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살아 낸 하루가 기도의 응답이 되었던 순간들
상처와 두려움 속에서 피어난 감사, 그 12년의 여정을 담은 책
『작은 자의 떨리는 고백』은 삶의 벼랑 끝에서 드린 한 여성의 눈물 어린 기도, 그리고 그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진심 어린 언어로 고백한 책이다. 공황장애와 자존감의 붕괴, 인간관계의 좌절, 그리고 생활의 무게 아래에서도 저자는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매일 ‘감사’를 적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작게 써 내려간 감사의 고백은 어느덧 12년의 시간으로 쌓였고, 그 시간은 저자를 ‘회복된 사람’으로, ‘사랑받는 존재’로 천천히 빚어냈다.
이 책은 극적인 성공이나 화려한 기적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평범하고 느리며, 작고 떨리는 사람의 신앙 고백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세상의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단단하고 실제적인 변화의 힘이 담겨 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울고, 성경을 필사하며 마음을 쏟고, 날마다 가족과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삶-그 모든 것이 이 책의 내용이자 저자의 삶 그 자체다.
또한 이 책은 신앙의 길에서 지치고 흔들리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편지다. 한 장의 감사일기, 한 줄의 기도, 한 구절의 성경 말씀이 어떻게 사람을 살리고, 삶을 이끄는지를 보여 준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저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겪는 ‘하나님 앞의 떨림’일지도 모른다.
책장을 덮는 순간, 우리는 조용히 묻고 싶어진다. “지금 나는 무엇에 감사하고 있으며, 내 고백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질문 앞에서, 이 책은 잔잔하지만 분명한 믿음의 길을 보여 준다. 『작은 자의 떨리는 고백』, 그 고백은 이제 당신의 고백이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