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재벌한국을지배하는초국적자본-6(GPE총서)

재벌한국을지배하는초국적자본-6(GPE총서)

  • 박형준
  • |
  • 책세상
  • |
  • 2013-09-10 출간
  • |
  • 445페이지
  • |
  • ISBN 9788970138503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권력의 시각에서 자본주의 발전 과정에 접근하기
1장 서론 : 발전주의 경제학을 넘어서
2장 권력의 관점에서 '경제발전'에 접근하기
3장 자본권력의 측정 : 축적 체제의 분석틀

2부 권력자본론의 관점에서 한국 자본주의의 진화 분석하기
4장 한국 자본주의 권력의 형성
5장 자본 권력의 구조조정과 1997년의 축적 체제 위기
6장 Post-1997, 한국 자본주의의 전환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서소개

권력자본론의 시각에서 추적한 한국 자본주의와 재벌의 역사 '재벌 공화국’에서 경제민주화로 가기위한 제언을 담은『재벌 한국을 지배하는 초국적 자본』. 이 책은 권력자본론이라는 관점에서 한국 재벌 기업과 자본주의의 발전 과정을 실증적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고 있다. 해방 이후부터 박정희 시대의 압축 성장, 1987년 민주화, 1997년 경제위기, 포스트-1997 구조개혁, 최근의 경제민주화 재벌 개혁 논쟁을 진전시키고 있으며 ‘재벌 공화국’에서 ‘경제민주화’를 실현시키기 위한 우리의 과정에 과학적 논거와 실천적 통찰을 제공한다. 한국 자본주의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살펴보고 있는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선 한국 자본주의 발전에 관한 접근 방식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대안적 접근방식을 제시하며 2부에선 박정희 시대의 급속한 경제발전, 1997년 금융위기, 포스트-1997 구조조정 과정을 자본축적 분석을 통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해 재벌 기업들의 자본축적에 대한 수량적 분석과 제도 변화들을 엮어 우리 사회가 자본주의 권력 양식의 진화라는 궤적을 따라 움직였음을 보여준다.
자본은 권력이다 ― 권력자본론의 시각에서 추적한 한국 자본주의와 재벌의 역사
18대 대선 당시 시대정신으로 떠올랐던 ‘경제민주화’는 9개월여가 지나는 동안 점차 희미해지더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같은 핵심 공약마저 후퇴하는 상황에서 최근 발표된 200대 기업의 노동소득분배율 49.9%라는 지표는 ‘대한민국은 재벌공화국’이라는 명제를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선거 국면 등 안팎의 조건 아래 시대의 화두가 되었던 경제민주화, 재벌 개혁, 복지국가 등의 이슈는 불길한 예감대로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치고 마는 것일까? 87년 민주화 항쟁과 97년 금융위기가 야기한 사회개혁의 흐름, 그리고 세계화라는 지구 질서의 전환과 맞물려 급속한 정치경제적 전환을 겪은 한국 사회는 이제 어떤 경로를 선택할 것인가?
이 책은 ‘권력’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이 질문에 응전하려 한다. “‘민주화’는 권력 양식을 바꾸는 문제인데, 존재하는 권력 양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민주화를 추구할 수 있을까?” 저자는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 사회의 변화 경로가 ‘권력으로서의 자본의 역사적 운동’에 의해 규정되었다고 보고, 박정희 시대의 압축 성장, 87년 민주화, 97년 금융위기, 포스트-1997 구조 개혁, 재벌의 팽창, 그리고 최근 경제민주화 논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주요 골간을 한국 자본주의 권력 양식의 진화 과정으로 설명한다. 이는 곧 ‘권력자본론’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한국 재벌 기업과 자본주의의 발전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다.
권력자본론은 자본을 권력의 한 형태로 간주한다. 지배계급이 사회 전체를 규정하고 통제하는 제도적 복합체, 즉 ‘권력기구’가 곧 자본이라는 것이다. 권력자본론에 따르면, 국가와 자본은 대립적인 사회적 실체가 아니라 자본주의 권력 양식이 작동하는 데 필수적인 두 가지 권력기구다. 이 관점에서 접근하면 흔히 ‘국가 합리성’ 대 ‘시장 합리성’의 이분법으로 논의되는 포스트-1997 구조조정의 본성은 자본축적 체제의 전환에 있으며, 재벌 대기업 체제는 한국 사회에서 권력으로서의 자본의 역사적 운동이 만들어낸 결정체이다. 또한 세계화란 축적과 소유권이 지구 차원에서 통합되는 가운데 권력으로서의 자본이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과정이었으며, 한국의 지배계급은 이 흐름에 편승해 초국적 부재소유자의 구조로 편입해 들어갔다. 50여 년 동안 한국 재벌들이 이룩한 엄청난 규모의 자본축적은 재벌 일가가 사회적 생산과정에 기여한 대가가 아니라 사회적 권력에 기초한 독점과 배제에 의한 수확이었으며, 세계화의 본성은 국내 재벌들과 외국자본이 결합해 한국 사회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함으로써 자본축적을 확대한 것이다.
이처럼 권력의 관점에서 한국 자본주의의 진화 과정을 재해석하는 이 책의 분석은, 신고전파와 발전국가론(장하준 등)이 공히 노정하는 ‘탈정치화된 시장/국가’ 개념의 난점을 넘어 거시적 성장만을 주목하는 주류 한국 경제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이다. 저자는 권력자본론이라는 이론적 기반 위에서 재벌 그룹의 경영 데이터 등 실증적 자료를 토대로 재벌의 축적 및 한국 자본주의의 궤적을 분석함으로써 2000년대 중반 진보 진영에서 97년 위기의 원인과 한국 자본주의의 진로를 놓고 벌어진 논쟁, 그리고 최근의 경제민주화-재벌 개혁 논쟁을 한 단계 진전시키면서, ‘재벌공화국’에서 ‘경제민주화’를 실현해나가야 할 우리의 노정에 과학적 논거와 실천적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장하준에게는 ‘정치·권력 관계’가 빠져 있다 ― 신고전파와 발전국가론 비판
지금까지 한국 자본주의의 변천 과정에 관한 연구는 신고전파와 발전국가론이 주도해왔다. 신고전파는 정치적 과정으로부터 분리된 자율조정시장을 상정하고 경제발전의 동력을 시장의 내재적 본성에서 찾는 반면, 발전국가론은 자율조정시장을 부정하고 국가의 산업정책이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처럼 상이한 두 가지 경제론 모두 정치와 경제를 분리하고 탈정치화된 시장/국가라는 개념에 기초해 사회계급의 형성과 발전, 부의 집중, 자본축적, 권력구조의 변화 같은 측면들은 배제하고 거시적 성장에만 초점을 맞추어왔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이론으로는 지구적 차원에서 펼쳐진 거대 자본의 사회적인 지배력 확대를 설명할 수 없으며, 경제민주화와 재벌 개혁 같은 시대적 담론을 발전시켜 구체적인 대안사회의 상을 제시하기도 어렵다.
저자의 비판은 장하준 교수를 비롯한 ‘진보적’ 경제학자들에게도 타전된다. “장하준 교수는 과거 고도성장기에 권위주의적 국가와 재벌이 급속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하지만, 어떤 사회관계와 권력구조 속에서 이런 열매를 맺었는지는 좀처럼 언급하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