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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그럼에도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 봉현
  • |
  • 김영사
  • |
  • 2025-04-10 출간
  • |
  • 356페이지
  • |
  • 150 X 200mm
  • |
  • ISBN 979117332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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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섬세한 글과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봉현 작가를 있게 한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를 13년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나다

“이 이야기는 13년 전 나의 이야기다. 돌아보니 인생에 두 번 다시 없을 반짝이던 시절, 2년 동안 세계를 떠돌면서 남긴 스물 몇 권의 스케치북을 다시 들여다보며 글과 그림을 다듬었다. 그때의 내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이 책을 읽는 당신 또한 자신만의 어느 한 시절을 기억하며 어디서든 나 자신으로서 현재를 살아갈 수 있기를.”_〈프롤로그〉(5p)

《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 거야》 《베개는 필요 없어, 네가 있으니까》 등 일상의 단편을 섬세한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에세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봉현의 데뷔작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가 13년 만에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와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지금의 작가 봉현을 있게 한 그 이야기는 20대 중반의 저자가 무작정 떠난 세계 여행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가진 것이 없다고 믿었던 그 시절, 내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스무 권이 넘는 스케치북에 눈에 보이는 풍경과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여행지를 사진보다 선명하게 포착한 그림과 가장 어두운 날것의 감정까지 담아낸 이 책은 ‘순례길 앓이’를 일으키며 저자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13년이 지난 지금, 더 이상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는 중견의 프리랜서 작가로 자리 잡은 저자는 다시 오래된 여행 이야기를 꺼낸다. 독자들과 새롭게 만나는 개정판을 위해 초판에는 수록하지 못했던 원본의 채색 그림도 전면 공개한다. 어느덧 서른일곱의 단단한 어른이 된 저자가 건네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나는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했던 시기를 지나 오롯이 나 자신으로서 살아가고 있으니, 당신 또한 그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베를린, 파리, 산티아고, 이집트, 인도, 네팔…
낯선 세계 한가운데에서 마주한
행복과 불행, 만남과 이별,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부산에서 상경한 대학생이었던 20대 중반의 저자는 서울이 싫었다. 내 모습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도망치고 싶었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내가 내가 아닌 곳으로.” 그렇게 무작정 비행기표를 끊고 베를린으로 떠났다. 2년 가까이 베를린, 파리, 산티아고, 이집트, 인도, 네팔 등 전 세계를 떠돌며 아무 계획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걸었다. 낯선 곳에 있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었다. “떠나면 모든 게 새롭고 특별한 일의 연속일 줄 알았는데 결국 삶은 일상의 반복이다.” 마침내 여정의 끝에 다다라 저자는 깨닫는다. “모든 게 불행인 동시에 행복이었다. 우연이면서 필연이었고, 찰나이면서 영원이었다. 두려움은 경험이 되고 고통은 배움이 되었다.” 어디에 있든 마찬가지였기에, 어느 곳에서도 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을 점차 얻을 수 있었다. “어디에 있건 상관없으니까. 어디서든 이렇게 살 수 있을 테니까.”


수많은 여행지 사이에서 걷고, 쓰고, 그린 세밀한 기록의 모음
그럼에도 그 길의 끝에서, 아주 예쁘게 웃을 수 있기를

“별 것 아닌 일상도 여행과 별반 다를 바 없다. 매일 누군가를 만나고 무엇을 먹고 잠이 드는 하루하루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 그게 어디든 상관없다. 내가 소중히 여길 수만 있다면 외로움도, 상처도, 허전함도 모두 삶의 한 부분일 뿐이다.”_〈네팔〉(342p)

누구에게나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인생의 의미를 알 수 없어서 불안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반드시 여행을 떠나야만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내가 어디에 있든 나를 찾아낼 사람은 나뿐이라는 사실이다. 이 책은 나는 내 생각보다 강하고 깊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힘 있는 응원을 전한다. “무엇보다 어디서든 당신이기를 바란다고.”

목차

프롤로그

서울
베를린
농장
유럽
파리
첫 번째 카미노
중동
두 번째 카미노
피니스테라
인도
네팔
서울, 2012

에필로그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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