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똑똑하게 이해하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지금 가장 핫한 청소년을 위한 경제 교양서!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은 세계 경제에 어떤 파장을 일으켰고,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 책은 단순히 트럼프와 미국의 정치·경제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그의 정책 변화가 어떻게 운동화 가격, 게임기, 포켓몬빵, 채소값 같은 일상적인 소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를 짚어준다. 경제를 ‘먼 이야기’로 느끼는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내 사례와 국제 뉴스, 체험적 질문을 바탕으로 생생한 일상과 세상 이야기를 경제학의 렌즈로 보여준다.
트럼프의 무역 정책은 한국 기업의 해외 이전을 가속화했고, 이는 국내 정규직 일자리 감소와 청년 취업난으로 이어졌다. 특히 청년 실업률과 ‘그냥 쉰다’고 응답한 비경제활동 청년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배경에는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자리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확대 및 청년 세대의 경제적 박탈감도 구체적인 통계로 살펴본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내세운 경제 민족주의 노선으로 인기를 끈 트럼프 정부의 주요 정책-무역, 외교, 감세, 이민, 에너지-을 들여다보면, 그는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도입해 미·중 무역 전쟁을 촉발했고,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불러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미국 소비자들은 직접적인 물가 상승을 겪기도 했다. 환경보다 산업을 우선시한 정책, WHO·NATO 탈퇴 시도, 불법 이민자에 대한 강경 대책과 전문직 인재 유입 선호 등 트럼프의 정책 기조는 강한 미국 중심주의를 드러낸다. 이로 인한 미·중 간 갈등은 단순한 무역 분쟁을 넘어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었고, 그에 따라 세계 공급망이 흔들리며 한국 기업도 큰 영향을 받는다. 또한, 한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등으로 미국과의 외교 관계도 흔들리게 된다.
트럼프는 ‘가짜 뉴스’를 정치적 무기로 적극 활용했고, 수많은 거짓 발언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 이 장에서는 ‘확증 편향’이라는 심리학 개념을 소개하며, 사람들이 듣고 싶은 정보만 받아들이는 경향이 가짜 뉴스의 확산을 키운다고 경고한다. ‘피자게이트’ 같은 음모론이 실제 범죄로 이어졌던 사례도 설명하며, 정보 검증 능력을 갖추는 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역량임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미래 사회는 암기력보다는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한다. 테슬라나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은 시험 점수보다 독창성을 중시하며, 글로벌 시대에는 문화 이해와 외국어 능력 또한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워런 버핏의 조언처럼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임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득한다.
이 책은 세계 경제와 정치가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구체적인 연결 사례를 통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트럼프라는 인물을 통해 글로벌 경제 흐름을 들여다보되,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출판사 서평
“운동화 가격이 왜 올랐을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해, 그 뒤에 숨겨진 복잡한 글로벌 경제 구조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중심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과 ‘미국 우선주의’가 있다. 트럼프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미국이 손해를 본다며, 중국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중국에서 부품을 들여와 제품을 생산하던 미국 기업의 제조 비용을 높였고, 그 결과 소비자 가격이 상승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글로벌 공급망이 얽혀 있는 오늘날, 한 나라의 경제 정책은 다른 나라의 일상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경제 흐름을 비교우위론, 자유무역, 제로섬 사고방식 같은 개념을 통해 알기 쉽게 풀어준다. 아담 스미스와 데이비드 리카도 같은 경제학자의 이론도 소개하면서, 국가 간 협력과 무역의 긍정적인 역할을 강조한다. 특히, 무역은 한쪽이 이기면 다른 쪽이 반드시 지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의 경제관이 왜 논란이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책은 트럼프의 정치적 언행에도 주목하는데, 그는 자주 ‘가짜 뉴스’를 외치며 언론을 공격했지만, 실제로는 왜곡된 정보를 퍼뜨리기도 했다. 이 사례를 통해 책은 비판적 사고와 정보 판별력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출처를 확인하고, 감정이 아닌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은 디지털 정보가 넘쳐나는 오늘날의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역량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단순한 지식보다 창의력, 도전정신, 글로벌 감각,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트럼프 시대처럼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서도 중심을 잡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