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에는 흐름이 있다. 그 흐름은 성경 전체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쉽고 분명하면서도 깊고 폭넓은 박옥수 목사의 ‘마태복음 강해’는 성경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눈을 선물한다. 한 편 한 편의 글들이 인간을 향한 담담하면서도 견고한 하나님의 뜻을 깊고 분명히 느끼게 하며,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생각하게 한다. 여러 사람이 예수님과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들 속에서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 또한 발견한다. 무엇보다도, 인간을 구원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 일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 그 과정과 결론을 분명히 알아 죄에서 온전히 벗어나서 참된 자유와 하늘의 영광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신앙의 세계를 잘 모르면, 열심히 기도하거나 성경을 많이 읽거나 충성하면 삶에 변화가 오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인간이 노력해서 변화되었다는 이야기가 없다. 성경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는,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일 때 생겼다. 갈릴리 혼인 잔칫집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한 일도, 38년 된 병자가 걸어간 일도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일어났다. 참된 변화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시작된다. 마태복음에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어느 성경보다 많이 나온다. 마태복음 강해를 읽는 동안 예수님의 말씀에 젖어들어 마음이 조금씩 변화될 것이다. 마태복음이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