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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신비황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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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신비황칠나무

  • 정병석
  • |
  • 아카데미북
  • |
  • 2013-09-13 출간
  • |
  • 196페이지
  • |
  • ISBN 978895681147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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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추천사 4 / 머리말 6

1부 황칠, 그 아름다운 인연
황칠을 찾아서 12 / 황칠나무와 다산 정약용 선생 22

2부 황칠, 그 면면한 역사
황칠이란 무엇인가? 30 / 황칠의 역사적 배경 35 / 황칠 명광개明光鎧 40 / 중국 속의 황칠 역사 42 / 천년 황칠의 부활 46

3부 황칠나무의 재배와 활용
황칠나무의 분류학적 특징 54 / 황칠나무 분포 지역 62 / 황칠의 성분 67 / 황칠 알레르기 71 / 천연자원 황칠나무 산업화 방안 75 / 황칠나무 기르기 79 / 황칠 채취와 이용 88 / 천연기념물 황칠나무 96

4부 약용식물 황칠나무
약으로 쓰이는 황칠나무 102 / 만병을 물리치는 황칠나무 추출물의 효능 107 / 황칠의 맛 111 / 카테킨과 황금색 플라보노이드 116 / 황칠나무의 성분별 효능 119 / 황칠나무의 항암 및 면역력 증진 작용 125 / 황칠 건강기능식품 131 / 황선차의 탄생 136

5부 명품 도료 황칠
금보다 귀한 황칠 144 / 황칠 부채 작품 147 / 황칠 목공예 작품 152 / 황칠 금속공예 작품 159 / 황칠 오색 한지 공예와 지호 공예 작품 162 / 황칠 도자기 공예 작품 165 / 황칠과 화금청자 169

부록 : 황칠 특허 정보 171 / 참고 문헌 195

도서소개

도서출판 아카데미북의 신간 [천년의 신비 황칠나무]는 황칠나무에 관해서는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책이다. 황칠나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활용법, 황칠나무 재배법 등 황칠나무의 모든 것을 기록한 책이다. 23년간 황칠을 연구해 온 저자 정병석 황칠연구소장이 심혈을 기울인, 공예 도료로서의 가치와 현대인의 건강기능식품으로서도 가치를 균형 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 태종이 사랑한 금빛 도료 황칠黃漆
천년 역사를 배경으로 현대인의 항암 기능성식품으로 재조명되는 황칠나무의 모든 것

“세상에 이보다 더한 보물이 있겠는가.”
― 지봉 이수광

“금과 같이 빛난다. 약에 넣어 사용한다.”
“쓰고 독이 없다. 화병(火病), 주독(酒毒) 제거, 나병 치료 등에 사용한다.”
― 이시진 『본초강목』

“황칠나무는 백제 서남해에서 나며, 기물에 칠하면 황금색이 되고, 휘황한 광채는 눈을 부시게 한다.”?
― 한치윤『해동역사』

“옻칠 천 년 황칠 만 년”이라는 말이 있다. 역사 기록에 ‘신라칠’로 알려져 있는 황칠(黃漆)은 우리나라에서만 생산되는 황금빛 천연 도료로서, 찬란한 황금색이 천년이 지나도록 변하지 않는데다 생산량은 매우 적어 왕실에서나 사용할 수 있었던 고급 도료였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당나라에 보내는 조공품으로서, 당 태종이 지극히 아꼈다는 역사적인 기록이 있다. 황금빛을 내는 도료로서의 가치는 금에 버금갈 정도였으며, 황칠 원액에 들어 있는 안식향 또한 약리 효과가 커서 이시진의 ?본초강목?에도 약효에 대한 기록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천연자원 ‘황칠나무’에 대한 연구와 상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의 다년생 상록활엽수로, 한국 특산 수종이며, 국제 학명은 ‘덴드로파낙스 모비페라(Dendropanax morbifera Lev.)’이다. 그리스어로 ‘덴드로(Dendro)’는 나무, ‘파낙스(panax)’는 만병통치라는 의미로, 이름 자체가 ‘만병통치의 나무인삼’이라는 의미이다. 같은 두릅나무과의 식물인 인삼(Panax ginseng), 가시오가피(Acacthopanax)와 더불어 학명에 파낙스(Panax)를 사용한다.
황칠나무는 제주도?완도?해남?거제도 등 남서해안과 일부 도서 지역에서만 국소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최근에는 황칠나무에 대한 항당뇨, 항산화 작용,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억제 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면역력 증진 효과, 피부 미백 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 논문이 발표되고 있으며, 관련 특허만 해도 50건이 넘는다. 이미 황칠나무를 이용한 건강식품이 다양하게 생산되어 수출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도서출판 아카데미북의 신간 [천년의 신비 황칠나무]는 황칠나무에 관해서는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책이다. 황칠나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활용법, 황칠나무 재배법 등 황칠나무의 모든 것을 기록한 책이다. 23년간 황칠을 연구해 온 저자 정병석 황칠연구소장이 심혈을 기울인, 공예 도료로서의 가치와 현대인의 건강기능식품으로서도 가치를 균형 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황칠 관련 자료 -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한시(漢詩)

?황칠(黃漆)?

그대 아니 보았더냐 궁복산 가득한 황. 금빛 액 맑고 고와 반짝반짝 빛이 나네.
(君不見弓福山中滿山黃 金泥瀅潔生?光)
껍질 벗겨 즙을 받기 옻칠 받듯 하는데, 아름드리나무에서 겨우 한 잔 넘칠 정도.
(割皮取汁如取漆 拱把?殘?濫觴)
상자에 칠을 하면 검붉은색 없어지니, 잘 익은 치자 물감 어찌 이와 견줄쏘냐.
(?箱潤色奪?碧 ?子腐腸那得方)
서예가의 경황지 이로 하여 더 좋으니, 납지, 양각 모두 다 무색해서 물러나네.
(書家硬黃尤絶妙 蠟紙羊角皆退藏)
이 나무 명성이 천하에 자자해서 박물지에 왕왕이 그 이름 올려 있네.
(此樹名聲達天下 博物往往收遺芳)
공납으로 해마다 공장에게 옮기는데, 서리들 농간을 막을 길 없어
(貢苞年年輸匠作 胥吏徵求奸莫防)
지방민이 이 나무 악목이라 여기고서, 밤마다 도끼 들고 몰래 와서 찍었다네.
(土人指樹爲惡木 每夜村斧潛來?)
지난봄 조정에서 공납 면제해 준 후로 영릉의 석종유 신기하게 다시 나듯
(聖旨前春許?免 零陵復乳眞奇祥)
바람 불어 비가 오니 죽은 등걸 싹이 나고, 나뭇가지 무성하여 푸른 하늘에 어울리네.
風吹雨潤長??。??擢秀交靑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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