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파도보다 더 높이

파도보다 더 높이

  • 김준희
  • |
  • 출판사 결
  • |
  • 2025-05-01 출간
  • |
  • 232페이지
  • |
  • 130 X 190mm
  • |
  • ISBN 979119923560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압도적으로 높은 파도 앞에 선 것처럼, 위태로운 출발 지점에 선 것처럼 온몸이 휘청거리는 긴장 속에서도 한 줄기의 맹렬한 신뢰를 보여준 김준희의 소설은 주저하지 않는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 사랑은 악역으로 보였던 인물을 서서히 존중받게 만드는 치열한 고민 속에서, 무기력한 아픔을 뚫고 타인에게 공감하고 존중할 줄 아는 겸손 속에서, 남모를 이에게 무운을 빌어줄 줄 아는 성숙함 안에서 등장한다. 우리가 믿고 싶은 근본적인 인간 신뢰가 계속되는 불운과 무기력한 상황을 헤치고 서서히 드러날 때, 있는 듯 없는 듯, 깊은 지하 속에 파묻혀 있는 것만 같은 그것이 살살 먼지를 털고 등장할 때 김준희의 소설은 사랑을 믿거나 의도하는 것이 아닌 뼈에 이식된 것만 같은 자연스러움으로 드러낸다. 이 오묘한 서사가 계속되는 동안 나는 계속해서 인간의 농도가 가장 짙은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기대해 왔던 것이 한결같은 무늬로 쌓여있는 소설의 갖추어진 정결함을 보며 생각한다. 툭 튀어나온 뾰족함이 아니라 변화에도 개의치 않는 씩씩함이야말로 인간의 농도를 정직하게 보여주고 있노라고 말이다. 오전과 오후 사이를 당겨오는 미묘한 정오의 시차처럼, 고체와 액체 사이의 탄성을 유지하는 슬라임의 적당한 물성처럼, 바로 그렇게.
전청림(문학평론가) 해설 「적당한 점액질의 인간 농도」 중에서

목차

정오의 언어 7
건호를 찾아서 33
주유소 캐노피 아래에서 슬라임을 생각한다는 건 65
오픈런 91
파도보다 더 높이 119
별을 보러 갑니다 147
해안로 175

해설 | 전청림(문학 평론가)
적당한 점액질의 인간 농도 201

작가의 말 227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