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편견으로 초대받지 못한 무대에서
파란, 희망의 빛을 발견하다!
사람들은 익숙한 것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무시하고 차별하는 경향이 있어요. 익숙하지 않은 성별, 익숙하지 않은 인종, 익숙하지 않은 직업을 가진 사람을 차별하려고 하지요.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여자를 차별하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어린이를 차별하고, 내 직업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직업을 차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수많은 차별이 생겨 날 것이고, 그 차별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올 거예요. 피부가 까맣다고 해서 차별해도 된다면, 피부가 노란 사람은 피부가 하얀 사람에게 무시당해도 된다는 말일까요?
‘다름’을 ‘틀림’이라고 생각하는 이런 고정관념은 상대방을 편견의 울타리에 몰아넣고, 불평등을 강요해요. 이런 편견과 불평등이 계속된다면,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파란이가 생겨 날 거예요. 책 속에 나오는 파란이처럼 다문화 배경을 가진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때론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당하는 누군가가 될 수도 있어요.
이럴 때는 차별과 편견 대신, 손을 내미는 용기가 필요해요. 친구들이 차별이라는 테두리에 갇힌 파란이를 꺼내 주었듯,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손을 내민다면, 그리고 그런 마음들이 모인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조금 더 파란 희망의 빛으로 가득 찰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