 거랑 먹는 와인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확인하며 즐거운 페어링 놀이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