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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개의별(3)-038(샘터어린이문고)

9만개의별(3)-038(샘터어린이문고)

  • 심금
  • |
  • 샘터
  • |
  • 2013-08-30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8894641909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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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풍전등화
2.기다림의 숲에서
3.실타래를 타고
4.이게 웬 난리야
5.빅 브라더의 비밀
6.최고의 변신
7.강산의 약속
8.어린이 정찰대
9.파수꾼의 훈련
10.몬스터 식당
11.천장을 열어라
12.거대한 물 풍선
13.파수꾼의 아찔한 공격
14.빅 브라더의 변신
15.수용소의 밤
16.우리도 알지 못했던 무엇
17.작은 축제

★작가의 말

도서소개

빅 브라더에게는 없는 상상력으로 무장하고 도서관에 탑승하라! 행복한 마음을 담아 아이들 곁에 찾아가는 「샘터어린이문고」 제38권 『9만 개의 별』 제3권 《파수꾼》. 종이책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희귀한 것이 되어버린 50년 후의 미래로 아이들을 안내하는 판타지 동화 《9만 개의 별》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완벽한 자동화와 네트워크화에 의존하는 디지털 문명이 것이 우리 사생활, 그리고 자유와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해복해지고 싶다면 깊은 고뇌, 올바른 가치관, 참된 지식을 지녀야 하는 것도 일깨웁니다. 새별의 가족은 빅 브라더가 보낸 전투기 공격으로 대서양 깊숙이 추락해 목숨을 잃고 만다. 하지만 새별은 죽지 않았고, 도서관도 무사했다. 세상을 폐허로 만든 빅 브라더는, 무슨 꿍꿍이인지 어린아이들을 잡아다가 비밀스러운 연구를 지속한다. 새별은 빅 브라더가 인간을 비눗방울에 가둬, 지구 밖으로 쏘아 올릴 거라는 계획을 전해 듣는다. 오 박사는 도서관에 숨겨둔 기능을 실행시켜 빅 브라더와 정면 승부를 결심하는데….
?빅 브라더는 손발처럼 부릴 수 있는 인조인간 몬스터를 무수히 생산해 냈고, 네트워크에 접속해 있던 모든 인공지능 로봇과 기계에 빅 브라더를 위해 존재한다는 새로운 자의식을 침투시켰다. 그리하여 인간을 위해 일하던 최첨단 로봇과 기계가 이제 인간 위에 군림하게 되었다.?(-본문 중에서)

기획의도 ● 최첨단 문명사회, 기계화된 인간은 기계를 이길 수 없다.
이번에 출간된《파수꾼》은 ‘9만 개의 별’ 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 전작보다 위기의 강도가 높아졌고, 인물 간의 주고받는 대화는 더 유머러스해졌다. 인류 멸망을 앞둔 절체절명의 순간에 웃음 요소가 도드라진 이유는, 이 책에 나오는 어린 인물들이 힘들수록 긍정성이 강해지고 유쾌함을 무기로 삼는 천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9만 개의 별’ 시리즈가 권을 거듭할수록 재미가 더해지는 비결이기도 하다.
《파수꾼》에서는 최첨단 문명사회를 일구었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다움을 잃고 기계화되어 버린 인간 사회가 그려진다. 2064년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지만 오늘날의 독자가 보기에 이런 설정은 낯설지 않다. 그만큼 현재의 우리들은 기계에 둘러싸여, 기계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다.
진짜 기계와 기계화된 인간이 맞붙었을 때 승자는 누가 될까? 책에 등장하는 로봇들은 인간보다 지능이 높고, 창의력을 지녔고, 감정을 이해하며, 물리적으로도 완벽하다. 누가 봐도 승자는 기계가 될 게 뻔한 싸움이라 인간들은 애초 싸울 의지조차 꺾이고 만다. 하지만 새별은 패배가 정해진 싸움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새별 자신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지만, 작가는 이렇듯 이 알지 못할 마음 안에 인류를 지킬 무기, 그러니까 기계와 구별되는 인간의 숭고함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문명과 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구태의연한 인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영혼의 깊이와 섬세한 떨림을 감지할 수 있는 상상력과 감수성,
통찰력을 지닌 파수꾼이 되어 주세요.
저마다의 자리에서 무엇을 지켜도 좋아요.
단, 한 가지만은 잊지 말아요.
어차피 강한 것을 지키는 파수꾼이란 아무 의미가 없다는걸.

-작가의 말 중에서-

내용 소개 ● 인류의 미래를 건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새별의 가족은 빅 브라더가 보낸 전투기 공격으로 대서양 깊숙이 추락해 목숨을 잃고 만다! 이것이 바로 세상이 알고 있는 새별의 비극적인 최후였다. 하지만 새별은 죽지 않았고, 도서관도 무사했다. 이 모든 것은 할머니인 오지나 박사가 빅 브라더의 눈을 속이고, 다시 한 번 공격할 기회를 얻고자 꾸민 일이었다. 새별은 할머니와 함께 러시아의 인적 끊긴 숲에 은신한 채, 외롭고 힘겨운 싸움을 준비한다.
미래를 잃어버린 인간들은 로봇의 명령에 따라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세상을 폐허로 만든 빅 브라더는, 무슨 꿍꿍이인지 어린아이들을 잡아다가 비밀스러운 연구를 지속한다. 오 박사와 새별은 한시라도 빨리 빅 브라더를 파괴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 끼니 해결도 쉽지 않다. 그래도 기운을 잃지 않는 건, 새별을 돕는 지혜롭고 유쾌한 친구들이 곁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희망만으로 버틸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온다. 새별은 빅 브라더가 인간을 비눗방울에 가둬, 지구 밖으로 쏘아 올릴 거라는 계획을 전해 듣는다. 또한 슈퍼컴퓨터 빅 브라더가 네트워크 상태에서 벗어나 몸체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도 듣게 된다. 오 박사는 도서관에 숨겨둔 기능을 실행시켜 빅 브라더와 정면 승부를 결심한다.
도서관은 날렵한 로봇 형태로 변신하고, 새별은 도서관 로봇이 소중한 것들을 지켜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파수꾼’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빅 브라더가 어떤 몸체로 나타날지 바짝 긴장하는 가운데, 마침내 빅 브라더가 두 발로 걸어 눈앞에 나타난다. 그 모습은 모두를 경악하게 하는데, 깜짝 놀랄 만한 반전에는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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