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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이이야기(1)

검둥이이야기(1)

  • 윤필
  • |
  • 길찾기
  • |
  • 2013-09-15 출간
  • |
  • 222페이지
  • |
  • ISBN 978896052264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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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백령도의 개 004
2. 개가 짖던 날 028
3. 장례식 048
4. 밀렵꾼의 개 069
5. 올무 089
6. 관 115
7. 도시의 개 139
8. 개밥바리기별 159
9. 지지 않는 개 183
10. 빈 우리 203

작가의 말 223

도서소개

북녘이 고향인 할아버지와 함께 백령도에서 살고 있는 검둥이는 온몸이 새까만 풍산개다. 고구마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검둥이에게 할아버지는 유일한 가족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검둥이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백령도를 가득 메운다. 고마운 할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검둥이의 자그만 평화는 깨지고 만다. 개장수, 밀렵꾼, 불법 투견꾼들, 그리고 사채꾼까지……. 검둥이는 할아버지의 가족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속고 속이는 사람들 속에서 묵묵히 버텨나간다.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개밥바라기별이 빛나는 하늘을 보며 ‘하루씩 또 하루씩 내가 살기 위해 노력하도록 더 오래 내 기억 속에 있어 달라고' 속삭이는 검둥이를 보며 눈물 흘리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 아닐까.
어느 날 녀석이 찾아왔다
드디어 시작되는 ‘검둥이’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북녘이 고향인 할아버지와 함께 백령도에서 살고 있는 검둥이는 온몸이 새까만 풍산개다. 고구마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검둥이에게 할아버지는 유일한 가족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검둥이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백령도를 가득 메운다. 고마운 할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검둥이의 자그만 평화는 깨지고 만다.
개장수, 밀렵꾼, 불법 투견꾼들, 그리고 사채꾼까지……. 검둥이는 할아버지의 가족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속고 속이는 사람들 속에서 묵묵히 버텨나간다.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개밥바라기별이 빛나는 하늘을 보며 ‘하루씩 또 하루씩 내가 살기 위해 노력하도록 더 오래 내 기억 속에 있어 달라고' 속삭이는 검둥이를 보며 눈물 흘리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 아닐까.

철창 밖을 바라보다 깨달았다. 돈이 나쁜 게 아니라,
저 돈을 쥐고 있는 사람의 손이 나쁘다는 것을.

<할아버지는 무섭거나 두려운 일이 거의 없지만,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가장 무섭고 두렵다고 했다(…) 나에게는 돈이 없다. 뭔가를 팔아야 한다. 뭔가를 팔아야… 돈이 생긴다. 돈이 있어야, 할아버지가 사람답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 「검둥이 이야기」 1권, 55p

검둥이는 책 속에서 사람들에게 각자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할아버지가 다정히 불러주던 '흑태'에서 무서운 사람들이 부르던 '블랙'과 '흑풍'까지. 그리고 할아버지 이후로 다시금 사람을 믿을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준 흰둥이와 미래에 의해 '검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그들이 부르던 이름은 모두 달랐지만, 정작 검둥이는 스스로의 다짐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백령도를 나왔던 그 모습 그대로 변하지 않았다. 「검둥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늘 우리 곁에서 충직하게 꼬리를 흔들며 있는 그대로 애정을 드러내주는 동물들을 떠올리게 된다.

검둥이는 결국, 사람을 저버리지 못 한다. 자신을 때리고, 속이고, 아프게 했던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그들 중에는 할아버지와 같은 '착한' 사람이 있을 거라 믿기 때문에 항상 사람들을 도와주고는 만다. 도시의 골목에서 강도를 당하고 있던 사채업자를 구해주었듯이. 다행히 검둥이가 '친구'를 만나 마침내 다시 싱긋 웃을 수 있게 되었을 때, 독자 역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된다.

「야옹이와 흰둥이」 이전에,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새로운 이야기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현실을 조명했던 「야옹이와 흰둥이」와 달리, 「검둥이 이야기」는 우리가 보려고 생각조차 하지도 않는 밑바닥의 삶을 거침없이 파고든다.
그동안 작가가 보여주었던 그림체와는 조금 다른, 거칠고 투박한 선이 인상적인 「검둥이 이야기」의 그림은 새로운 감성으로 독자들을 뭉클하게 한다. 간략하면서도 여백이 살아있는 그림은 비록 소박해 보일지라도, 담담하게 고통을 고백하는 검둥이의 독백과 어우러져 전작과는 다른 감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검둥이 이야기」는 「야옹이와 흰둥이」, 「흰둥이」의 세계를 더 현실적이면서도 미학적으로 완성한다. 윤필이 그 특유의 감성만화 시리즈에 찍은 화룡점정과 같은 작품이다.

「검둥이 이야기」는 이야기의 흐름과 표현에 있어 전작들과 다른 점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검둥이의 감정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검둥이가 힘들 땐 나도 힘들었고, 검둥이가 겨우 단잠을 청할 즈음엔 나도 편안하게 잠들 수 있었다. 현실에 존재하는 수많은 '검둥이'가 웃는 일이 많아진다면 그때도 마찬가지로 함께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작가의 말>에서

- 추 천 사 -

단지 귀엽고 따스함에 그치지 않는 것이 이 책의 가치다.
흰둥이에 애잔해지고, 검둥이에 숙연해진다.
-만화가 최종훈(HUN, <은밀하게 위대하게>)

보다 자극적이고 화려하고 감각적인 콘텐츠만이 살아남는 풍토 속에서, <검둥이 이야기>가 여전히 대중의 사랑과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작가의 동물 혹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정성 있고도 따뜻한 ‘시선’ 때문일 것이다.

-영화감독 임순례(동물보호시민단체 KARA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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