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안전’입니다. 특히, 아이가 학교나 놀이터에서 예기치 못한 위험을 마주했을 때,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이 책을 읽으며 “바로 이런 책이 필요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집필한 이 만화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길을 건널 때 주의해야 할 점,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법, 친구들과 안전하게 노는 방법 등 중요한 안전 수칙들이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선생님이 집필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의 행동 패턴과 사고방식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교사의 경험이 담겨 있어, 현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또한, 단순히 “이렇게 해야 한다”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점입니다.
안전은 한 번의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익혀야 하는 중요한 습관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가정과 학교에서 함께 읽고 실천하기에 정말 좋은 교재가 될 것입니다. 아이가 즐겁게 읽으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길 원하는 부모님과 교사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