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은 약해지지 않는다
급여일 전날 통장 잔고를 보며 한숨을 삼키고, 모두가 떠난 불 꺼진 사업장을 홀로 지키며,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 사람, 바로 사장이다.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불황기에 사장들은 절박한 상황을 외롭게 버티며 수많은 날을 잠들지 못하고 있다. 너도나도 힘든 지금 이 시기에 사장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약해지지 않는 마음’이다.
《사장은 약해지지 않는다》의 저자는 과거 코스닥 상장사 CEO에서 한순간에 무일푼 채무자로 전락했다가 고생 끝에 일어선 경험이 있다. 화려한 성공부터 희망도 보이지 않았던 실패까지 경험한 저자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장들이 약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또한 사장으로 살아보지 않으면 절대 모를 사장만의 고충과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저자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장들의 이야기를 책에 녹여냈다. 이를 통해 사장들을 위로하고, 지금의 고비를 이겨 낼 수 있도록 날카로운 조언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위기를 이기는 사장의 마인드는 무엇인지, 사장이 사람과 사업을 지키기 위해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힘들고 외로워도 끝까지 살아남는 사장이 되기 위해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게 될 것이다.
절박한 상황을 외롭게 버티고
수많은 날을 잠들지 못하는 사장들
#1 빚 독촉에 아침에 눈뜨기가 싫은 사장님
“하루 종일 빚 독촉 전화를 받다 보니 아침이면 눈뜨기가 싫다.”
박 씨는 최근 아침 8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은행과 카드사, 대부업체에서 40여 통의 빚 독촉 전화를 받는 게 일상이다. 2019년 말 남편과 함께 카페를 차렸지만 매출이 반토막 났다. 매출로 운영비를 충당할 수 없어 부모나 친구 등 주위에 손을 빌리다 결국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고, 차량 대출과 불법 일수까지 끌어다 써 1년 동안 1억 원에 가까운 빚이 쌓이게 됐다.
#2 자기 가게 문 닫고, 남의 가게 출근하는 사장님
“가게 문을 닫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 한다.”
경남 창원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김 씨는 자신의 미용실은 6개월째 개점휴업하고 인근 미용 학원으로 출근해 학생들을 가르치며 월급을 받고 있다. 미용실 월세와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에 매달 들어가는 돈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3 무일푼으로 쫓겨난 사장님
“건물주가 ‘자리를 먼저 비워 주면 2,000만 원을 주겠다’고 해서 순진하게 나왔는데 끝내 받지 못했다.”
서울에서 17년간 음식점을 운영하던 최 씨는 권리금 한 푼 받지 못하고 가게를 정리했다. 건물주의 임대료 인상 요구로 월세가 660만 원까지 치솟았고, 코로나19 이후 빈사 상태로 내몰렸던 그는 설상가상으로 권리금 한 푼 받지 못한 채 발가벗겨져서 쫓겨났다.
상황이 좋지 않다. 얼어붙은 내수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숨만 겨우 붙어 있는 사장들도 있고, 발버둥 치는 사장들도 있으며, 이미 시장이라는 무대에서 사라진 사장도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약해지지 않는 사장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매일 마주하는 지하철 창문은 평소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창문에서 살길을 찾을 수도 있다. 이처럼 누구는 찬란한 태양 아래에서도 빛을 보지 못하지만 누구는 칠흑의 갱도 속에서도 빛을 본다.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 지금의 어려움, 외로움, 절박함 속에서도 빛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내야 할
사장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 책의 요지는 단 하나다. ‘약해지지 않고 살아남는 것.’ 때로는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성공이자 승리일 때가 있다. 바로 지금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황기인 지금은 화려한 경영 전략보다 지금을 견디고 이겨 내는 사장의 강한 마음이 필요하다.
《사장은 약해지지 않는다》에는 하루 종일 빚 독촉 전화를 받는 사장, 돈이 없어 폐업도 못 하는 사장, 천정부지로 치솟은 임대료 때문에 쫓기듯 이사하는 사장, 영업을 하면 할수록 빚이 늘어나는 사장들의 이야기가 있다. 또한 외로움을 견디는 사장의 마인드, 사업을 유지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법, 자금줄을 만드는 실전 방법 등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내야 할 사장들에게 도움이 될 현실적인 방법들도 담았다.
이 책은 어렵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장, 좌절을 딛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장, 나만 힘든 것 같아 괴로운 사장들을 위한 책이다. 사람과 사업 걱정으로 하루하루 악전고투하고 사장들에게 약해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게 도와줄 것이다. 그러니 힘든 이 시기를 이겨 내고 좌절에서 극복하고 싶다면 《사장은 약해지지 않는다》를 펼치길 바란다. 그리고 한 가지만 기억하라. 어떤 어려움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감사함을 잃지 않는다면 당신은 절대 약해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