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특징
▶ 가장 최근에 일어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중점적으로 파헤치며 전쟁의 속성을 알려준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했다. 설마설마하던 전쟁이 현실이 되었고,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이 울부짖는 장면이 생생하게 보도되었다. 많은 나라가 러시아를 비난하며 우크라이나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했다. 나토를 위시한 미국과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아낌없이 퍼부으며 이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렇다고 러시아가 위축되었을까? 러시아는 브릭스의 지지를 받으며 중국, 인도와 같은 인구가 많은 나라와 결집하여 여전히 건재하다. 러시아가 결국 핵을 꺼낼 것인가를 놓고, 핵전쟁을 걱정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며, 한국도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마당이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국경을 침략해 많은 이스라엘인을 죽이고 인질을 납치해 갔다. 곧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전쟁을 선포했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스라엘은 이 전쟁을 끝으로 팔레스타인에서 아랍인을 모두 몰아내려고 작정한 듯했다. 이스라엘의 공습과 폭격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죽음으로 내몰렸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전체를 포위하여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굶주림과 극한의 환경으로 몰고갔다. 국제 사회의 비난이 이어졌지만, 누가 이스라엘을 막을 수 있을까?
이 책은 가장 최근에 일어난 두 전쟁의 원인과 목적, 전쟁의 양상을 알려준다. 두 전쟁을 통해 추상적으로만 이해했던 전쟁의 속성을 좀 더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 나토에 맞서는 브릭스 파워, 미국을 둘러싼 세계 무기 시장과 방위 산업 등, 전쟁과 관련한 사실적이고 냉정한 현실을 조명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기 전부터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한다면 절대 가만있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리고 푸틴의 위협은 정말 현실이 되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러시아가 두고 볼 수 없는 이유는 나토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뭉친 군사 동맹 체제이기 때문이다. 나토는 집단 방위 체제로 운영되며, 이는 나토 회원국 중 하나가 공격받으면, 다른 나토 회원국이 함께 군사적 대응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많은 동부 유럽 국가들까지 나토에 가입하자, 러시아는 안보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것이다.
또한 나토는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나토 예산의 70%는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두 국가의 전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많은 예산을 전쟁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미국이 2024년에 사용한 국방비는 9160억 달러로, 전 세계 국방비의 38%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가 하나로 똘똘 뭉쳐서 미국을 상대해서 싸운다고 해도 이길 수 없다는 가설이 나온다. 이와 함께 미국은 세계 무기 시장에서도 단연 최대 무기 수출국이다. 미국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장 수출 점유율을 42%로 끌어올리며, 전쟁을 통해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브릭스 파워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브릭스는 미국의 독점적 세계 지배에 대항하여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세계 인구의 42%를 차지하는 거대한 인구와 영토를 이룬 국가들이 가입해 있다. 이제 세계는 러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다시 신냉전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가 전쟁을 통해 어떻게 양분화되고 힘의 논리가 적용되는지 전쟁과 관련한 사실을 냉정하게 조명한다.
▣ ‘십대톡톡’ 시리즈
십 대와 세상이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든 청소년 교양책
《촉법소년, 살인해도 될까요?》
김성호 글|고고핑크 그림|허승 감수
《먹방 말고 인증샷 말고 식사》
정정희 글|김우현 그림
《이 욕이 아무렇지 않다고?》
권희린 글|안희경 그림
《혐오, 나는 네가 싫어》
한세리·신지현·강지예 글|송효정 그림|홍성수 감수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
김태권 글·그림|김기현 감수
《돈의 모든 것》
김성호 글|박상훈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