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전해지는
〈위대한 개츠비〉의 마지막 문장
그리하여 우리는
조류를 거스르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 가면서도
앞으로,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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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고백한, 피츠제럴드가 진짜 원했던
〈위대한 개츠비〉의 마지막 문장
나는 내 길을 찾았다.
이제부터 이것이 최우선이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당면한 의무다.
이것 없이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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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시대가 낳은 최고 스타이자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가 전하는 ‘글쓰기 분투!’
이 책은 피츠제럴드의 실질적인 글쓰기 기술부터 창작의 영감, 때로는 좌절감을 동반한 조언까지 오롯이 담겨 있다. 내면에 피어오른 무언가를 글로 옮기려는 사람이라면, 피츠제럴드의 실질적인 조언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그는 운명처럼 글쓰기를 시작했고, 생계를 위해 멈추지 않고 써내려갔다. 하지만 결국,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야기’를 세상에 남기는 일임을 깨닫는다. 글을 쓰며 산다는 것, 삶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
피츠제럴드는 문학가의 길이란 결국 자기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과정이라 말했다. 그는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을 정제하여 독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이야기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자신을 ‘문학적 도둑’이라 칭하며, 어디에서든 배움을 얻었다.
엉망으로 쓰인 책을 읽고 글쓰기에 용기를 얻었고, 위대한 작가의 글을 곱씹으며 위대한 이유를 파고들어 자신의 작품에 녹여냈다. 피츠제럴드의 글쓰기는 성실함과 장인정신에서 비롯되었다. 그가 걸어온 길에서, 당신만의 글쓰기 철학을 찾길 바란다.
영원히 꺼지지 않을
미국 문학의 초록 불빛,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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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며 산다는 것,
삶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다는 것!
감정과 경험은 언어 이전의 영역에서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그러나 그것을 인지하기 위해서는 의식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글자를 조합해야 한다. 피츠제럴드는 이 과정을 누구보다 탁월하게 해낸 작가다.
혼자라고 느끼던 감정이 사실은 모두의 보편적 감정이었음을 깨닫는 과정이라고, 그는 문학의 아름다움에 관해서 말한다. 그의 작품을 읽다 보면 우리가 가진 고독과 좌절, 희망과 열정이 결코 개인의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우리 자신을 고독하게 고립시키던 감정이 오히려 커다란 울타리가 되어, 그 감정을 가진 이들과 하나가 되어 연대하게 한다.
그는 재즈 시대의 아이콘으로 결코 평탄하다고 할 수 없는 삶을 살았다. 운명처럼 글쓰기를 시작했고, 돈을 벌기 위해 계속해서 써내려갔다. 하지만 결국,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야기를 세상에 남기는 일’임을 깨닫는다.
피츠제럴드는 문학가의 길이란 결국 자기 자신을 온존히 내어주는 과정이라 말했다. 그는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을 정제하여 독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이야기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자신을 ‘문학적 도둑’이라 칭하며, 어디에서든 배움을 얻었다. 엉망으로 쓰인 책을 읽고 글쓰기에 용기를 얻었고, 위대한 작가의 글을 곱씹으며 위대한 이유를 분석해 자신의 작품에 녹여냈다.
다른 작가를 경쟁자로 인식하기보다는 같은 소명을 짊어진 동료로 봤다. 조언을 구했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자신 역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신인 작가들에게 앞으로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을 예고하면서도, 시간을 초월해서 함께하겠노라 약속했다.
‘광란의 20년대’라고 불리는 재즈 시대를 살아가며 남긴 그의 문장들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드린다. 특히 〈위대한 개츠비〉는 특유의 문학성과 상징성으로, 21세기 미국 대학 영문학 강의에서 가장 많이 읽힌다.
T. S. 엘리엇은 “헨리 제임스 이후 미국 소설이 내디딘 첫걸음이다.”라고 극찬했고, 무라카미 하루키는 “피츠제럴드는 나의 출발점이자 일종의 문학적 영웅이다. 소설가가 되기 전부터 나는 그의 작품을 사랑하고 부지런히 번역해왔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랜덤하우스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소설에서 〈율리시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여러 번역본을 비롯해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재생산되었다. 그리고 꿈과 이상을 좆는 인간형의 전형으로서 ‘개츠비스크(Gatsbyesque)’라는 단어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피츠제럴드의 작품이 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그가 작품 속에 새겨둔 감정이, 오늘날 우리의 마음속에 막연하게 피어오른 감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부와 행복’ 그리고 ‘허망함’이라는 주제는 오늘날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되풀이되는 문제들과 맞닿아 있다.
이 책은 그가 문학과 글쓰기에 관하여 남긴 말을 엮은 책이다. 짧은 생애 동안 피츠제럴드는 어린아이부터 미국 문학의 거장까지 다양한 사람과 편지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모든 편지에는 애정이 듬뿍 담긴 삶의 지혜와 진심이 녹아 있다.
내면에 피어오른 무언가를 글로 옮기려는 사람이라면, 피츠제럴드의 실질적인 조언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막막한 사람이라면, 피츠제럴드가 뿌연 안개 너머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초록 불빛’이 되어줄 것이다.
글을 쓰며 산다는 것, 삶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깨닫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